경남에너지 본사 전경.
경남에너지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경남에너지(주)(대표 김서형)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인 친환경 수전해 기반 35MPa(350기압)급 Smart – Hydrogen Refueling Station(이하 S-HRS)시스템 실증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선정이 됐으며 올해 말까지 경남에너지 본사 부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200kW) 및 수소충전소(H2 10kg/day)를 구축할 예정이다.

S-HRS 시스템 실증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소 생산, 공급체계를 그린수소로 전환하기 위해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설비를 실증하는 과제이다. 

경남에너지는 2023년말까지 S-HRS 시스템 구축 이후 실증기간(2024년 1월~2025년 12월) 및 의무운영기간(2026년 1월~2030년 12월)까지 주관기관(지티씨)및 참여기관(창원산업진흥원) 등 7개사와 협업해 정부의 탄소중립 시대 실현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소용량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수소생산 및 충전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하기 위해 S-HRS의 공동 운영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서형 경남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소의 생산·공급·유통·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활약하는 수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투자를 늘려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경남지역내 5개시 4개군의 88만명 이상의 도민들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탄소 중립’이라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탄소 배출 제로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ESG 주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충전사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폐자원을 활용한 스팀공급사업, 바이오가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등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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