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전 세계가 빠른 속도로 정보화되면서 상호교류를 통한 급속한 산업화 및 경제 성장이 진행중에 있다. 그동안 저개발도상 국가들의 고속 경제 성장이 눈부시게 이뤄지고 있으며 또한 선진국들의 경제발전을 위한 첨예한 이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지구촌 국가들의 발전주기가 가속화되면서, 국가 간의 이권에 기반한 분쟁의 소지가 들어나지만 상호정보의 빠른 공유로 인해 대형분쟁 대신 국지전이 일상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장 쉽게 영향을 받는 것이 국제 유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시장인 것이다. 특히
[투데이에너지]현재 모든 나라의 대학·기업·개인 이용자들은 하나의 통신망 속에 연결돼 있고 통신망 속 밖의 생활은 가히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인터넷을 통해 중요한 화젯거리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기도 하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인터넷의 역사는 1950년대에 컴퓨터의 개발과 더불어 시작했다. 인터넷이란 이름은 1973년 TCP/IP를 정립한 빈튼 서프와 밥 간이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구현해 모든 컴퓨터를 하나의 통신망 안에 연결하고자 하는 의도(International
[투데이에너지] 세계 평균 해상풍력 LCOE는 약 106원/kWh(IRENA, 2022)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급격한 금융비용 상승과 해상풍력 공급망 인플레이션 가중에 의한 수익성 악화로 일부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각국의 탄소중립 목표 적기 달성과 안정적인 RE100 전력 공급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핵심 공급망이라고 하면 대부분 해상풍력터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타워를 제외하면 전체 공급망에서의 터빈 비중은 20%를 초과하지 않는다. 사업개발, 해상풍력터빈, 보조설비,
[투데이에너지] 수소산업의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소경제의 가능성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면 이제는 수소경제의 본격화 시기에 대해 논하고 있다. 수소경제에 대한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경제의 도입은 필연적이므로 세계 각국에서 수소산업을 위한 정책이 확대되고 이에 기업들도 수소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수소가 에너지원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공정에서도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수소산업의 발전에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EU와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수소
[투데이에너지] 청정수소와 수소화합물은 탄소중립 경로에서 유일하게 교역이 가능한 에너지자원으로 국제 재생에너지기구(IRENA)에서 2022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청정수소 수요의약 25%(1.5억톤)가 국제교역을 통해 거래될 것으로 전망한다. 더욱이 2022년부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은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2030년 유럽 청정수소 수요를 2천만톤으로 상향 조정하여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서 청정수소 교역이 국가 간 협력 의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라호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실책임 연구원[투데이에너지] 최근 환경 문제가 크게 부각되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와 폐기물 관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와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은 폐기물 관리와 에너지 생산의 이점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국제 환경 정책은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물의 국제 거래를
[투데이에너지] 국내 LPG 소형탱크는 1990년대 후반 도입돼 전국에 약 19만여개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시가스 보급이 이뤄지지 않은 소도시 및 농어촌에서 소형탱크를 이러한 보급 사업은 새로운사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사용처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관리가 소홀하고 취약 시설이 증가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2022년 국정감사 때 국회 산자위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소형탱크 시설의 재액화에 따른 액 유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태조사와 원인 규명을 통해 개선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투데이에너지] 기후 위기가 인류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주요국들은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RE100 확대, ESG 경영 강화 등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EU의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의 도입,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 등의 사례와 같이 탄소중립은 더 이상 환경에 국한된 이슈가 아닌 에너지 안보, 산업, 기술, 금융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핵심 키워드가 됐다.주요국들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부터 수소 및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에 투자하고 있
[투데이에너지] □대학의 존재의미대학(大學, Universitas)은 역사적으로 고찰하자면 인류 문명과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우리나라 경우 성균관이 대학의 출발이요, 유럽에는 파리, 옥스퍼드, 볼로냐, 하이델베르크가 각각 대학의 시점으로 알려지고 있다.대학의 중심 역할은 인류와 사회가 이루어온 과거의 지적 유산을 집적하고 정리 분류하며 나아가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해결(Solution)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대학은 당연히 사회현실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인재를 교육, 양성해야 한다. 즉 사회적 공익에 기 여할 인
[투데이에너지]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이후 디지털 사회로서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 혁신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서 비롯되었는데,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우리 사회를 디지털 사회로 전환시키는 주요 원동력이다.아날로그 형식의 정보나 문서를 전자화된 디지털 형식의 정보나 문서로 변환하는 것을 다지털화라고 한다. 사실 디지털화는 컴퓨터가 사용된 이래로 문서나 그래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투데이에너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준’은 사물의 정도나 성격 따위를 알기 위한 근거나 기준 등으로 설명한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화’란 활동이나 결과에 대해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사용, 규칙, 가이드라인 혹은 성질을 규정하는 문서로 공인된 기구의 합의에 기초해 수립된 것이라 한다. 표준은 현대 사회를 이루는 필수 요소로 오랜 시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만들어지며 산업표준은 새로운 산업이나 기술을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산업과 기술로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표준화는 기업의 혁신전략과
[투데이에너지] 지난해 12월 13일 폐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10년 내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는 에너지 체계 전환 가속화에 합의했다. 이렇듯 국제사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소비 절감 및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정책 방향 역시 탄소중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에너지 핵심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신기술 및 신시장에 적합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융합·
[투데이에너지]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시작됐다.돌이켜보면 지난 2023년 우리의 전력계통은 많은 도전 과제를 헤쳐오면서 전력의 적기 공급이라는 막중한 시대 화두가 주어진 해였다.우리 전력계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내외 여건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다행스럽게 정부는 지난해 12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내 전력계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계획과 방향을 담은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발표했다.전력계통 혁신대책이 전력계통 대전환을 향한 정책의 이정표라는 점에서 새해를 시작하며 그 방향을 살펴본다.‘무탄소전원 확대와
[투데이에너지] 러·우 사태와 중동 사태 확전에 대한 우려로 세계 각국의 에너지정책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에너지안보 강화로 대변되는 세계 에너지 정세는 에너지 공급 안정성, 에너지효율, 탄소중립 속도 조절, 에너지가격 안정과 취약층 보호로 요약된다. 그동안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의 핵심 대응 전략으로 재생에너지를 필두로 하는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전전화(全電化)에 집중해 왔다. 재생에너지 공급확대는 넷제로를 향한 시금석이자 가야할 길임은 명백하다.그러나 재생에너지와 전전화가 연계되면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배출
[투데이에너지] 작년 12월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당사국 총회는 큰 뉴스 없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폐막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보인다. 나름대로 다각도의 개도국지원에 필요한 재원마련 등 유의미한 결과에 합의가 이루어졌고 많은 국가와 전문가들이 주목한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이하 GST)의 협상이 타결돼 합의문이 채택됐다는 점이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이듬해인 2015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15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투데이에너지]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산업으로 급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다.당초 2025년 120만대, 2030년 3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했던 정부의 야심 찬 계획은 2023년 기준 아직 약 50만대 수준의 보급에 그치고 있고 올해 약 1만4,000대 전기 승용차에 보조금 지급 계획을 수립한 서울시에서도 현재까지 약 35% 수준의 집행에 그침으로써 전기차의 인기가 한풀 꺾였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구매비용 지원 규모 감소, 배터리 교체비용, 화재 위험 등 다양한 요인들이
[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선진국 주도의 선진국 중심의 온실가스 의무 감축체제로 시작된 시행된 교토의정서는 선진국의 비용효과적이고 유연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하여 배출권거래제도와 더불어 국가간 협력을 통해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청정개발체제와 공동이행제도가 시행되었다. 하지만 선진국 중심의 이러한 교토의정서는 국가별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미국 등 다수 온실가스 다배출 국가들의 탈퇴를 가져왔으며, 이러한 자국 우선주의에 의해 온실가스 감축실적 시장 확대에 소극적이었다. 그로 인해 교토의정
[투데이에너지] 그린 수소 생산 기술의 조기 정착화를 위한 필수 요건은 신·재생에너지원과의 연계와 수전해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존 수소생산기술 대비 높은 시장경제성 확보다. 이는 2020년 10월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과 2021년 발표 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서 중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 가장 이상적인 그린수소 생산 방식은 해상풍력, 조력발전, 파력 발전, 해수 온도차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것이다.이들 에너지원은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특히 해상플랜트 상에 설치되는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 기기인 히트펌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2021년 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정책적 목표가 법제화되었고 국내의 경우, 산업 에너지 수요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산업 부문의 전기화, 산업용 고온 히트펌프의 도입이 매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 정책 동향을 살펴보면,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로드맵(‘21.12, 산업부, 에너지기술평가원)에 히트펌프 적용 범위 확대 중
[투데이에너지] 1839년 Edmond Becquerel 박사가 광전효과 (photovoltaic effect)를 처음 발견한 후 190년이 채 안돼 2022년 세계 태양광 발전 누적용량이 드디어 1TW (1000GW)를 넘어섰다.표준 원자력발전소 기준 1,000개 이상의 원자력발전소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전 세계에 설치된 것이다.태양광 발전은 2050년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전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2023년 들어 최초로 태양광이 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