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권명호 국민의 힘 의원이 직수입자 제3자 처분금지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천연가스시장 민영화 논란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현행 도시가스사업법 10조의 6에는 ‘자가소비용직수입자는 수입한 천연가스를 국내의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으며 다만 천연가스의 수급안정과 효율적인 처리나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이에 제3자 처분이 가능한 기관은 한국가스공사가 유일하며 이외의 기업들은 자가소비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량이 큰폭으로 감소하는 대신 민수용 수요량은 현행유지, 산업용 수요량은 증가하는 내용을 담은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공고했다.산업부가 발표한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는 2023년부터 2036년까지의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 천연가스 도입 및 수급관리 계획, 공급인프라 확충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이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천연가스 수요는 1986년 첫 공급 개시 이후 1987년 161만톤에서 2022년 4,540만톤으로 연평균 10% 증가세를 보였다.총수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지역별 차등 요금제가 포함돼 일부 지역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성공적인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을 위해서는 지역수용성 문제 해결이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박수영 의원이 발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분산에너지법)’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하는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공급체계의 저탄소화를 실현하고 분산에너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및 확산을 위한 법안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규제특례심의위에 상정된 실증특례 72건, 임시허가 2건 등 총 74건의 규제특례 안건을 승인했다. 승인된 규제특례 74건 중 에너지와 관련된 안건들은 수소, 신재생 청정에너지원 기술개발, 인프라구축 등의 내용이 두드러졌다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LNG 냉열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운영 실증에 나선다. LNG를 기화할 시 발생하는 냉열을 저탄소 청정수소 생산과 액화공정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 탄소감축에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일산화탄소인 CO는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고 산소가 체내에 공급되지 못하면서 산소 결핍을 유발하며 사망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텐트, 차량 등을 이용한 캠핑 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캠핑 중 가스기기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연평균 7건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근본적인 CO 중독사고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실증 실험을 실시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구온난화물질인 수소불화탄소(이하 HFC)류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지난 2월 이학영 의원 등 10인 의원이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개정안인 키칼리 개정서의 국내 시행을 위해 발의한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 심사를 통과한 이후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에서는 오존층파괴물질 외에 지구온난화물질인 HFC를 특정물질에 포함해 제조 및 수출 입&m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한 일간지에 게재된 ‘콘덴싱? 해외에선 2025년 퇴출’ 내용에 대해 환경부와 보일러 업계에서는 이는 국내 주거 환경과 맞지 않을뿐더러 사실과는 차이가 있어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이번 논란의 핵심은 가정용 히트펌프가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가에 있다. 일간지 내용에 따르면 가스(콘덴싱)보일러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는 일반보일러보다 열효율은 높으나 여전히 화석연료(천연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퇴출돼야 한다고 권고한 보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보일러 제조사의 보일러, 온수기 등 난방제품 상반기 수출액이 2억6,119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2억1,107만달러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러·우 전쟁 장기화,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룬 실적이라 국내 난방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상반기 보일러 수출액은 8,561만달러로 전년동기 7,877만달러대비 8.5%, 온수기 수출액은 1억7,557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3,260만달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상풍력 중에서도 부유식 해상풍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부유식이 입지 등에서 유리한 점이 있는 반면 초기비용이 고정식보다 많이 드는 등 제약도 존재해 향후 가격경쟁력 확보가 시장선점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해상풍력단지는 소음공해 등의 제약조건이 육상풍력단지에 비해서 적고 대형화를 통한 효율 증가도 가능하다. 특히 현재 고정식 위주의 해상풍력시장에서 부유식 방식의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울산 등 여러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정식 해상풍력은 경제성 측면에서 수심 40~50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에 부과되는 유류세와 함께 차량용 LPG연료에 대한 판매부과금이 내리면서 5월부터 LPG가격 셈법이 복잡해졌다.국제LPG가격과 환율 등에 따른 인상요인을 제외하게 되면 택시 등 LPG자동차 연료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판매부과금 kg당 총 72.58원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인하된다.리터 단위로 환산하면 LPG의 경우 4월에 비해 31.95원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우선 지난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로 인해 kg당 275원이었던 개별소비세는 4월까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 등 전력공기업들은 10일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전환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ZERO for Green’ 선포를 통해 효율향상, 재생에너지 확산 등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환부문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뿐만 아니라 에너지소비의 전기화를 통해 산업, 수송 등 다른 부문의 탄소감축을 지원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 6일 진행된 RPS제도 공청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REC 가중치는 기존에 RPS 시장 효율성을 제고하고 5대 혁신을 통해 주력에너지화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신규 개편 방향은 균형있게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되 중장기적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중심으로 채우겠다는 의지가 고려됐다. 특히 탄소중립 등 정책수요를 반영하고 비용효율적 보급을 촉진하는 등 원별 경제성 변화를 반영하되 연관 산업 육성 등 정책적 의미를 반영했다는 것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이다.기준전원으로 중규모 태양광을 설정하고 발전원가를 반영해 발전원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 등 관련기관들이 최근 내년 RE100의 국내 도입을 목표로 세부 이행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올해말까지 세부적인 계획을 확정 한다는 계획이다.기업들의 RE100 참여를 위해 △녹색프리미엄 △인증서(REC) 구매 △제3자 PPA △지분참여 및 자가발전 거래시장 등 이행수단을 도입할 예정이다.■직접 가격을 정해 기부한다-녹색프리미엄녹색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 전기를 소비하고 이를 인증받기를 원하는 전기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납부금액을 약정하고 기존 전기요금에 별도 프리미엄을 추가해 구매하는 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송명규 기자] 정부가 최근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전남·광주, 새만금에 이어 올해 경남, 경북, 부산·울산, 충북 등 4개 지역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추가 지정했다.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란 석유·가스·석탄·열·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과 설비·부품·장비·정보화·서비스 등 에너지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추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국가적 육성이 필요한 에너지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2050 장기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위원장 조홍식)이 우리나라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대한 검토안을 제출했다.이번 검토안은 대국민 의견수렴과 정부안 수립에 활용할 기본자료로 강제성은 없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정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포럼 검토안은 ’저탄소사회 전환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국가경제 구현‘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도전 △지속 가능한 선순환 탄소중립 실현 △국민 모두의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우리나라의 에너지안보를 책임질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정부안이 확정됐다.3차 에기본에는 에너비소비구조 혁신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비롯해 안전한 에너지사회로 만들기 위한 과제로 에너지전환을 정책기조로 삼고 이러한 의지를 3차 에기본에 담은 것. 에기본의 비전 및 중점 추진과제는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질 제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에너지소비효율은 2017년대비 38%를 개선하고 에너지수요 역시 2040년 BAU대비 18.6% 감축한다는 내용을 첫 번째 과제로 명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집단에너지업계는 소각‧폐열을 비롯해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사업자에 이르기까지 일부사업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적자로 경영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난방 열요금에 인상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등의 이유로 또 다시 발목이 잡히는 것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난방업계는 포화년도가 지났음에도 적자가 발생하는 사업자들도 있다”라며 “하물며 LNG보다 수열에 의존하는 사업자 역시 적자가 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태양광과 풍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은 그동안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보급확대에만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시장 창출을 산업생태계 재편과 확충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에 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탄소배출량이 적은 진정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우선 제품 효율‧품질 기반으로 시장경쟁구도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REC제도에 탄소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재생에너지 설비의 생산·운송·설치&middo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환경부는 태양광패널을 생산자책임재활용 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태양광패널 제조자에게 재활용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14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태양광패널 등 23종의 전자제품을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및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품목에 추가하는 것으로 기존 생산자책임재활용제 및 유해물질 사용제한이 적용되는 전자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컴퓨터 등 27개 품목이었으나 이번에 태양광 패널, 탈수기, 헤어드라이어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서 전기차 및 수소차의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정부는 추진배경으로 자동차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전기차 및 수소차가 향후 미래산업에 큰 축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차량보급 활성화 △충전 인프라 확충 △핵심기술 개발 지원 △규제 개선 및 제도 정비 △민간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차량보급 활성화우선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