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기획재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CNG, LPG에 대한 저공해차 지정을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결국 수소, 전기차만 저공해차로 인정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모빌리티 연료의 다양화 측면에서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자동차를 운행하는 데 있어 1~2가지의 연료로 지나치게 편중될 경우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연료편중 현상의 폐단은 지난해 발생한 요소수 부족사태를 보면 알 수 있다. 화물차의 대부분이 경유차인 가운데 요소수 재고가 급격하게 떨어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시·군 등 각 지자체의 수소차 구매지원, 수소산업 육성방안 마련 등 수소산업 성장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는 수소시범도시로 울산광역시, 안산시, 전주시·완주군을, 수소 R&D 특화도시로 삼척시를 선정했다.수소시범도시 선정 후 약 3년이 지난 지금 울산시는 국내 최대 수소단지이자 수소모빌리티가 활성화된 도시로 성장했다. 완주군은 최근 윤석열 당선인이 완주군의 수소단지에 방문해 완주 수소경제 인프라 거점을 약속하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020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실적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5.7% 감소한 5억5,440만톤으로 나타났다.2022년도에 2020년도 운영실적이 분석된 이유는 할당대상업체는 계획기간 시작 전년도에 배출권을 할당받고 이행연도의 배출량을 다음해(2021년) 3월 말까지 제출, 같은 해(2021년) 6월 말까지 인증된 배출량에 따른 배출권을 제출한다.이번 분석 결과 대상업체 수는 지난 2018년 586개에서 2019년 610개, 2020년에는 636개로 매
올해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 사업 집행계획이 공고됐다. 지원 대상 및 금액은 전년과 동일하다. 다만 친환경 GHP에 대해 추가 지원금 지급된다는 점이 전년과 크게 달라졌다.공고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친환경 GHP에 대해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고민이 길어진 이유다. 전년까지만 해도 고효율에너지기자재 기준에 따라 지원금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아직 고시하지 않은 논란의 환경부 배출허용기준을 맞추다 보니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완성검사일 기준 2022년 7월1일 이후 설치되는 GHP 제품 중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은 물론 LNG, LPG, 석유제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세계가 사실상 패틱에 빠졌다. 에너지 및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유가에 연동되는 LNG와 LPG는 물론 유연탄을 비롯한 주요 광물가격도 크게 올라 이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및 제조업체들의 원료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그뿐만인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에 넘쳐났던 자금유동성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 부동산에 집중됐고 실물경제의 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분야는 세계시장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앞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약 2년간 발생한 ESS 화재 사고로 인해 수주가 급감하면서 파산 위기까지 몰리고 있다.특히 온갖 안전조치가 정부 차원에서 진행됐음에도 화재사고만 나면 ESS에 대한 신용이 떨어지면서 시장 활성화조차 어려운 실정이다.ESS는 재작년, 지난해 통틀어 수주 실적이 전무하며 사업 전망은 더욱 부정적인 상황이다.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해온 기업 중 80% 가까이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전세계 핵심 화두 중 하나가 ‘탄소중립’이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보통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것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타 온실가스, 즉 불화계 냉매, 탄화수소와 같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모든 물질을 절감해야 한다.하지만 냉매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다.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과 2021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냉동기 냉매 중 R11은 폐기하고 R123은 재생하는 용역사업을 진행했다. R11은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아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가스업계의 올림픽’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WGC 2022는 오는 5월23일 성대한 개막을 올린다. 만 3개월도 남지 않은 셈이다. 사실 우리나라와 WGC는 인연이 깊지 않았다. 그동안 WGC의 국내 유치를 위해 우리나라는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번번히 유치에 실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결국 국내에서 WGC 2022를 개최하게 됐다. 이는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 가스업계의 국제적인 위상이 크게 올라간 것도 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에 공기업 및 대기업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에 따라 무탄소 발전 분야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두산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300MW급 고효율 수소가스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수소터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또한 한국전력기술은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9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2022년 상반기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 연료구입비 민간경상보조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운영적자가 발생한 상용 민간 수소충전소는 수소충전소당 최소 7,000만원의 수소연료구입비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에도 적자가 발생한 수소충전소 12곳에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했다. 당시 지원을 받는 수소충전소는 평균 약 1억1,000만원의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받았다.또한 지난 9월에는 해명자료를 통해 2022년부터 적자 운영 수소충전소 지원 대상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로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커지면서 충전, 판매 등 LPG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는 물론 충전소나 주변의 LPG판매소에도 채권, 채무 문제 또는 거래처 이탈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도심 노후 주택정비나 재개발, 주민들의 새로운 유입이 없이 인구가 유출되는 지방에서도 철거되는 LPG시설에 판매 물량이 줄어들며 신축건물에는 도시가스가 보급되기 일쑤다. 셰일가스 생산 LPG가 도입되면서 저렴했던 LPG가격은 LNG 등 타연료 대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올해부터 RPS 의무공급비율이 대폭 늘어나면서 REC 수요가 대폭 확산되고 이와 더불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출발점이라는 기대도 늘어나고 있다. 사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설비의 본격적인 설치 확대도 중요하지만 REC 현물시장 등 생산된 전력을 수월하게 판매할 수 있고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나가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수많은 적체물량 해소로 인해 공급의무자들은 의무이행을 수월하게 진행하고 발전사업자들은 적절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RPS제도가 돼야 국내 재생에너지산업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정용 친환경보일러(콘덴싱보일러)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도 올해로 8년째에 접어들었다. 이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보일러 시장은 크게 2가지 변화가 생겼다. 첫 번째로 콘덴싱보일러 보급이 크게 늘었다. 두 번째로는 성수기가 달라졌다. 서울시가 2015년과 2016년 에너지 효율 향상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일반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시 16만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됨에 따라 환경부가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수도권 지역으로, 2020년부터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LNG냉열사업은 -162℃에 육박하는 메탄의 액화점을 이용해 냉동창고를 운영하는 것으로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천연가스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수입이 필수 불가결하며 다량의 운송을 위해서는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하지만 도시가스로써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화’라는 과정이 다시 필요하다. 이때 엄청난 양의 냉열이 발생하게 된다. 그동안 LNG냉열은 바다로 버려져왔다.하지만 발상의 전환으로 LNG냉열을 초저온 창고에 활용함으로써 폐에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공기관들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고등급을 달성했다.‘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하에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며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제도로서 올해는 전체 273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그동안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그동안 수없이 많이 지적돼 왔으며 다양한 근절책도 마련돼 왔다. 특히 공기관들은 국민감사관, 청렴 매니페스토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5일 청정수소의 정의에 대한 입장 차이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또다시 국회의 문을 넘지 못했다.이전까지는 청정수소에 블루수소를 포함할 것인지 그린수소만을 청정수소로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대립이 수소법 개정안 통과를 좌절시켰다면 최근에는 여당과 야당 후보의 대선 공약에 따라 원전을 기반으로 생산한 수소(핑크수소)를 청정수소로 정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어 핑크수소에 대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한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의 문을 통과하기는 어려워 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가 2050년 청정수소를 2,790만톤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석유를 제치고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을 방침이다. 하지만 수소생산을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등 자원이 필수 불가결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그린수소를 만들기 위해 풍부한 일조량이 필요한 태양광, 강한 바람을 통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자연 조건이 필요하다. 수소를 생산한 후에도 특수선박을 이용한 압축 내지 액화가 가능해야 수송이 가능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물론 대규모 전해조 시설을 갖춰야 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범부처 입지·인허가 애로해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수용성이 확보된 신규 입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주민수용성 강화는 제자리걸음이고 인허가 지연은 현장에서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 수용성 강화와 발전이익 공유를 위해 지자체 주도 집적화단지 지정과 주민참여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은 있지만 막상 소규모 태양광을 비롯한 중소사업자들의 사업시행 과정에는 여전히 발목을 잡는 규제가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 물론 대기업을 주축으로 한 3MW급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출 규모는 6,300억달러, 무역 규모는 1조2,0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원자재 상승, 물류비용 등 수출 애로사항은 여전하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화주 전용 선복량을 확대하고 미주 등 주요항로에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수출입 기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와 함께 수출입기업에 물류비와 특별융자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해 달성할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보낸다.이는 정부도 마찬가지다. 올해 중점 추진할 정책들을 수립하고 예산을 배정하며 지난 2021년을 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2022년에 완료하겠다는 대책을 내놓는다.현재 정부는 에너지업계와 관련해 수소에너지 확대, 신재생에너지 장려 등 ‘환경중시’라는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며 실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정부의 정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