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LNG냉열사업은 -162℃에 육박하는 메탄의 액화점을 이용해 냉동창고를 운영하는 것으로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천연가스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수입이 필수 불가결하며 다량의 운송을 위해서는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하지만 도시가스로써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화’라는 과정이 다시 필요하다. 이때 엄청난 양의 냉열이 발생하게 된다. 그동안 LNG냉열은 바다로 버려져왔다.하지만 발상의 전환으로 LNG냉열을 초저온 창고에 활용함으로써 폐에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공기관들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고등급을 달성했다.‘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하에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며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제도로서 올해는 전체 273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그동안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그동안 수없이 많이 지적돼 왔으며 다양한 근절책도 마련돼 왔다. 특히 공기관들은 국민감사관, 청렴 매니페스토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5일 청정수소의 정의에 대한 입장 차이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또다시 국회의 문을 넘지 못했다.이전까지는 청정수소에 블루수소를 포함할 것인지 그린수소만을 청정수소로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대립이 수소법 개정안 통과를 좌절시켰다면 최근에는 여당과 야당 후보의 대선 공약에 따라 원전을 기반으로 생산한 수소(핑크수소)를 청정수소로 정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어 핑크수소에 대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한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의 문을 통과하기는 어려워 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가 2050년 청정수소를 2,790만톤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석유를 제치고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을 방침이다. 하지만 수소생산을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등 자원이 필수 불가결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그린수소를 만들기 위해 풍부한 일조량이 필요한 태양광, 강한 바람을 통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자연 조건이 필요하다. 수소를 생산한 후에도 특수선박을 이용한 압축 내지 액화가 가능해야 수송이 가능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물론 대규모 전해조 시설을 갖춰야 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범부처 입지·인허가 애로해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수용성이 확보된 신규 입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주민수용성 강화는 제자리걸음이고 인허가 지연은 현장에서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 수용성 강화와 발전이익 공유를 위해 지자체 주도 집적화단지 지정과 주민참여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은 있지만 막상 소규모 태양광을 비롯한 중소사업자들의 사업시행 과정에는 여전히 발목을 잡는 규제가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 물론 대기업을 주축으로 한 3MW급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출 규모는 6,300억달러, 무역 규모는 1조2,0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원자재 상승, 물류비용 등 수출 애로사항은 여전하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화주 전용 선복량을 확대하고 미주 등 주요항로에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수출입 기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와 함께 수출입기업에 물류비와 특별융자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해 달성할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보낸다.이는 정부도 마찬가지다. 올해 중점 추진할 정책들을 수립하고 예산을 배정하며 지난 2021년을 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2022년에 완료하겠다는 대책을 내놓는다.현재 정부는 에너지업계와 관련해 수소에너지 확대, 신재생에너지 장려 등 ‘환경중시’라는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며 실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정부의 정책적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5시 역대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이날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전력수요 9만708MW로 기존 겨울철 전력수요인 2021년 1월11일 오전 11시 9만564MW를 144MW 넘어섰다.전력거래소는 지속된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서울 최저기온 영하 12.9도)로 떨어지고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력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가동정지 10기, 상한제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1년은 수소법이 설립되는 등 우리나라 수소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한해였다. 우리나라는 이런 흐름에 맞춰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1년간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으며 덴마크·러시아·영국·독일 등 여러 EU 국가들과 수소산업 협력을 확대했다.특히 H2KOREA는 지난해 9월 12개 국가와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발족을 위해 국가별 수소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수소경제 조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 뉴욕시의회가 신축빌딩들을 대상으로 천연가스를 사용한 난방을 금지하고 전기 난방만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뉴욕시의 이 결정은 탄소배출, 즉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2050 탄소중립의 시계가 떠 빨라지게 되면서 전통연료로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석유와 LNG, LPG 등의 업계는 위축됨은 물론이다. 반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수소를 활용한 물류수송, 난방 등의 분야의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게 됐다. 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2022년부터 RPS 의무공급비율이 대폭 늘어나면서 수요가 대폭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RPS 현물시장에서 그동안 수많은 적체물량 해소로 인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었지만 업체들이 과감하게 놓은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전체적인 거래현황과 정확한 가격은 더 분석해봐야 하지만 REC 적체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써야 했던 연초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물론 매년 RPS 의무비율이 늘어난 것 만으로 모든 문제들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열회수형 환기장치 제조사들에게 부과한 재활용 부담금이 위법 판정을 받았다. 아직 환기장치 또는 공기순환기로 부르는 제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다. 환기장치는 실내외 공기를 교류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환기 시 창문을 열었을 때 그냥 버려지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에 포함된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을 걸러 다시 실내로 공기를 공급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환경공단에서는 환경공단은 환기장치가 고성능 필터를 장착하고 공기정화 기능이 있어 2014년부터 재활용의무 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내년 1월 조정되는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을 두고 정부 부처 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재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동결하자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산업부는 국제 LNG가격, 유가 상승 등 여러 요인을 반영해 인상안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국제 LNG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부터 전 세계 산업이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연가스 수요량 1위의 중국의 산업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해 국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민간위원 합동으로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 이행점검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 2019년 12월 관계부처 합동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 발표 이후 국무 조정실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이행점검회의 및 현장점검을 통해 56개 과제 중 47개는 완료, 9개는 진행 중에 있다.대책 발표 후 2년간 현장의 안전 환경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으나 계속 추진·보완해야 할 부분 또한 남아있다.특히 현장 내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3일 정부 각 부처는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확정지었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36억원이던 수소유통기반구축사업 예산을 2022년 128억원으로 확대하고 신규로 액화수소검사기반구축사업 예산을 42억원 편성했다.또한 환경부는 탄소중립의 주무부처로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을 본격화하기 위해 수소차 2만8,000대를 보급에 나선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는 3일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에 245억원의 예산을 확정지은 것에 이어 5일 한국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가격이 너무 올라 연료비 부담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한 민원도 너무 많고 인상된 가격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연속된 국제LPG가격 인상으로 인해 터져 나오는 불만들이다. LPG수입사는 물론 충전, 판매 등 LPG공급자는 지속된 LPG가격 인상에 벙커C유나 등유, LNG 등 다른 연료에 비해 취약해진 경쟁력 때문에 LPG를 팔 곳이 축소되고 있어 울상이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현재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투자 유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진행하는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그 필요성을 떠나 업계와의 사전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무리한 개정을 추진하려는 모습이 보여 우려스럽다.최근 정부가 RPS 공급의무자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REC를 구매한 후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고정가격 비용정산 세부규정을 기존 사업자간 체결연도 평균가격에서 준공연도 평균가격으로 변경을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정부가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에 설계·시공비의 최대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수열에너지 초기 도입 비용이 많이 들어 일부를 지원해 도입을 늘려보겠다는 취지다. 2017년 4월에 개장한 서울 롯데월드타워가 민간분야에서 처음으로 수열에너지를 도입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인사가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그 이후 민간에서 수열에너지 도입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6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삼성서울병원은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던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 개최가 드디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세계가스총회는 세계가스연맹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세계가스총회는 전 세계 가스업계가 한곳에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라는 점, 주기적으로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는 점 등 올림픽과 유사한 점이 많아 ‘가스업계의 올림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현재 세계가스연맹 내에서 우리나라는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 가스업계의 노력으로 위상이 상당히 높아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 2015년 당사국총회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특별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20여 개국 정상들이 모여 지구온도 1.5°C 이내 상승 억제를 위한 범세계적 기후행동 강화를 약속했다.이번 제26차 당사국 총회에서는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를 대표 결정문으로 선언하고 △2030까지 메탄 등 non-GHG 감축 검토 요구 △청정발전 확대,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감축 및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의 단계적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