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1월 무역수지가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준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국내 경기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려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산업통상장원부가 최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6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5% 크게 줄어들었으며 수입은 589억6,000만달러로 2.6% 감소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달러 적자다.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무역적자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국가간의 장벽이 서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올해 본격 시행을 예고했던 태양광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진행과정에서 연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PR제도는 제품의 생산자에게 제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재활용 의무를 부담하는 생산자가 회수와 재활용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면 이를 재활용 업체에 지원금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중 제도의 핵심인 재활용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환경부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부정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이러한 불법·부당 인
[투데이에너지] 최근 3년간 신규 설치된 전국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10곳 중 7곳이 가동 중단 상태라고 한다.연료전지 설비가 빠른 보급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가동률은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설치된 전국 연료전지 발전 설비 384곳 가운데 정상 가동 중인 설비는 123곳으로 32.0% 밖에 없다는 얘기다. 더 큰 문제는 연료전지 설비의 고장률이 3.6%로 태양광(0.1%), 태양열(0.2%), 지열(0.1%) 발전 설비보다 높은 실정이라는 얘기다. 보조금을 받아 연료전지 발전 설
[투데이에너지] 최근 한파와 대내·외적인 에너지수급 불안, 인플레이션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전력요금 인상과 더불어 난방비 급증에 따른 사회적 이슈가 뜨겁다. 정치권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전가의 보도인 양 연일 추경 등을 통한 난방비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 분석이나 기초적 수준의 해결방안 제시도 없는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의 초 근시안적인 난방비 지원 방안 제안은 잠재적인 정치 지망생들의 자신감만 북돋아 줄 뿐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음에 씁쓸한 입맛을 다시게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눈덩이처럼 불어난 난방용 요금에 서민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급등한 가격 탓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세계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면서 유가가 오르고 재정 투자를 확대하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부동산 가치가 높아졌지만 이후 인프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고환율에 경기 위축 상황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 수 없다.여기에다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하지만 복잡해진 국제정세와 자국 우선의 에너지 정책이 난방용 요금 상승에 기름을 붓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3회 에너지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발전5사 등 에너지공기관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행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액화수소와 암모니아는 1회 운송 시 기체상태의 수소대비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어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는 각각 액화수소 도입 인프라와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액화수소는 기체대비 1/800로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대량 저장과 운송에 효율적이나 -253℃까지 냉각하는 액화 과정에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며 밸브,
[투데이에너지] 최근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여, 야간 정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난방비문제가 정계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중에서도 야권이 제기한 ‘횡재세’ 도입 문제로 정치적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횡재세는 외부적인 효과로 인해 일정 기준 이상의 이익을 얻게된 기업에게 추가적으로 징수하는 소득세이다. 최근 코로나19로부터 산업계가 회복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가스를 비롯한 석유 가격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들이 하나씩 발표되고 있다. 탄소중립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인간의 활동영역의 탄소배출을 없애는 것이다. 에너지를 크게 공급과 수요의 측면으로 보면 공급측의 관점에서는 신재생에너지나 원자력과 같은 무탄소 전원들로 탄소배출을 없앨 수 있다. 수요측에서 보면 사용처에 따라 건물, 수송, 산업과 같이 구분되고 형태에 따라 크게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로 나뉘게 된다. 전기에너지는 공급측면의 무탄소화로 해결할 수 있지만 열에너지는 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열에너지가 최종소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
[투데이에너지] 화석에너지 수입가격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정, 전기요금과 난방요금 상승으로 국민경제에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으며 글로벌시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 강화에 맞춰 RE100을 선언한 기업들이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려면 현재의 전력시장 구조와 전력망 운영체계로는 어려움이 크다. 화력발전 비중 축소와 탄소중립 달성 경로에서 요구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국제 유가와 LNG 가격, 환율 등 대외경제 환경 급변에 따른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국제사회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일본의 건축 기업인 곤고 구미는 578년 설립돼 무려 6세기부터 버텨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2006년에 파산하고 현재는 브랜드만 남아 있다. 세계 기업 중 5만개 이상 기업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평균 업력이 11.4년이며 업력이 50년 이상인 기업은 1,629곳, 100년 이상인 장수기업은 7곳 정도다. 이에 비해 일본의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3만3,076곳에 달한다. 미국은 1만9,497곳, 스웨덴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전기, 가스 등의 에너지원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필수재이다. 산업혁명 이후 고도의 발전을 이뤄온 인류는 점차 에너지원 활용도가 늘어났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물과 공기만큼 소중하고도 필수적인 존재가 됐다.하지만 최근 에너지가격의 급상승과 이로 인한 요금상승으로 인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가격의 상승은 ‘사치’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달려있는 만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돌아봐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물론 원자재가격, 유지
[투데이에너지] 현재 우리 국민이 가장 원하는 공공서비스 중 하나가 ‘국민 안전’이다. 국가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니즈를 반영해 올해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을 천명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도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국가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사회 및 기술환경 트렌드와 새정부 정책방향 핵심 키워드는 ‘사회전반에 디지털 기술 접목’,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민간이 주도하
[투데이에너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최근 서민 경제를 강타했다.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가정에서 난방에 주로 쓰는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42.3% 올랐다.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는 열(난방·온수) 요금도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37.8% 올랐다. 이번 난방비 폭탄은 지난해 12월분이다. 문제는 지난해 12월보
[투데이에너지] 2023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이 밝은지 벌써 한 달이 다 돼 간다. 위드 코로나와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면서 지난 3년간 멀어졌던 우리주변과의 사회적 거리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우리모두 소중한 사람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소망해 본다.입춘을 보름 정도 앞둔 명절이지만 여전한 한파로 가정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가스보일러를 집중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가스보일러를 주로 사용하는 동절기에는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CO)는 색깔이나 냄새가 없어 알아채
[투데이에너지] 플랜트 턴어라운드(turnaround)는 전 세계 화학 및 정유공장의 주요 사업이다. 이는 매우 복잡한 사업으로 여러 공급업체에 속한 수백명의 기술자들이 참여해 특정 시스템이나 플랜트 전체에서 다양하고 중요한 유지보수, 개조 및 개선 활동을 동시에 수행한다.턴어라운드를 시행하려면 공정이 중지되기 때문에 생산이 중단될 수밖에 없고 운영자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턴어라운드 프로젝트가 장기화될수록 계약자들이 현장에 더 오래 남아 있어야 하고 비용과 위험 또한 증가한다. 규모가 큰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를 공급하는 수단이 용기에서 소형저장탱크로 탈바꿈된지 이미 오래다. SK가스를 비롯해 E1은 물론 정유사에서도 수요 확대를 위해 소형LPG저장탱크를 주요 거래처에 지원해 설치를 장려하거나 직접 거래처를 발굴해 설치하면서 2021년말 기준으로 9만7,662기로 설치 현황에 포함되지 않는 250kg 이하 용량까지 포함할 경우 10만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PG가격 등락에 따라, 타 연료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산업체나 음식점 등 주요 거래처에서 철거되기 십상이다. 연료비 부담을 낮추기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평택시, 남양주시, 당진시, 보령시, 광양시, 포항시 등 6개 지자체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추가 선정돼 4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위치한 경기도 북부권과 포항시가 위치한 경상북도는 타지역대비 인프라 구축이 더딘 상태로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수소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평택수소생산기지, 당진수소출하센터가 위치한 평택시와 당진시가 선정됨에 따라 전국 수소 공급이 더
[투데이에너지] 빌 게이츠의 저서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 따르면 인류는 매년 510억톤의 온실가스를 대기중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재앙을 피하고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국가감축 목표를 선언했다. 탈탄소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IEA가 제시한 탄소중립 경로의 특징은 전력화이다. 산업, 건물, 수송 등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전기로 대체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력화는 발전 부문의 감축
[투데이에너지] 2022년 12월말로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가 38만9,855대가 등록됐지만 끊이지 않는 화재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잇따르는 화재사고로 인해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정확한 원인은 물론 대책 마련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이 열 폭주 현상에 차량 전체를 집어삼키는 사고 모습을 우리는 언론배체나 SNG 등 주변에서 자주 접하고 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현 방식으로는 화재 사고 대응이 어려워 전고체 배터리로 전환돼야 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후위기에 직면한 전 세계는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자 태양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화석 연료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기후변화를 야기하고 동시에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은 생명을 위협한다.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합쳐진 용어다. 신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석탄 액화 가스화, 수소 에너지, 연료 전지 등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