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충전소 발굴부지가 공개되면서 수소충전소 확대가 가속될 전망이지만 지역별 보급된 수소차와 비율이 맞지 않아 새로운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11일 한국환경공단 연구용역사업으로 발굴한 수소충전소 후보 부지 1차분 80곳을 공개했다. 환경부가 공개한 1차분 발굴 부지는 민간사업자 부지 발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주유소, LPG 충전소, 국공유지 등에서 선별됐다. 선정된 부지는 강원도 2곳, 경기도 5곳, 충북도 10곳, 충남도 18곳, 전북도 14곳, 전남도 8곳, 경북도 9곳, 경남도 7곳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요소수 부족 사태를 초래했고 이로 인해 화물차 운행 중단 우려마저 대두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랴부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관련 업계와 소통도 제대로 하지 않는 탁상행정이라는 비난도 없지 않다. 차량용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일원화해 승용차에 대해서는 10리터, 화물차는 30리터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지만 정작 판매처로 지정된 주유소업계는 이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요소수 공급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 말만 믿고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서울시에서 태양광 시설을 무자격자가 시공하는 등 위법행위와 사후관리를 피하기 위한 고의폐업 등 불법행위를 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되고 고발조치 됐다.심지어 국민들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용성을 확보하고 국민 모두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각 지자체에서 야심차게 진행한 소규모 태양광보급사업에서 보조금을 불법으로 수령하고 사후관리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고의로 폐업하는 등 일명 ‘먹튀’ 행위로 이익만 가져가고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행동들이 이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2018년 강릉 펜션 CO 중독사고를 계기로 국민 안전성 강화 및 확보를 위해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8월부터는 다중이용시설 및 가정용 보일러 설치 시 CO경보기 의무화가 시행됐다. 1년이 지난 시점 이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문제들이 서서히 표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는 법과 현장이 따로 움직인다는 것이다.CO경보기 설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일러 제조사에서 보일러 대리점으로 보일러와 CO경보기 1:1 방식으로, 쉽게 말해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보일러 1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정부의 무리한 공공요금 억제 정책으로 인해 에너지 수급안정에 치명타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홀수달마다 조정되는 민수용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11월에도 동결했다. 국제 LNG가격이 기록적인 저가 행진을 이어갔던 지난해 7월 한차례 민수용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인하한 이후 17개월 연속 동결인 상황이다. 올해 국제 천연가스 시장은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유럽 등이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 회복하면서 천연가스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OPEC+의 제한적 증산 결정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대한전기협회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주최한 ‘2021 KEPIC-Week’에서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 모듈 원자로)이 대두됐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광재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모범국가로 가기 위해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등을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의원은 소형 모듈 원자로는 구성 요소가 하나의 압력용기에 들어가 있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정부는 최근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성 제고와 수소충전소 업계의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셀프충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를 제외한 독일, 프랑스 등 수소선도국가들은 이미 수소충전소 셀프충전을 시행하고 있어 수소충전소 셀프충전 도입이 추진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로 보인다.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 수소충전소 셀프충전을 도입하려했으나 2019년 5월 발생한 강원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사고를 계기로 셀프충전 도입이 잠정 보류돼 아직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교육을 받은 수소충전소의 충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50 탄소중립 시계가 당초 일정과 계획보다 앞당겨지고 강화된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유류세 및 탄력세 인하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석탄, 석유, LNG와 LPG 등의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대신 신재생을 비롯한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너지가격 급등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회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연인지, 아니면 필연인지몰라도 WTI, Brent, Dubai 등 국제 3대 유종이 모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면서 향후 100달러대까지 접근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태양광과 풍력의 현재 국내 시장상황을 표현하자면 매번 사업을 포기해야할 정도의 위기가 몰려오다가 조금씩 해결이 되고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 버렸다.정부의 분산형전원 등 소규모 재생에너지 정책에 힙입어 너도나도 할 것없이 뛰어들었던 태양광의 경우 보급량을 매년 갱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제조, 시공, 전기, 설치, 기자재납품 등 이해관계에 놓여있는 모든 분야가 통합적인 밸류체인으로 정형화되지 못했으며 RPS 현물시장 수요대비 공급량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이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력그룹사 국정감사에서 녹색채권 문제 지적이 눈에 띈다.국정감사에서는 당초 목적대로 탄소중립과 환경개선 목적에서 벗어나 기업의 그린워싱(green washing)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과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과받은 발전공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실에서 ‘녹색채권 발행 현황 및 외부검토기관의 평가 현황’을 전수조사 한 결과 외부검토 받은 기업은 모조리 1등급(GB1 혹은 Green1)을 받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환경부가 LNG믹서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보조금 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환경친화적인 LNG차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조금 지원이 처음 이뤄진다는 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지원범위가 LNG믹서로 제한됐다는 부분은 매우 아쉬운 느낌이 남는다.LNG화물차를 장려해야하는 이유는 경유차 대비 친환경적이면서도 즉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LNG화물차에 대한 국내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공공기관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며 조달청의 품질관리를 받는다. 품질에 문제가 발생 시 거래정지 등 제재가 내려진다. 그러기에 공공기관에 납품해야 기업 입장에서는 조달청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이다. 조달청은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입찰에서 제품가격기준 최초 납품의 경우 1억원 이상 이후 2억원 이상 납품 시 마다 매번 납품자가 비용을 부담하며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불합격 시 해당 등록제품의 거래정지와 함께 또 다른 처벌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018년 기준 26.3% 감소에서 40%로 확대될 전망이다. 2030년에는 2018년 배출한 7억2,760만톤에서 40% 감축한 4억3,660만톤만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목표 상향이 처음이고 2030년이라는 멀지않은 시점을 두고 모든 업계는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있는 상태다.정부는 배출 비중이 높은 전환과 산업부문은 석탄발전 축소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술 개발 및 혁신을 통한 에너지효율화, 연료 및 연료전환 등의 감축 수단 등을 추진할 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00㎥가 넘는 LPG충전소와 주유소는 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포함돼 사업주들이 처벌을 받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부분의 충전 및 주유소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해당 돼 3년 유예 조치를 받게 돼 2023년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2024년부터는 처벌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주유소는 위험물관리법을 통해 LPG충전소는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에 따라 공공의 안전을 이미 확보하도록 의무를 부담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시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1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태양광을 둘러싸고 전자파, 중금속, 눈부심 등 각종 부정적인 내용들이 올해도 거론되면서 태양광 보급과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달성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특히나 기존의 발전 방식보다 발전효율이 높고 설치 면적 확보가 쉽도록 기술개발이 진행된 수상태양광 등 핵심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때가 됐다는 듯 온갖 비과학적이면서 사실상 모함에 가까운 비난이 줄지어 이어지는 모습이 안타깝다.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나가야 재생에너지 기반의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이끌어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스냉방(GHP)이 조용한 날이 없다. 얼마 전까지 GHP 배출가스 기준 설정을 놓고 옥신각신한 끝에 KS기준과 고효율기자재인증 기준이 마련됐다. 비슷한 시기에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을 놓고도 시끄러웠다. 이번에는 SBS 뉴스토리가 불을 질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GHP 배출가스 문제가 1년이 지난 시점에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이를 지적했다. 보도처럼 현실에 와 닿는 변화는 없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방송을 보면서 본 기자가 그동안 취재해온 내용과는 사뭇 달랐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수소가 에너지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NG업계의 노력으로 수소경제 실현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현재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원 중에서도 LNG는 차세대 연료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와 가장 맞닿아 있는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수소 생산의 원료 중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LNG이기 때문이다. 이에 LNG업계는 수소에 큰 관심을 갖고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인 CCUS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L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환경단체에서 여·야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탈석탄 정책 제안에 이 중 절반만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시민단체는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2030년까지 2010년대비 최소 50% 감축(2018년대비 55%) △2030년 석탄발전 비중 0% △신규석탄 건설중단 △기존 석탄발전소 조기폐쇄와 정의로운 전환 계획 마련을 제안하고 답변을 요구했다.그 결과 대선 예비후보 19명 중 10명이 응답했다. 2030년 탈석탄에 동의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민의힘 장기표, 정의당 심상정, 이정미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최근 나주SRF 발전소가 연료문제로 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다. 한난에 따르면 품질검사에서 일부 항목이 법적 기준에 미흡한 결과가 나왔으며 연료를 법적 절차에 따라 전량 폐기처분하면서 가동은 전면 중단한다고 전했다.한난은 연료 품질검사는 충분히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발전소 가동 중 시행한 3차례의 연료품질검사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았지만 장성에 야적보관 중인 고형연료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철저한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의 관계자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7월부터 3개월째 오른 LPG가격에 택시·음식점 등 주요 LPG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손님들의 발길들이 끈기고 매출 감소와 가스판매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가스사용료 회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전기 및 수소사회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으로의 LPG시장 전망 자체도 밝지 않아 불안감이 높아지는 실정이다.7~8년만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LPG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요감소가 심화되고 매출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