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50 탄소중립 시계가 당초 일정과 계획보다 앞당겨지고 강화된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유류세 및 탄력세 인하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석탄, 석유, LNG와 LPG 등의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대신 신재생을 비롯한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너지가격 급등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회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연인지, 아니면 필연인지몰라도 WTI, Brent, Dubai 등 국제 3대 유종이 모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면서 향후 100달러대까지 접근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태양광과 풍력의 현재 국내 시장상황을 표현하자면 매번 사업을 포기해야할 정도의 위기가 몰려오다가 조금씩 해결이 되고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 버렸다.정부의 분산형전원 등 소규모 재생에너지 정책에 힙입어 너도나도 할 것없이 뛰어들었던 태양광의 경우 보급량을 매년 갱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제조, 시공, 전기, 설치, 기자재납품 등 이해관계에 놓여있는 모든 분야가 통합적인 밸류체인으로 정형화되지 못했으며 RPS 현물시장 수요대비 공급량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이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력그룹사 국정감사에서 녹색채권 문제 지적이 눈에 띈다.국정감사에서는 당초 목적대로 탄소중립과 환경개선 목적에서 벗어나 기업의 그린워싱(green washing)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과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과받은 발전공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실에서 ‘녹색채권 발행 현황 및 외부검토기관의 평가 현황’을 전수조사 한 결과 외부검토 받은 기업은 모조리 1등급(GB1 혹은 Green1)을 받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환경부가 LNG믹서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보조금 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환경친화적인 LNG차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조금 지원이 처음 이뤄진다는 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지원범위가 LNG믹서로 제한됐다는 부분은 매우 아쉬운 느낌이 남는다.LNG화물차를 장려해야하는 이유는 경유차 대비 친환경적이면서도 즉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LNG화물차에 대한 국내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공공기관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며 조달청의 품질관리를 받는다. 품질에 문제가 발생 시 거래정지 등 제재가 내려진다. 그러기에 공공기관에 납품해야 기업 입장에서는 조달청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이다. 조달청은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입찰에서 제품가격기준 최초 납품의 경우 1억원 이상 이후 2억원 이상 납품 시 마다 매번 납품자가 비용을 부담하며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불합격 시 해당 등록제품의 거래정지와 함께 또 다른 처벌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018년 기준 26.3% 감소에서 40%로 확대될 전망이다. 2030년에는 2018년 배출한 7억2,760만톤에서 40% 감축한 4억3,660만톤만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목표 상향이 처음이고 2030년이라는 멀지않은 시점을 두고 모든 업계는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있는 상태다.정부는 배출 비중이 높은 전환과 산업부문은 석탄발전 축소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술 개발 및 혁신을 통한 에너지효율화, 연료 및 연료전환 등의 감축 수단 등을 추진할 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00㎥가 넘는 LPG충전소와 주유소는 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포함돼 사업주들이 처벌을 받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부분의 충전 및 주유소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해당 돼 3년 유예 조치를 받게 돼 2023년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2024년부터는 처벌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주유소는 위험물관리법을 통해 LPG충전소는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에 따라 공공의 안전을 이미 확보하도록 의무를 부담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시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1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태양광을 둘러싸고 전자파, 중금속, 눈부심 등 각종 부정적인 내용들이 올해도 거론되면서 태양광 보급과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달성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특히나 기존의 발전 방식보다 발전효율이 높고 설치 면적 확보가 쉽도록 기술개발이 진행된 수상태양광 등 핵심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때가 됐다는 듯 온갖 비과학적이면서 사실상 모함에 가까운 비난이 줄지어 이어지는 모습이 안타깝다.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나가야 재생에너지 기반의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이끌어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스냉방(GHP)이 조용한 날이 없다. 얼마 전까지 GHP 배출가스 기준 설정을 놓고 옥신각신한 끝에 KS기준과 고효율기자재인증 기준이 마련됐다. 비슷한 시기에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을 놓고도 시끄러웠다. 이번에는 SBS 뉴스토리가 불을 질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GHP 배출가스 문제가 1년이 지난 시점에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이를 지적했다. 보도처럼 현실에 와 닿는 변화는 없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방송을 보면서 본 기자가 그동안 취재해온 내용과는 사뭇 달랐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수소가 에너지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NG업계의 노력으로 수소경제 실현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현재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원 중에서도 LNG는 차세대 연료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와 가장 맞닿아 있는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수소 생산의 원료 중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LNG이기 때문이다. 이에 LNG업계는 수소에 큰 관심을 갖고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인 CCUS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L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환경단체에서 여·야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탈석탄 정책 제안에 이 중 절반만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시민단체는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2030년까지 2010년대비 최소 50% 감축(2018년대비 55%) △2030년 석탄발전 비중 0% △신규석탄 건설중단 △기존 석탄발전소 조기폐쇄와 정의로운 전환 계획 마련을 제안하고 답변을 요구했다.그 결과 대선 예비후보 19명 중 10명이 응답했다. 2030년 탈석탄에 동의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민의힘 장기표, 정의당 심상정, 이정미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최근 나주SRF 발전소가 연료문제로 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다. 한난에 따르면 품질검사에서 일부 항목이 법적 기준에 미흡한 결과가 나왔으며 연료를 법적 절차에 따라 전량 폐기처분하면서 가동은 전면 중단한다고 전했다.한난은 연료 품질검사는 충분히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발전소 가동 중 시행한 3차례의 연료품질검사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았지만 장성에 야적보관 중인 고형연료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철저한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의 관계자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7월부터 3개월째 오른 LPG가격에 택시·음식점 등 주요 LPG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손님들의 발길들이 끈기고 매출 감소와 가스판매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가스사용료 회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전기 및 수소사회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으로의 LPG시장 전망 자체도 밝지 않아 불안감이 높아지는 실정이다.7~8년만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LPG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요감소가 심화되고 매출과 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산업이 장기적으로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설치된 발전소가 효율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계과정에서 환경파괴 등 우려되는 부분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즉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철저한 유지보수관리체계에 기반해 운영돼야 하며 관련기업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이에 전문 인증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데 설치 당시에만 관련 사업자들이 돈을 벌고 이후에는 유지보수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로 전락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늦은 장마로 많은 지역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앞으로도 상당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 연통과 외관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며 찌그러지거나 갈라진 틈이 없는지, 손으로 흔들었을 때 보일러 연통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지지는 않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일러 전원은 꼽아두고 단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다들 알고 있는 참으로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얼마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Storage)에 대한 에너지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CUS는 탄소를 포집해 심해 등 땅속에 저장하거나 화학용품,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CCUS는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과 함께 미래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나 아직 기술적 완성도는 미흡한 상황이다. 즉 상용화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의미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연구단체들도 CCUS 아직 미완의 기술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서 방류할 계획인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뿐만 아닌 국내 원자력발전소 안전 관리·감독도 철저히 해야 된다는 것이다.또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전제돼야만 일본 오염수로부터의 영향력을 보다 명료하게 분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5년 주기로 발표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제출을 오는 11월 앞두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9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순배출량 대비 35% 이상’으로 명시한 ‘탄소중립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NDC 설정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나 공론화 없이 졸속으로 발표했고 실현가능성이 매우 낮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이번 탄소중립기본법 통과를 놓고 산업계 역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산업계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크게 떨어졌던 LPG품질위반 충전소 적발이 올해에는 무려 15곳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LPG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는 해명이지만 충분한 납득에는 부족한 측면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이틀 LPG충전사업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매입 또는 매출 관리를 통해 미리 대비가 가능했다는 측면을 결코 가벼이 볼수만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2월과 3월 LPG가격이 인상돼 많은 재고물량 확보가 필요했지만 4월과 5월의 기간에는 LPG가격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개정된 REC 가중치에서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모두 가중치를 상향시켜 앞으로 사업자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물론 가중치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감산된 분야에 비하면 희망적이긴 하겠지만 애당초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오고 큰 발전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시작일 수밖에 없는 것이 풍력이기 때문에 더하다. 즉 가중치 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산업침체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전세계적으로 발전효율이 높은 풍력, 특히 해상풍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