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들이 하나씩 발표되고 있다. 탄소중립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인간의 활동영역의 탄소배출을 없애는 것이다. 에너지를 크게 공급과 수요의 측면으로 보면 공급측의 관점에서는 신재생에너지나 원자력과 같은 무탄소 전원들로 탄소배출을 없앨 수 있다. 수요측에서 보면 사용처에 따라 건물, 수송, 산업과 같이 구분되고 형태에 따라 크게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로 나뉘게 된다. 전기에너지는 공급측면의 무탄소화로 해결할 수 있지만 열에너지는 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열에너지가 최종소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
[투데이에너지] 화석에너지 수입가격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정, 전기요금과 난방요금 상승으로 국민경제에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으며 글로벌시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 강화에 맞춰 RE100을 선언한 기업들이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려면 현재의 전력시장 구조와 전력망 운영체계로는 어려움이 크다. 화력발전 비중 축소와 탄소중립 달성 경로에서 요구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국제 유가와 LNG 가격, 환율 등 대외경제 환경 급변에 따른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국제사회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일본의 건축 기업인 곤고 구미는 578년 설립돼 무려 6세기부터 버텨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2006년에 파산하고 현재는 브랜드만 남아 있다. 세계 기업 중 5만개 이상 기업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평균 업력이 11.4년이며 업력이 50년 이상인 기업은 1,629곳, 100년 이상인 장수기업은 7곳 정도다. 이에 비해 일본의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3만3,076곳에 달한다. 미국은 1만9,497곳, 스웨덴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전기, 가스 등의 에너지원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필수재이다. 산업혁명 이후 고도의 발전을 이뤄온 인류는 점차 에너지원 활용도가 늘어났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물과 공기만큼 소중하고도 필수적인 존재가 됐다.하지만 최근 에너지가격의 급상승과 이로 인한 요금상승으로 인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가격의 상승은 ‘사치’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달려있는 만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돌아봐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물론 원자재가격, 유지
[투데이에너지] 현재 우리 국민이 가장 원하는 공공서비스 중 하나가 ‘국민 안전’이다. 국가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니즈를 반영해 올해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을 천명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도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국가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사회 및 기술환경 트렌드와 새정부 정책방향 핵심 키워드는 ‘사회전반에 디지털 기술 접목’,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민간이 주도하
[투데이에너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최근 서민 경제를 강타했다.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가정에서 난방에 주로 쓰는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42.3% 올랐다.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는 열(난방·온수) 요금도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37.8% 올랐다. 이번 난방비 폭탄은 지난해 12월분이다. 문제는 지난해 12월보
[투데이에너지] 2023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이 밝은지 벌써 한 달이 다 돼 간다. 위드 코로나와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면서 지난 3년간 멀어졌던 우리주변과의 사회적 거리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우리모두 소중한 사람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소망해 본다.입춘을 보름 정도 앞둔 명절이지만 여전한 한파로 가정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가스보일러를 집중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가스보일러를 주로 사용하는 동절기에는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CO)는 색깔이나 냄새가 없어 알아채
[투데이에너지] 플랜트 턴어라운드(turnaround)는 전 세계 화학 및 정유공장의 주요 사업이다. 이는 매우 복잡한 사업으로 여러 공급업체에 속한 수백명의 기술자들이 참여해 특정 시스템이나 플랜트 전체에서 다양하고 중요한 유지보수, 개조 및 개선 활동을 동시에 수행한다.턴어라운드를 시행하려면 공정이 중지되기 때문에 생산이 중단될 수밖에 없고 운영자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턴어라운드 프로젝트가 장기화될수록 계약자들이 현장에 더 오래 남아 있어야 하고 비용과 위험 또한 증가한다. 규모가 큰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를 공급하는 수단이 용기에서 소형저장탱크로 탈바꿈된지 이미 오래다. SK가스를 비롯해 E1은 물론 정유사에서도 수요 확대를 위해 소형LPG저장탱크를 주요 거래처에 지원해 설치를 장려하거나 직접 거래처를 발굴해 설치하면서 2021년말 기준으로 9만7,662기로 설치 현황에 포함되지 않는 250kg 이하 용량까지 포함할 경우 10만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PG가격 등락에 따라, 타 연료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산업체나 음식점 등 주요 거래처에서 철거되기 십상이다. 연료비 부담을 낮추기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평택시, 남양주시, 당진시, 보령시, 광양시, 포항시 등 6개 지자체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추가 선정돼 4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위치한 경기도 북부권과 포항시가 위치한 경상북도는 타지역대비 인프라 구축이 더딘 상태로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수소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평택수소생산기지, 당진수소출하센터가 위치한 평택시와 당진시가 선정됨에 따라 전국 수소 공급이 더
[투데이에너지] 빌 게이츠의 저서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 따르면 인류는 매년 510억톤의 온실가스를 대기중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재앙을 피하고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국가감축 목표를 선언했다. 탈탄소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IEA가 제시한 탄소중립 경로의 특징은 전력화이다. 산업, 건물, 수송 등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전기로 대체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력화는 발전 부문의 감축
[투데이에너지] 2022년 12월말로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가 38만9,855대가 등록됐지만 끊이지 않는 화재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잇따르는 화재사고로 인해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정확한 원인은 물론 대책 마련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이 열 폭주 현상에 차량 전체를 집어삼키는 사고 모습을 우리는 언론배체나 SNG 등 주변에서 자주 접하고 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현 방식으로는 화재 사고 대응이 어려워 전고체 배터리로 전환돼야 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후위기에 직면한 전 세계는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자 태양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화석 연료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기후변화를 야기하고 동시에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은 생명을 위협한다.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합쳐진 용어다. 신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석탄 액화 가스화, 수소 에너지, 연료 전지 등이 해당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023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천연가스업계가 수소공급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SK E&S가 인천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수소 생태계 건설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다. SK E&S는 올해 하반기 경 연산 3만톤 규모 액화수소 생산기지의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SK E&S는 미국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설립한 SK플러그하이버스를 중심으로 버스차고지 등 중요 수요처들을 중심으로 수소충전소 건립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의 생산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탄소중립’이란 글로벌 환경문제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배출된 만큼의 탄소를 모두 흡수해 실제적 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자는 것이다.물론 지역과 업종에 따라 사이트마다 공정, 전력소모 등 내·외부환경의 차이가 있어 물리적으로 탄소중립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업장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세 등의 제도를 운영해 환경의 차이를 인정하고 형평성 있게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간단하게
[투데이에너지]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전기소매요금을 kWh 당 13.1원 인상했으며 민수용 천연가스 도매요금은 동결했다. 막대한 적자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모두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1분기부터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으나 결국 산업부는 ‘베이비스텝’에 불과한 소폭의 전기료 인상과 가스요금 동결 카드를 내세웠다.이 같은 산업부의 결정은 1분기 일부라도 원자재 인상 폭을 반영해야 한다는 시장의 기대와는 크게 동떨어진 것이다.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전기요금의 경우 3분기 기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서민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37%에 이르는 휘발유와 경유, LPG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휘발유는 새해부터 12%가 환원된 25%가 부과되고 경유와 LPG는 내년 4월까지 유지하게 됐다. 당초 12월말로 일몰될 예정이었지만 겨울철 연료비 부담이 큰 서민들애게는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아쉬움도 적지 않다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것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별소비세법, 교육세법 및 지방주행세법 등 유류세 관련 법령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유류세에 포함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2022년 1년은 수소경제에 대한 무리한 목표 수립이 드러난 한해였다.특히 우리나라가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모빌리티(활용)분야는 수소충전소는 당초 2022년 목표 구축 계획인 310기의 2/3 수준인 200여기를 조금 넘는 구축 수에 머물렀으며 수소차 보급도 2022년까지의 보급 목표인 6만7,00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만9,000대 보급 수준에 머물렀다.이외에도 정부가 목표로 하던 수소 생산·판매 가격 인하와는 반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요인들에 따
최근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도록 하는 ‘바이오가스촉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과 이에 따른 순환경제의 필요성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폐기물의 순환이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바이오가스촉진법’은 재생에너지의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폐기물에 있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유기성 폐자원 이외 보다 많이 발생되고 있는 가연성 폐자원
[투데이에너지]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총 638조7,000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우리 업계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예산은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일 것이다. 산업부는 에너지안보 강화, 신산업 창출 등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올해 11조737억원으로 책정됐다. 2021년 이후 3년 연속 11조원대다. 올해 산업부의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원전 △에너지안보 △에너지 복지·안전 △효율향상 및 저탄소전환 등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에 4조3,490억원 투입해 석유·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