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023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천연가스업계가 수소공급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SK E&S가 인천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수소 생태계 건설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다. SK E&S는 올해 하반기 경 연산 3만톤 규모 액화수소 생산기지의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SK E&S는 미국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설립한 SK플러그하이버스를 중심으로 버스차고지 등 중요 수요처들을 중심으로 수소충전소 건립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의 생산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탄소중립’이란 글로벌 환경문제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배출된 만큼의 탄소를 모두 흡수해 실제적 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자는 것이다.물론 지역과 업종에 따라 사이트마다 공정, 전력소모 등 내·외부환경의 차이가 있어 물리적으로 탄소중립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업장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세 등의 제도를 운영해 환경의 차이를 인정하고 형평성 있게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간단하게
[투데이에너지]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전기소매요금을 kWh 당 13.1원 인상했으며 민수용 천연가스 도매요금은 동결했다. 막대한 적자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모두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1분기부터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으나 결국 산업부는 ‘베이비스텝’에 불과한 소폭의 전기료 인상과 가스요금 동결 카드를 내세웠다.이 같은 산업부의 결정은 1분기 일부라도 원자재 인상 폭을 반영해야 한다는 시장의 기대와는 크게 동떨어진 것이다.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전기요금의 경우 3분기 기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서민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37%에 이르는 휘발유와 경유, LPG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휘발유는 새해부터 12%가 환원된 25%가 부과되고 경유와 LPG는 내년 4월까지 유지하게 됐다. 당초 12월말로 일몰될 예정이었지만 겨울철 연료비 부담이 큰 서민들애게는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아쉬움도 적지 않다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것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별소비세법, 교육세법 및 지방주행세법 등 유류세 관련 법령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유류세에 포함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2022년 1년은 수소경제에 대한 무리한 목표 수립이 드러난 한해였다.특히 우리나라가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모빌리티(활용)분야는 수소충전소는 당초 2022년 목표 구축 계획인 310기의 2/3 수준인 200여기를 조금 넘는 구축 수에 머물렀으며 수소차 보급도 2022년까지의 보급 목표인 6만7,00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만9,000대 보급 수준에 머물렀다.이외에도 정부가 목표로 하던 수소 생산·판매 가격 인하와는 반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요인들에 따
최근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도록 하는 ‘바이오가스촉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과 이에 따른 순환경제의 필요성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폐기물의 순환이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바이오가스촉진법’은 재생에너지의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폐기물에 있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유기성 폐자원 이외 보다 많이 발생되고 있는 가연성 폐자원
[투데이에너지]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총 638조7,000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우리 업계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예산은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일 것이다. 산업부는 에너지안보 강화, 신산업 창출 등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올해 11조737억원으로 책정됐다. 2021년 이후 3년 연속 11조원대다. 올해 산업부의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원전 △에너지안보 △에너지 복지·안전 △효율향상 및 저탄소전환 등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에 4조3,490억원 투입해 석유·광물
[투데이에너지] 모두가 알고 있듯이 향후 에너지분야의 가장 큰 화두이자 과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다. 각 나라의 에너지 여건에 따라 양자가 단기적으로는 상충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두 과제는 서로 보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탄소중립의 가장 강력한 수단인 수요절약은 에너지안보에도 매우 중요하고 분포지역의 편중이 심한 화석연료 사용을 가능한 줄이는 것 역시 에너지안보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중장기적 과정에서 현재 사용 중인 화석연료의 상당량은 무탄소의 전력으로 전환되는 에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냉매는 냉동장치, 히트펌프, 공기조화 장치 및 온도차 열에너지 이용기관 등의 사이클 내부를 순환하면서 저온부(증발기)에서 증발함으로써 주위부터 열을 흡수하고 고온부(응축기)는 열을 방출시키는 작동 유체를 의미하다.쉽게 말해 에어컨, 냉동·냉장기기 등 작동에 있어서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냉매는 지구온도 상승, 홍수 등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기후변화유발물질로 전세계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냉매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적인 냉매 무단방출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브릿지 연료로써 기술력과 환경성을 동시에 보유한 LNG의 사용량이 각 분야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발전분야에서는 이미 석탄발전을 대체해 괄목할 성장을 이뤘으며 수소 제조분야에서도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와 탄소포집까지 이뤄지는 ‘블루수소’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해상에서는 황함량 규제를 강화하는 IMO 2020에 대한 해운업계의 대응방안 중 LNG추진선 전환이 가장 각광받고 있다. 이에 LNG벙커링 등 연관산업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LN
[투데이에너지] kg당 8,800원으로 형성됐던 수소충전소 판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충전 인프라 구축이 목표 대비 더뎌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생수소는 물론 개질을 통한 수소생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경제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필요한 물량을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 구입이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판매를 통한 수소충전소 운영 수익 창출이 가능해야 하지만 아직 이런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일부 충전소는 흑자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많은 수소충전소가 수소생산 단지와 거리가 멀고 수소모
[투데이에너지] 2015년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가단위의 배출권거래제도를 도입했다. 그리고 기업에서 효율적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상쇄제도가 시행돼 1,000여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됐다. 이를 통해 연간 배출권과 감축실적이 거래되는 약 1조3,000억원의 탄소시장이 형성됐다. 다시말해 누군가는 탄소비용으로 1조3,000억원을 지출하고 있고 반대로 누군가는 1조3,000억원의 온실가스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을 UN에 선언하고 로드맵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향후 국가 전 부문별로
[투데이에너지] SMP 상한제 실시로 인한 민간발전업계와 신재생업계의 반발, 한국전력공사법과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펼쳐지는 등 최근의 에너지산업은 어지럽기만 하다.이러한 에너지산업 혼란의 원인으로 정부의 ‘무리한 요금동결’이 꼽히고 있다. 현재의 에너지 위기상황에서 정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이유로 무리하게 요금을 동결해왔으나 에너지업계에서는 정부가 실시하는 요금동결이 미봉책에 불과하며 더욱 안좋은 결과가 연출되는 ‘스노우볼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해왔다.무리한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수소전기차 확보 보급, 알뜰주유소 운영 등으로 일반 주유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정유사의 직영 및 임대, 일반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을 낮춰 소비자 후생을 높이기 위해 알뜰주유소 운영에 대한 실익이 없지는 않지만 일반 주유소의 경쟁 요인으로 작용돼 주유소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임에는 분명하다. 여기에다 기름값의 절반 안팎을 차지하는 유류세도 카드 수수료에 포함돼 있어 셀프, 세차장 및 푸드코너 등 수익을 올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전기 및 수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하이넷이 수소충전소 업계 최초로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을 kg당 9,9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수소차 운전자들은 하이넷의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 인상에 따라 다른 충전소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수소충전소들은 지난 몇 년간 흑자 수소충전소대비 적자 수소충전소가 더 많았으며 특히 올 한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금리 인상, 인건비 인상 등에 따라 적자 수소충전소의 수, 누적 적자가 증가했다.그러나 수소충전소의 적자 상황에
[투데이에너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는 자동차용과 발전용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원료인 수소를 가압 형태로 스테이션까지 분배 및 공급하는데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 가격을 현재 8000원/kg에서 4000원/kg(2030년), 3000원/kg(2040년)까지 낮춰야 디젤 엔진 대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수소경제 국제협력 공동사업)와 일본(수소공급망 사업 (HySTRA))은 해외에서 저가의 수소를 생산하여 액화수소 형태로 자국에 운반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투데이에너지] 한국에너지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본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단석산업, 단석장학회 등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공기업이 후원하는 ‘제14회 2022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이한 행사로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기업 및 개인에게 포상하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16개 기업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역대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 등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대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석유제품·반도체·자동차 등은 수출 역대 최고실적과 전기차·이차전지·시스템반도체 등은 수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 진정세 이후 보복 소비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수출이 급증했던 반면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우 전쟁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성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바이오가스환경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바이오가스산업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바이오가스는 음식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다.바이오가스는 제조과정 자체만으로도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원료로 여겨지고 있다. 탄소배출이 많기에 기후위기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경우도 있으며 작물을 키워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방식도 있다. 작물을 키워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투데이에너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원을 무기화하는 에너지 패권주의가 심화되면서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에너지 수급 여건상 우리나라는 일본과 닮은 꼴이다. 에너지 다소비 국가이면서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때문에 일본의 에너지 정책과 시장은 우리에게 효율적인 참고서이자 반면교사 대상이다. 일본의 정책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적정비율에 맞춰 에너지원을 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