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최근 나주SRF 발전소가 연료문제로 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다. 한난에 따르면 품질검사에서 일부 항목이 법적 기준에 미흡한 결과가 나왔으며 연료를 법적 절차에 따라 전량 폐기처분하면서 가동은 전면 중단한다고 전했다.한난은 연료 품질검사는 충분히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발전소 가동 중 시행한 3차례의 연료품질검사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았지만 장성에 야적보관 중인 고형연료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철저한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의 관계자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7월부터 3개월째 오른 LPG가격에 택시·음식점 등 주요 LPG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손님들의 발길들이 끈기고 매출 감소와 가스판매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가스사용료 회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전기 및 수소사회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으로의 LPG시장 전망 자체도 밝지 않아 불안감이 높아지는 실정이다.7~8년만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LPG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요감소가 심화되고 매출과 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산업이 장기적으로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설치된 발전소가 효율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계과정에서 환경파괴 등 우려되는 부분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즉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철저한 유지보수관리체계에 기반해 운영돼야 하며 관련기업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이에 전문 인증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데 설치 당시에만 관련 사업자들이 돈을 벌고 이후에는 유지보수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로 전락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늦은 장마로 많은 지역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앞으로도 상당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 연통과 외관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며 찌그러지거나 갈라진 틈이 없는지, 손으로 흔들었을 때 보일러 연통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지지는 않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일러 전원은 꼽아두고 단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다들 알고 있는 참으로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얼마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Storage)에 대한 에너지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CUS는 탄소를 포집해 심해 등 땅속에 저장하거나 화학용품,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CCUS는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과 함께 미래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나 아직 기술적 완성도는 미흡한 상황이다. 즉 상용화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의미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연구단체들도 CCUS 아직 미완의 기술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서 방류할 계획인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뿐만 아닌 국내 원자력발전소 안전 관리·감독도 철저히 해야 된다는 것이다.또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전제돼야만 일본 오염수로부터의 영향력을 보다 명료하게 분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5년 주기로 발표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제출을 오는 11월 앞두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9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순배출량 대비 35% 이상’으로 명시한 ‘탄소중립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NDC 설정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나 공론화 없이 졸속으로 발표했고 실현가능성이 매우 낮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이번 탄소중립기본법 통과를 놓고 산업계 역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산업계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크게 떨어졌던 LPG품질위반 충전소 적발이 올해에는 무려 15곳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LPG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는 해명이지만 충분한 납득에는 부족한 측면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이틀 LPG충전사업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매입 또는 매출 관리를 통해 미리 대비가 가능했다는 측면을 결코 가벼이 볼수만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2월과 3월 LPG가격이 인상돼 많은 재고물량 확보가 필요했지만 4월과 5월의 기간에는 LPG가격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개정된 REC 가중치에서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모두 가중치를 상향시켜 앞으로 사업자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물론 가중치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감산된 분야에 비하면 희망적이긴 하겠지만 애당초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오고 큰 발전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시작일 수밖에 없는 것이 풍력이기 때문에 더하다. 즉 가중치 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산업침체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전세계적으로 발전효율이 높은 풍력, 특히 해상풍력에 대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2018년 강릉에 있는 펜션에서 어린 학생들이 가스보일러 유독가스에 숨지거나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렸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유사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8월5일부터 가스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에 대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CO경보기 없이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숙박시설은 유예기간 만료로 지난 4일까지는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 CO경보기 없이 가스보일러 사용하는 숙박시설에 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지하매설 도시가스배관의 노후화는 자칫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비록 다른 에너지원이지만 고양시 백석동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누출사고 또한 노후된 배관이 원인이었다.서울시는 도시가스 배관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지역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도시가스 보급역사가 가장 길다. 배관이 가장 먼저 설치됐으므로 노후화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진행됐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30년이 넘어가는 노후 도시가스배관은 20% 이상이며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노후 도시가스 배관교체 시 가장 합리적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환경부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7종을 대기오염물질로 규정하고 이를 측정토록 하고 있다.이에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고 발전하는 화력발전소를 보유한 발전사들의 오염물질 배출에 대해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이런 가운데 최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하는 77곳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전세계가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동의를 가지고 행동에 나섰다. 다양한 형태의 기후변화 대응방식이 있지만 이는 환경분야뿐 아니라 경제분야까지도 함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모두가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최근 발표된 Fir for 55에 포함된 탄소국경조정메카니즘이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EU는 유럽기후법을 승인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국경세, 배출권거래제 개정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Fit for 55를 발표했다.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는 전세계가 동의한 원칙에 위배하지 못하게 수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와 서울시 등에서 미니태양광 등 소규모 재생에너지에 대한 각종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련 업계에선 최근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탄소중립을 향한 국가 목표와 역행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우려하고 있다.지난 4월 산업부가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한국형 FIT)’ 개정을 통해 참여 횟수를 제한해 소형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의 의지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지붕이나 옥상, 주차장 등 기존 시설물을 이용해 설치하는 중·소규모 태양광에 수익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해양에서 LNG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미비한 제도로 인해 관련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IMO 2020이라는 강력한 해상 환경규제와 우리나라의 앞선 조선기술력이 같이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며 LNG추진선박 발주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LNG벙커링 관련 구시대적인 제도가 국내 조선업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장소, 급유량,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선박 대 선박(Ship-to-Ship) 벙커링 방식은 이제 막 태동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아직 활성화되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탈탄소사회를 위한 에너지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에너지업계간 불협 화음의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점을 비롯한 상업용과 산업체 에너지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과 수익도 대부분 감소했기 때문에 신규 수요개발을 통해 보전시키려는 포석인 셈이다. 음식점 등 상업용 시설에 주로 설치된 LPG시설을 도시가스로 전환하려는 설명회가 대구에서개최되면서 LPG업계가 도시가스사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98%의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는 도시가스업계가 2%의 LPG시장을 넘보는 것은 소상공인인 L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정용 보일러 판매 현장이 한산하다. 비성수기인 이유도 있겠지만 친환경보일러 설치 보조금의 조기 소진도 한몫한다. 환경부에서는 줄어든 올해 예산에 맞춰 10년 이상 된 보일러로 지원 조건을 변경하는 등 나름의 보조금 조기 소진 대책을 세웠다. 하지만 3월부터 보조금 신청을 마감하는 지자체가 나오기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보조금 조기 소진으로 영업에 손을 놓고 있다. 보조금이 지급될 때에는 판매점에서 소비자를 대신해 보조금 신청을 해주며 영업했다. 하지만 보조금 소진이 불거지면서 판매점에서는 보조금 미지급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는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 및 친환경 선박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와 공동으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지난 1월부터 시행한 데 이어 친환경 선박 기본계획인 ‘2030 그린쉽-K 추진전략’을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추진 연료운반선을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남부발전은 운영하고 있는 연료운반선 15척 중 18만톤급 벌크선 2척의 연료를 유류에서 친환경 연료인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정부는 지난달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력계통의 관리, 수용능력 강화와 분산편익 지원을 통한 분산에너지 생산확대, 분산에너지 전력시장 참여를 위한 시장, 제도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다만 오래 기다렸지만 기대한만큼의 내용은 나오지 못했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다. 일단 지난해 발표를 약속한 지 꼬박 6개월이 지났다. 추진전략의 발표가 늦어지면서 올해 안에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이 나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법 관련 내용은 어느정도 마련된 상태지만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내년부터 소상공인들을 위한 1톤 LPG차 보급계획과 어린이통학차량 보급계획이 크게 위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취임한 후 내년 예산 수립을 하는 과정에서 LPG차에 지원하던 보조금은 물론 보급 대수마저 크게 줄이는 방향으로 수정됐기 때문이다. 이는 행정행위의 일관성과 안전성은 물론 예측 가능성을 훼손시킨다. 정부를 믿고 투자한 자동차 부품사나 제조사 및 LPG충전소 등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든 셈이다. LPG차에 대한 지원 보조금과 보급 대수를 줄여 전기차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