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하향 추세를 보이는 국제유가 영향으로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이 시들하다.앞선 정부의 무리한 해외자원개발사업 추진으로 공기업들의 부채가 자본을 넘어서면서 부실이 커진 영향도 적지 않다.단기간의 M&A, 소지분, 비운영사업에 대한 투자 등 물량 위주의 사업확대가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부실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신규투자의 급격한 감소로 민간기업내 자원개발 부서의 구조조정이 이뤄졌으며 공기업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를 광해관리공단에 통합시키고 부채 규모가 많아진 석유공사의 처리문제가 폭탄
[투데이에너지] 모든 문제는 정도를 지키지 않는데서 발생을 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해가 가능한 상식이라는 선이 존재한다. 하지만 어떠한 것도 그 선을 넘게 되면 불화가 시작된다.별일 아니겠지 하고 간과해버린 문제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정도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배출권거래제만 하더라도 그렇다. 일부 업종이 이번 조정계수를 받고 낙심에 빠졌다.앞으로 더 많은 날들 동안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정부가 국제사회에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국내 전분야에 걸친
[투데이에너지] 최근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69.5%가 원자력발전 이용에 대해 찬성한다는 조사를 발표했다.이 발표와 관련해 정부와 원자력학회가 서로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원자력학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해석에 있어 몇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며 인식조사를 여러 기관의 다양한 조사결과 중 하나로 정책에 참고하겠다는 입장이다.또한 산업부는 에너지전환 정책은 현재의 원자력 이용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며 장기·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투데이에너지] 가격이 비싸고 충전 인프라 설치를 가로막았던 규제가 풀리면서 수소차와 충전소의 설치에 온기가 퍼질 것 같다.정부가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을 통해 친환경차, 드론 등 94건의 과제를 발굴해 이 중 82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했기 때문이다.현재까지 590여대가 보급된 수소차와 충전 인프라도 13군데에 불과했는데 인프라 확대와 운송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해 에너지신산업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위치한 도심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
[투데이에너지] 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 권고안이 제출됐다. 정부는 당초 워킹그룹 권고안을 적극 수용할 것을 밝힌 바 있어 이번 권고안을 대부분 그대로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워킹그룹이 작성한 권고안에는 성공적 에너지전환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로서 △에너지 수요관리 혁신 △재생에너지 중심의 통합 스마트 에너지시스템 구축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 △국민참여·분권형 에너지 거버넌스 구현 △에너지·자원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전환시대의 인프라 구축 등 6대 중점 과제가 담겼다.특히 워킹그룹은 2차 에기본에
[투데이에너지] 현재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신재생에너지분야로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비율을 20%까지 확대하는 방침이다.이에 정부가 새만금 권역에 세계적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정부는 태양광 중심의 3GW급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송변전계통 구축, 투자유치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내달 6일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는 발표를 두고 말들이 많다. 세금을 깎아준다고 하는데 이를 싫어할 사람은 없지만 에너지간 상대가격에 혼란을 줘 세제문제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15%의 유류세를 인하하면 휘발유는 리터당 122.5원, 경유는 86.9원, LPG는 30.3원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유류세 인하로 휘발유와 경유, LPG간 상대가격을 인하한 결과에 지나지 않을뿐더러 200만대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LPG에 대한 차별이라는 지
[투데이에너지] 국정감사가 치러졌다. 오는 29일 보충질의가 있겠지만 사실상 이로써 마무리 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올해도 어김없이 피감기관들에게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고 앞으로 나은 방향을 찾아가기 위한 자리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것은 지적을 위한 지적에 그친다는 것이다.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다. 이는 또다시 내년 국감에서도 지적사항으로 나올 것이다. 그렇지만 개선의 흔적없이 마치 처음인냥 질의는 되풀이 될 것이다. 그러다 기관장이 바뀌고 담당 위원회 위원들이 바뀌면
[투데이에너지]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등 탈원전·탈석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이에 에너지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 반면 이로 인한 신재생에너지의 문제점들이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하나둘 지적상황으로 나오고 있다.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현재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출력변동성으로 인한 향후 전기요금 인상 등 심각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도록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규제완화 방침에도 지자체별 규제가 오히려 증가하는 등 지연요소가 많은
[투데이에너지] 경제성 없는 지역에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앞서 이해 당사자의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문제로 LPG업계가 시끄럽다.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산정기준’을 지난 3월30일 개정했지만 가스를 사용하는 420만가구 가운데 200만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적지 않은 피해를 입게 될 이해 당사자인 LPG업계의 의견은 사전에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정부가 이미 해당 기준을 개정해 이를 공개한 약 한 달 반 뒤인 5월17일 공청회를 통해 피해를 입게
[투데이에너지] 수소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00년대보다 확실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수소차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전기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다가도 수년 안에 곧 수소차도 전기차처럼 보급이 되지 않겠냐하는 대화가 쉽게 오간다.이러한 가운데 국회는 수소산업 육성 특별법을 발의했다. 그 중 △수소경제법 △수소경제활성화법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수소 3법안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는 정부가 3대 전략투자분야로 수소를 선정함에 따른 후속조치들이다. 특히 전세계는 최근 수소에너지를 화석 대
[투데이에너지] 오는 10월10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벌써부터 국회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자료가 나오고 있다.특히 에너지분야 주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자료가 상당하다.피감기관들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기관 및 공사들의 국감을 에너지분야와 산업을 나눠 진행한다. 올해 산업위 국감은 10월10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중 산업·통상분야와 특허청이 첫날인 10일 수요일에 국감을 받게 된다. 11일에는 산업부 중 에너지분야, 12일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탈원전·탈석탄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각에서는 탈원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과도하게 탈원전을 지향하면서 영국 수출건을 비롯해 산업 활성화를 오히려 저해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반면 이러한 지적에 대해 환경단체는 우려를 하고 있다. 정부가 탈원전·탈석탄으로 가는 것은 전세계가 추구하는 방향성에는 맞다는 것이다. 올해 말이 되면 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나온다.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짓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별 계획으로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산업에도
[투데이에너지] 앞으로 5년 이내에 LPG소비자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다.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 정책 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무산시키면서까지 반대입장을 표명한 LPG판매사업자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재해 등에 발빠르게 대응 가능한 LPG도 균형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LPG산업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은 존중받지 못했다.1987년 도시가스가 보급될 당시만 하더라도 LPG사용자가 부담한 kg당 4.5
[투데이에너지] 발전사의 비정규직 문제로 인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특히 최근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이 한전산업개발노조의 서부발전 정규직 채용을 강력히 반대하며 노노갈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서부발전노조는 정부가이드라인에도 민간의 고도의 전문성과 시설, 장비활용이 불가피한 사업에 한해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한전산업개발은 한전이 100% 출자한 공기업이었으나 지난 2003년 민영화되면서 한국자유총연맹이 31%의 지분을 취득, 한전이 29%, 기타주주 39.36% 등으로 이뤄져있다.민영화 이후 회처리, 운탄,
[투데이에너지]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불러온 폭스바겐 사태 이후 BMW 차량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경유차 배출가스 기준을 사실상 지키지 못해 인위적인 조작을 하거나 부품의 하자에 따른 문제로 보여진다.경유차 배출가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경유차에서 내뿜는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은 대기 중 공기와 반응해 입자크기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를 유발해 어린이나 노인 등 취약계층의 호흡기를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많이 유발시킬 우려가 크다.그렇지만 정부는 말로만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고 경기둔화 등과 같은 이유
[투데이에너지] 이번 여름철 최대 이슈는 폭염이다. 111년만에 갱신된 기온으로 국민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우리나라에는 누진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국민들은 더워도 마음껏 냉방기기를 가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선심 쓰듯 뒤늦게 한시적 누진제 완화정책을 내놨지만 실제로 7월 한달간 국민들은 에너지사용요금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문제는 요금책정기준이 전월 15일부터 당월 14일까지로 책정되는 가구다.폭염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이들 가구의 요금고지서는 해당 가구들에게는 시한폭탄처럼
[투데이에너지]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량이 사상 최대전력량을 경신하고 있다.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오후 1시 45분 현재부하(전력수요)는 9,107만2,000kW를 기록하며 전날 최고치인 9,070만kW를 넘어섰다.공급예비력은 776만4,000kW, 공급예비율은 8.52%였다.전력수요 피크 시간대가 오후 5시께였던 것을 감안하면 전력수요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이렇게 되면 공급예비율도 7%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부는 올해 최대 전력수요를 8,750만kW로 예측한 반면 최대
[투데이에너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3개 공기업이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과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자원개발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매장량이나 수익률을 과대 평가했으며 경제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큰 손실을 끼쳐 죄송하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는 광해관리공단으로 통폐합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고 석유공사나 가스공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무리한 사업추진과 부실투자 책임으로 지난 2016년부터 인원감축, 급여반납은 물론 구조조정
[투데이에너지] 국회가 상임윈원회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이 가운데 현 정부의 중점사안인 에너지전환, 온실가스 감축, 최저임금인상 등의 주요 핵심사안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에너지특별위원회 등이 모두 야당인 자유한국당 몫으로 정해졌다.이에 대해 현 정부의 주요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가 있었냐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결정권이라는 공을 야당에 넘겨주면서 야당이 정부의 의지를 반할 수 없도록 하는 부담을 안겨주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에너지전환을 하는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