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모두가 알고 있듯이 향후 에너지분야의 가장 큰 화두이자 과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다. 각 나라의 에너지 여건에 따라 양자가 단기적으로는 상충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두 과제는 서로 보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탄소중립의 가장 강력한 수단인 수요절약은 에너지안보에도 매우 중요하고 분포지역의 편중이 심한 화석연료 사용을 가능한 줄이는 것 역시 에너지안보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중장기적 과정에서 현재 사용 중인 화석연료의 상당량은 무탄소의 전력으로 전환되는 에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냉매는 냉동장치, 히트펌프, 공기조화 장치 및 온도차 열에너지 이용기관 등의 사이클 내부를 순환하면서 저온부(증발기)에서 증발함으로써 주위부터 열을 흡수하고 고온부(응축기)는 열을 방출시키는 작동 유체를 의미하다.쉽게 말해 에어컨, 냉동·냉장기기 등 작동에 있어서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냉매는 지구온도 상승, 홍수 등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기후변화유발물질로 전세계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냉매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적인 냉매 무단방출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브릿지 연료로써 기술력과 환경성을 동시에 보유한 LNG의 사용량이 각 분야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발전분야에서는 이미 석탄발전을 대체해 괄목할 성장을 이뤘으며 수소 제조분야에서도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와 탄소포집까지 이뤄지는 ‘블루수소’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해상에서는 황함량 규제를 강화하는 IMO 2020에 대한 해운업계의 대응방안 중 LNG추진선 전환이 가장 각광받고 있다. 이에 LNG벙커링 등 연관산업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LN
[투데이에너지] kg당 8,800원으로 형성됐던 수소충전소 판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충전 인프라 구축이 목표 대비 더뎌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생수소는 물론 개질을 통한 수소생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경제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필요한 물량을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 구입이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판매를 통한 수소충전소 운영 수익 창출이 가능해야 하지만 아직 이런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일부 충전소는 흑자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많은 수소충전소가 수소생산 단지와 거리가 멀고 수소모
[투데이에너지] 2015년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가단위의 배출권거래제도를 도입했다. 그리고 기업에서 효율적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상쇄제도가 시행돼 1,000여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됐다. 이를 통해 연간 배출권과 감축실적이 거래되는 약 1조3,000억원의 탄소시장이 형성됐다. 다시말해 누군가는 탄소비용으로 1조3,000억원을 지출하고 있고 반대로 누군가는 1조3,000억원의 온실가스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을 UN에 선언하고 로드맵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향후 국가 전 부문별로
[투데이에너지] SMP 상한제 실시로 인한 민간발전업계와 신재생업계의 반발, 한국전력공사법과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펼쳐지는 등 최근의 에너지산업은 어지럽기만 하다.이러한 에너지산업 혼란의 원인으로 정부의 ‘무리한 요금동결’이 꼽히고 있다. 현재의 에너지 위기상황에서 정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이유로 무리하게 요금을 동결해왔으나 에너지업계에서는 정부가 실시하는 요금동결이 미봉책에 불과하며 더욱 안좋은 결과가 연출되는 ‘스노우볼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해왔다.무리한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수소전기차 확보 보급, 알뜰주유소 운영 등으로 일반 주유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정유사의 직영 및 임대, 일반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을 낮춰 소비자 후생을 높이기 위해 알뜰주유소 운영에 대한 실익이 없지는 않지만 일반 주유소의 경쟁 요인으로 작용돼 주유소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임에는 분명하다. 여기에다 기름값의 절반 안팎을 차지하는 유류세도 카드 수수료에 포함돼 있어 셀프, 세차장 및 푸드코너 등 수익을 올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전기 및 수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하이넷이 수소충전소 업계 최초로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을 kg당 9,9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수소차 운전자들은 하이넷의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 인상에 따라 다른 충전소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수소충전소들은 지난 몇 년간 흑자 수소충전소대비 적자 수소충전소가 더 많았으며 특히 올 한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금리 인상, 인건비 인상 등에 따라 적자 수소충전소의 수, 누적 적자가 증가했다.그러나 수소충전소의 적자 상황에
[투데이에너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는 자동차용과 발전용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원료인 수소를 가압 형태로 스테이션까지 분배 및 공급하는데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 가격을 현재 8000원/kg에서 4000원/kg(2030년), 3000원/kg(2040년)까지 낮춰야 디젤 엔진 대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수소경제 국제협력 공동사업)와 일본(수소공급망 사업 (HySTRA))은 해외에서 저가의 수소를 생산하여 액화수소 형태로 자국에 운반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투데이에너지] 한국에너지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본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단석산업, 단석장학회 등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공기업이 후원하는 ‘제14회 2022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이한 행사로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기업 및 개인에게 포상하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16개 기업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역대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 등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대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석유제품·반도체·자동차 등은 수출 역대 최고실적과 전기차·이차전지·시스템반도체 등은 수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 진정세 이후 보복 소비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수출이 급증했던 반면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우 전쟁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성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바이오가스환경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바이오가스산업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바이오가스는 음식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다.바이오가스는 제조과정 자체만으로도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원료로 여겨지고 있다. 탄소배출이 많기에 기후위기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경우도 있으며 작물을 키워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방식도 있다. 작물을 키워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투데이에너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원을 무기화하는 에너지 패권주의가 심화되면서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에너지 수급 여건상 우리나라는 일본과 닮은 꼴이다. 에너지 다소비 국가이면서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때문에 일본의 에너지 정책과 시장은 우리에게 효율적인 참고서이자 반면교사 대상이다. 일본의 정책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적정비율에 맞춰 에너지원을 다각
[투데이에너지] 12월1일 0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가 총 33개소로 휘발유가 30개소, 경유 3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8일차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정부와 화물연대간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앞으로 품절 주유소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을 진화시키고 대책 마련을 하기 위해 산업부는 박일준 차관 주재로 대한석유협회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한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히고 있다.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한 업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산업체에 설치된 소형LPG저장탱크 또는 설비가 갖춰진 충전소에서 이충전 과정에서의 가스누출 또는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충북 음성군 소재 한 공장에서 벌크로리로 LPG를 이충전 중 가스가 누출돼 폭발로 연결된 사고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1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고로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거나 건물과 차량 등 인근 주택에 피해를 주고 원치 않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기도 한다.벌크로리 이충전 중에는 반드시 벌크로리 차량에 고임목을 설치하고 안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24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수소유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화물연대의 파업 이전에도 올해 수소충전소 수소 공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이외에도 수소충전소업계는 유통 문제가 아니더라도 해결해야할 사항을 아직 많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수소충전소 공급·판매가격 비대칭, 수소차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수소충전소 지역 불균형 등 수소차 운전자, 수소충전소 운영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런 상황 속 화물연
[투데이에너지] 올해는 코로나 감염병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발생된 에너지 공급망의 교란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증가를 초래했다. 올 한해 동안 유럽발 에너지 가격 급등 및 공급부족은 에너지부문 보도의 단골 주제였지만 해외의 상황과는 상반되게 국내는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 및 미수금 소식이 등장했고 대규모 공사채 발행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과 같은 다소 생소한 소식도 들려왔다. 탄소중립으로 인한 그린 인플레이션과 같은 주제도 등장하는 등 에너지부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소 걱정스러운 소식들이 대부분이 한해였다.
[투데이에너지] 당장 내년 시행 예정인 태양광 생산자책임제도(EPR)를 두고 정부의 제도준비가 미흡하다며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태양광 생산자책임제도는 최근 태양광발전시설이 늘어나면서 사용기한이 지난 폐 패널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활용 80% 의무화를 실시하는 제도이다.하지만 본격적인 제도 시행이 채 2달도 채 남지않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정부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업계. 학계, 연구계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현재 태양광업계에서는 재활용(Recycle)보다는 수리를 통한 재사용(Reuse)에 초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심할 전망이다. 특히 12월부터는 강추위가 찾아오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시그널이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기관 및 전력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분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이상한파 등 재난상황 시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러한 훈련은 매년 진행하고 있지만 재난상황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천재지변 또는 개인의 실수 등으로 인한 재난을 사전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동절기 국민들의 따뜻함을 책임지는 대표 난방연료이자 국내 전력생산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천연가스인 만큼 다가올 동절기 사용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제적인 천연가스 수급불안정과 함께 가격도 수직상승하며 요금도 점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에너지절약 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에너지절약은 최근의 에너지안보 위기, 나아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해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