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12월1일 0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가 총 33개소로 휘발유가 30개소, 경유 3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8일차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정부와 화물연대간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앞으로 품절 주유소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을 진화시키고 대책 마련을 하기 위해 산업부는 박일준 차관 주재로 대한석유협회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한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히고 있다.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한 업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산업체에 설치된 소형LPG저장탱크 또는 설비가 갖춰진 충전소에서 이충전 과정에서의 가스누출 또는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충북 음성군 소재 한 공장에서 벌크로리로 LPG를 이충전 중 가스가 누출돼 폭발로 연결된 사고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1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고로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거나 건물과 차량 등 인근 주택에 피해를 주고 원치 않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기도 한다.벌크로리 이충전 중에는 반드시 벌크로리 차량에 고임목을 설치하고 안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24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수소유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화물연대의 파업 이전에도 올해 수소충전소 수소 공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이외에도 수소충전소업계는 유통 문제가 아니더라도 해결해야할 사항을 아직 많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수소충전소 공급·판매가격 비대칭, 수소차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수소충전소 지역 불균형 등 수소차 운전자, 수소충전소 운영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런 상황 속 화물연
[투데이에너지] 올해는 코로나 감염병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발생된 에너지 공급망의 교란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증가를 초래했다. 올 한해 동안 유럽발 에너지 가격 급등 및 공급부족은 에너지부문 보도의 단골 주제였지만 해외의 상황과는 상반되게 국내는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 및 미수금 소식이 등장했고 대규모 공사채 발행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과 같은 다소 생소한 소식도 들려왔다. 탄소중립으로 인한 그린 인플레이션과 같은 주제도 등장하는 등 에너지부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소 걱정스러운 소식들이 대부분이 한해였다.
[투데이에너지] 당장 내년 시행 예정인 태양광 생산자책임제도(EPR)를 두고 정부의 제도준비가 미흡하다며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태양광 생산자책임제도는 최근 태양광발전시설이 늘어나면서 사용기한이 지난 폐 패널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활용 80% 의무화를 실시하는 제도이다.하지만 본격적인 제도 시행이 채 2달도 채 남지않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정부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업계. 학계, 연구계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현재 태양광업계에서는 재활용(Recycle)보다는 수리를 통한 재사용(Reuse)에 초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심할 전망이다. 특히 12월부터는 강추위가 찾아오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시그널이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기관 및 전력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분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이상한파 등 재난상황 시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러한 훈련은 매년 진행하고 있지만 재난상황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천재지변 또는 개인의 실수 등으로 인한 재난을 사전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동절기 국민들의 따뜻함을 책임지는 대표 난방연료이자 국내 전력생산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천연가스인 만큼 다가올 동절기 사용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제적인 천연가스 수급불안정과 함께 가격도 수직상승하며 요금도 점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에너지절약 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에너지절약은 최근의 에너지안보 위기, 나아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해결할
[투데이에너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에너지 환경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30%→21.6% 낮추고 2023년부터 RPS 의무비율을 하향 조정과 더불어 국내 RE100 가입기업은 민간주도로 공급기반을 강화하라는 내용이다. 향후 재생에너지의 전기분야에 대한 환경변화는 클 것으로 보이나 열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다행인지 아니면 감사해야 하는지 알
[투데이에너지] 전 세계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신도시 ‘네옴(Neom)시티’에 주목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의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건설사업으로 2030년 완공 목표로 서울의 44배 크기로 조성된다. 이 도시는 그린수소,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도시로 건설되며 사업비만 무려 5,000억달러(670조원)에 달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등 사우디 관계자들이 방한해 17일 우리 정부와 ‘네옴 프로젝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와 LNG에 대한 난방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할당관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3월31일까지 적용할 예정이지만 언제부터 적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없어 시장 혼란만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와 고환율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더 많은 서민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일지 몰라도 그 금액이 크지 않아 체감되는 부담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동 지역에 수입 의존도가 그동안 높았던 LPG나 LNG수입이 미국 등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글로벌 수소경제가 발전하며 기존 그레이수소에서 청정수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와 천연가스 등 기존 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의 차이가 줄어들어 청정수소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는 수소차 판매량 1위, 수소선박 특허 1위 등 글로벌 선도국가의 위치에 있으나 생산분야에서는 다른 국가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국내 청
[투데이에너지] 기후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에너지전환은 이제 에너지 세계에서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잡았다. 가장 권위있는 에너지기구인 IEA가 지난해 ‘2050년 전 세계 에너지 부문 순 무배출 로드맵(Net Zero by 2050)’을 발간하면서 이 흐름은 이제 확실히 굳은 땅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재생에너지에서 주력은 태양광과 풍력이다. 우리나라로 초점을 맞추면 워낙 적합입지가 부족한 육상풍력을 제외하면 재생에너지 중에서는 해상풍
[투데이에너지] 지금까지 진행해온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각종 비리와 불법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산업, 기술적인 측면에서 어떤 성과도 없는 불편한 결과가 앞으로도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스럽기만 하다. 최근 국무조정실의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표본조사에서 이미 2,600억원에 이르는 위법 사례가 적발됐는데 가짜 버섯재배·곤충사육시설을 만들어 농지에 불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대출금을 받는가 하면 허위서류로 공사비를 부풀려 불법 대출을 받는 경우도 드러났다.전국 지방자치단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정부가 ‘제2의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서둘러 내놓았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이다.지난 10월 카카오톡 서버를 운영 중인 SK C&C의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인해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며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버를 이중으로 설치·관리해 한 곳 서버 장애가 생기면 다른 곳 서버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게 해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자원안보특별법(자특법)에 대한 정치권, 언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자원안보특별법은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해 에너지시장이 급변하면서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하지만 그동안 수급안정에 큰 기여를 해온 공기업들이 이번 자특법으로 인해 오히려 어려움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자특법 36조에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에 따라 직수입자의 제3자 처분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국가 수급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자특법 내에 직수입자의 제3자 처분조항이 왜 포함돼야 하는지 상당히
[투데이에너지] 지구 환경 보존과 인류 생존을 위해 탄소중립은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탄소전원인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것 외에 에너지절약을 일상화하는 적극적인 실천 운동이 필요하다. 지난해 10월 지구투명성(Climate Trancyparency) 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이 매우 불충분하다면서 지구 온도 상승을 1990년대보다 1.5°C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
[투데이에너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LNG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 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LPG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전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는 가스공사에 LNG수요를 LPG로 대체시켜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스공사에 LPG를 공급키로 한 바 있다. 이들 LPG수입양사가 가스공사에 LPG공급 물량에 해당되는 금액은 무려 3,733억6,135만원에 달해 적지 않은 금액이다. 배관을 통해 석유화학사에 공급하는 물량과 가격에 비해 수익도 괜찮을 것이라는 평가가 없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원전해체연구소가 착공했다.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를 전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소로 지난 2020년 8월 법인이 설립돼 그동안 실무 준비 작업을 거쳐 이번 착공식 이후 건설이 시작되면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기술 실증, 해체 기술개발 지원, 방폐물 분석 지원, 국내·외 원전해체 정보 제공 등 원전해체 산업지원의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분야의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 3분기 동안 수소차가 4,717대가 판매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인 6,772대의 6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수소차량이 당초 목표대비 보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내 수소모빌리티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다만 수소차량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 해결을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은 에너지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을 빌미로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은 지구 온난화 방지보다는 당장 생존을 위한 에너지원 확보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 안보 전략의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유럽은 원전 재가동, 석탄화력 발전량 증대와 함께 신규 LNG 도입으로 천연가스 부족분을 채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