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 온배수를 활용해 양식한 어패류 방류 행사에 나섰다.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원자력 온배수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원자력 온배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터빈을 돌리고 나온 수증기를 냉각하는데 사용한 후에 하천이나 바다에 방출하는 따뜻한 물이다.온배수는 일반 바닷물보다 온도가 높기 때문에 물고기 양식과 원예 재배 등에 활용하고 있다.또한 온배수의 열원을 이용해 일반 물을 고온으로 상승시킨 뒤 온풍기로 따뜻한 공기를 공급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이 경우 광열비용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서울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목소리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로 국내에서도 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특히 탄소중립 특별세션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뒤 지난해 2월 세계 최초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경제법)’을 제정한 바 있다. 로드맵을 통해 정부는 미래차 보급 목표로 2025년까지 전기차는 113만대, 수소차는 20만대 보급하며 수소충전소는 내년 310개소, 2025년에는 450개소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말까지만 하더라도 18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5월 현재 85개소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있지만 실제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에서 해상풍력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정부 주도적인 사업에서조차 인허가 절차가 쉬운 것이 아니다. 실제 최근 부산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청사포 해상풍력의 경우에도 2013년부터 사업준비를 시작해서 2017년이 돼서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허가가 났으며 그 이후로 5년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안되고 있다. 물론 해당 사업의 경우 지역 의회가 주민수용성을 더 촉구하도록 권고한 점을 사업당사자들이받아들이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정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사업진행 여부의 결정은 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1분기 실적을 공시한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경기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온라인 누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 4월 매출도 전년동월대비 21% 성장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경동나비엔도 전년 1분기대비 매출이 26.9% 증가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두산중공업도 흑자로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미래 시대 핵심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LNG벙커링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관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LNG벙커링산업은 IMO 2020 발효로 인해 해상 환경규제가 강해짐에 따라 미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강화된 해상대기환경 기준으로 인해 각 선사들은 벙커C유에서 LNG추진선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LNG추진선에 대한 발주러쉬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아직은 활성화 되지 않아 가늠하기 어렵지만 향후 LNG벙커링산업의 사업성도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발전사 및 민간기업의 수소사업 다수소사업 다각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현재 전 세계 추세상 수소 생태계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국내 산업도 이에 못지않은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현재 국내에서도 수소는 그레이 수소에서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개발 및 생산을 진행중에 있다.이에 두산중공업은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력, 실적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가스터빈 개발, 수소 기자재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수소시장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탄소감축은 전지구적 과제가 되면서 세계각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 모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화석연료에 의존했던 전세계의 에너지생태계 틀을 완전히 변형해야만 가능한 것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하다.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내에서도 에너지전환 정책 마련이 한창이다. 한무경 의원이 최근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탄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더불어 에너지가격 구조개편, 분산에너지 확대 등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탈원전 정책은 탄소중립과 함께 갈 수 없는 정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기와 수소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전방위 활동이 전개되면서 석유와 LPG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난방용은 그렇다 하더라도 수송용을 중심으로 수요 감소 상황에 직면한 석유와 LPG산업의 돌파구 마련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코하이젠을 통해 종전 주유소나 LPG충전소에 수소나 전기차 충전소를 함께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태다. 휘발유나 경유, LPG차량 만큼 등록차량이 많지 않아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전기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더라도 주유소나 충전소 운영을 통한 수익, 즉 경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오는 10월21일부터 RPS 의무비율이 기존 상한 10% 이내에서 25%로까지 대폭 상향될 예정이다. 그 시기가 언제부터냐를 두고 많은 고민이 깊었던 것이 사실인데 최근 REC 현물시장이 수요대비 공급이 폭증하면서 가격도 떨어지면서 중소규모 사업자들의 제도 이탈이 우려되던 시점이었다. 이번 개정으로 태양광 등 중소규모 사업자들의 경우 적체된 REC 수요시장을 해결하고 가격도 안정적인 상황으로 급상승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반면 의무공급사들의 입장에선 이번 25% 상향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쇼핑이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소규모로 운영되던 물류창고도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의 참여로 점차 자동화 시스템의 갖춘 대규모 물류창고가 새롭게 건설되고 있다. 물류창고에는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신선식품, 일반 식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은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콜드체인시스템 운영이 핵심이다. 글로벌 콜드체인시장이 매년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이와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2028년에는 물류시장과 콜드체인시장이 모두 195조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정부가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HPS) 초안을 마련했으나 오히려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 해소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돼 논란이다.최근 도시가스업계는 소규모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하고 주원료인 도시가스 공급배관을 연결하는 한편 인근의 미공급 주민들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는 정부의 목표인 분산형 전원 확대, 친환경 에너지 보급,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해소 등 세 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으로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서 방류할 계획이다.특히 일본은 삼중수소를 해양에 방출할 때의 농도 한도를 1리터당 6만Bq로 정하고 있는데 기준치의 40분의 1 미만으로 희석해 배출한다는 계획이다.이 오염수 중 다핵종제거설비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는 유전자 변형이나 생식 기능 저하 등 인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물질이며 희석하거나 정화한다고 해서 방사능 오염이 다 제거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도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나주SRF 열병합발전소 가동여부를 놓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주시의 열띤 공방이 이어졌던 가운데 지난 15일 한난이 사업개시신고수리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일단락됐다.한난은 지난 2019년 12월1일 SRF발전소 가동을 요청했지만 나주시가 거부하면서 이에 16일 사업개시신고수리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했다.이에 법원은 SRF발전소 사업신고를 접수하고도 오랜기간 행정처분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다.한난과 나주시의 공방 뿐 아니라 SRF발전소 연료를 두고 나주시와 광주광역시의 갈등도 골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에너지차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 개편안이 당초 기대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부동산과 관련한 LH사태가 불거지면서 4.7 보궐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사실상 참패를 했기 때문에 정부 정책 추진 동력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산업부의 조직 개편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 에너지를 신재생과 수소, 전기 등으로 전환해 국제사회 변화와 탈 탄소에너지로의 전환 체계 마련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이해되고 있다. 산업부와 행자부 조직개편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12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준공한다고 목표를 세웠지만 설치를 넘어 향후 풍력발전이 경제성 확보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특히나 해상풍력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제품들의 생산, 조립, 해상운송, 유지보수 등에 필수적인 배후항만이나 변전소 허브 등은 지역 발전에 중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우리에겐 그 어느것 하나 준비된 것이 없다는 의미다. 국내에서 해상풍력뿐만 아닌 풍력사업 자체가 지지부진하다보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올해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사업의 관건은 가스엔진구동식 히트펌프(GHP)의 NOx, CO₂ 등 오염물질 배출기준이 어떻게 설정되느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0일 ‘2021년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 사업 집행계획’ 공고를 통해 전년과 동일한 약 6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및 단가 역시 전년과 같다. 하지만 전년과 달라지는 점도 있다. 바로 GHP 추가지원이다. 지난해 GHP 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지적됐다. 이로 인해 환경부·산업부에서는 배출기준 설정 마련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OPEC+의 원유생산 감산조치가 겹치며 국제유가가 혼란한 상황이다.여기에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사고가 발생하며 안 그래도 불안하던 국제유가에 기름을 들이 부었다.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핵심 길목인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교통체증으로 운하의 직접적인 운영국인 이집트는 물론 선사를 비롯한 물류 당사자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국제유가도 이번 사고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가격은 수요공급 원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정치적 문제나 사건&mid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삼척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환경단체와 사업자간의 주장이 대치되고 있다.삼척화력발전소가 석탄발전이기 때문에 환경 단체의 반대가 심한 부분이다.환경단체는 기후위기, 경제성 등 산적한 문제들을 고려할 때 삼척석탄발전소는 건설 중단이 필요하며 유엔이 요구하고 있는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과 정부가 내세운 탄소중립 목표는 삼척석탄발전 중단 없이는 결코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화석연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을 유발시킨다는 이유로 화력발전사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의 요금기준이 되는 시장기준요금 개정을 둘러싸고 한동안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결국 다시 한국지역난방공사 요금을 준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열요금 상한의 기준이 되는 시장기준요금사업자의 대상을 명확히 하고자 기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인 시장대형사업자에서 ‘50% 이상 대다수의 세대에 적용되는 열요금 또는 전체 지역냉난방 열공급량의 50% 이상을 공급하는 사업자의 열요금’으로 변경한다.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시장기준요금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세대의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