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량이 사상 최대전력량을 경신하고 있다.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오후 1시 45분 현재부하(전력수요)는 9,107만2,000kW를 기록하며 전날 최고치인 9,070만kW를 넘어섰다.공급예비력은 776만4,000kW, 공급예비율은 8.52%였다.전력수요 피크 시간대가 오후 5시께였던 것을 감안하면 전력수요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이렇게 되면 공급예비율도 7%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부는 올해 최대 전력수요를 8,750만kW로 예측한 반면 최대
[투데이에너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3개 공기업이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과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자원개발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매장량이나 수익률을 과대 평가했으며 경제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큰 손실을 끼쳐 죄송하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는 광해관리공단으로 통폐합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고 석유공사나 가스공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무리한 사업추진과 부실투자 책임으로 지난 2016년부터 인원감축, 급여반납은 물론 구조조정
[투데이에너지] 국회가 상임윈원회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이 가운데 현 정부의 중점사안인 에너지전환, 온실가스 감축, 최저임금인상 등의 주요 핵심사안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에너지특별위원회 등이 모두 야당인 자유한국당 몫으로 정해졌다.이에 대해 현 정부의 주요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가 있었냐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결정권이라는 공을 야당에 넘겨주면서 야당이 정부의 의지를 반할 수 없도록 하는 부담을 안겨주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에너지전환을 하는데 있어
[투데이에너지]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 지원을 위한 한국형 FIT제도(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가 시행된다.한국형 FIT제도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전기 판매절차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5년 한시로 시행된다.이에 별도의 입찰경쟁 없이 산정된 고정가격으로 신청 접수된 모든 계약에 대해 6개 공급의무사와 계약을 체결한다는 점에서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한국형 FIT를 신청하면 에너지공단에서 검토한 결과를 신청 사업자에게 통지하며 통지 후 1개월 이내에 △한국수력원
[투데이에너지] 한국형 LNG저장탱크를 탑재한 LNG선이 인도 후 무더기 결함이 발생해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KC-1 화물창을 탑재한 국적선 LNG선박이 첫 운항부터 가스누출 등의 결함이 발생됐기 때문이다.설익은 밥을 너무 급히 먹다가 체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선박용 LNG저장탱크 기술에 1척당 매년 100억원에 달하는 기술료를 프랑스 GTT사에 더 이상 주지 않아도 된다는 기대감 외에도 국내 기술의 독립 측면에서 부가가치는 결코 적지 않았었다.국내 기술로 개발된 화물창에 국내에서 건조한 LNG운반선에 탑재됐을 때에만 해도
[투데이에너지] 모든 정책은 최종적으로 국민의 동의를 받게 돼 있다. 그래서 모든 행정절차에 있어서 마지막은 국민 의견수렴을 거친다. 정부가 대의를 위해 설정한 방향 때문에 혹시라도 피해를 보는 소수가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행위라고 해석된다.그러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보면 과연 이러한 의견이 받아 들여진 것인지, 또 과연 누구의 의견을 받아 들인 것인지, 이것이 진정 최선의 결과물이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정부가 전면 재수정했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 로드맵을 둘러싸고 더 큰 논란이 야기됐다.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에너지 전환(원전)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 발표를 통해 취소된 원전에 대해 후속조치를 시행한다.이번 정부의 발표에 대해 한수원 노조, 원자력계 단체들이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 천지 원전 1·2호기는 유치 과정이 만만치 않았던 곳이다.지난 2015년 11월 영덕원전 유치 반대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영덕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가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했다.투표에는 유권자 3만4,432명 중 최종적으로 1만1,209명이 투표에 참여해 32.53%가 됐다.투표자 중 91.7%인
[투데이에너지] 산림 훼손과 투기과열 등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재생에너지업계가 울상이라고 한다.폐기물과 우드펠릿에 대한 가중치를 축소하고 한국형 FIT를 도입하며 수용성 제고 측면에서 주민 참여형 사업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하지만 REC를 종전보다 낮추고 20년 후 발전시설 철거, 훼손 산림 원상회복, 그동안 면제해줬던 산림자원조성비도 ㎡당 5,820원 부과키로 하면서 경제성이 떨어질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설비용량을 각각 30.8GW, 16
[투데이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최선이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거기에서 생산된 정책은 최선이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이해관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정책을 만든다. 의견수렴을 하고 가급적이면 더 나은 방향을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어느 누구도 흡족할 만큼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없다.이만큼이면 양보할 수 있다 정도 선에서 타협하게 되는 것이 정책 아닐까 생각이 든다.올해 정부는 에너지기본계획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RPS 등 국가의
[투데이에너지] 최근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산업용 인상안이 초미의 관심사다.우선 KB증권은 지난달 31일 한전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과 관련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1.6% 상향 조정했다.KB증권은 올해만 5.7%, 2020년까지는 누적 9.5%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다고 추정했으며 오는 8월 5% 인상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전기요금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한국원자력학회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
[투데이에너지] 신재생에너지원별에 대한 정부의 새로운 RPS 가중치 조정안에 중소업체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MW 이상 용량의 발전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이번 RPS 가중치 조정방안에 큰 변화가 없지만 그 미만의 중소기업들에게는 여지없이 비용과 인력 등의 측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공청회를 통해 변경을 앞둔 새 RPS 가중치 적용대상은 기존 설비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발전사업을 앞둔 예비 중소사업자들에게 해당되고 태양광의 경우 3MW 이상 용량의 발전사업자에게 미치는 영
[투데이에너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보급을 확대 하겠다는 정부정책에 대해 LPG업계가 뿔났다.지난 17일 열린 공청회에서 LPG업계는 공청회장을 점거하고 도시가스 공급확대정책이 LPG업계를 말살하는 정책이라며 강한 반발을 했다.도시가스 미공급지역 200만호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정부 정책은 시장경제 원칙과는 동 떨어진 정책임에 틀림없다.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은 각 도시가스사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공급을 기피하는 곳으로 이 곳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투자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도시가스 미공
[투데이에너지] 한 때는 대체연료로서 조명을 한 몸에 받았지만 이제는 그저 쓰레기로 전락해버린 SRF(고형폐기물연료). 지난 2000년대 초 미국에서 대규모 셰일가스를 확보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대체연료 개발 열기가 한풀 꺾였다. 자원의 고갈에 대해 당분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것일 뿐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마저도 고갈되기 마련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는 더 많은 쓰레기들로 뒤덮일 것이고 그 쓰레기들을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지금부터 고민
[투데이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발전사업 허가기준이 개정된다.이번 개정은 신재생에너지 중 풍력발전사업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개정안이 마련된 것이다.특히 정부 발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의 충실한 이행과 지역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하자는 차원에서 관련 업계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현재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신재생에너지분야로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비율을 20%까지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발
[투데이에너지] 2020년 선박에서 사용되는 연료의 황함량이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강화된다. 기후변화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선박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도 어쩌면 당연하고 늦은감이 없지 않다.지금까지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석탄화력반전소나 경유차량 중심의 정책을 펼쳐 왔던 것이 사실이다.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3조원의 예산을 배정하거나 수도권대기환경관리계획을 통해 1조2,000억원의 예산을 경유차를 비롯한 자동차관리에 투입했지만 선박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위해 300억원을 배정하는 수준에
[투데이에너지] 오는 5월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10회 ‘베트남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 열린다.지난 2009년부터 우리 신문사와 부산 벡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동 전시회는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 열리고 있으며 우리 신문사가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 전시회 자체를 수출한 전시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현 정부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신 남방정책의 주요
[투데이에너지] 에너지기본계획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권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5년 단위 계획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에기본은 5년 단위로 수립되지만 20년 단위의 장기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다시 말해 5년마다 취향에 따라 변경되도 된다는 의미와는 다르다는 말이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에너지원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터지면서 전세계는 원전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원전을 탈피하자는 움직임이 이뤄졌다. 또한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온실가스
[투데이에너지] 최근 전세계에서 저탄소시대 및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석탄을 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은 전세계가 고민하는 부분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모든 국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발표를 지난 3월까지는 해야했지만 기한을 넘기고 말았다.로드맵 결정이 늦어지면서 배출권 유상할당 및 BM적용, 2019년도 배출권할당 등도 잇따라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지난 2016년 11월3일 파리협정에 대해 국회에서 비준안을 통과시키고 다음날인 4일 유엔에 보고했다. 이어
[투데이에너지] 충전, 판매 등 LPG유통시장의 불협화음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물량을 유치하기 위한 LPG유통시장의 가격 경쟁이 과열되고 또 전국적인 현상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우려인 셈이다.타 연료대비 LPG가격 경쟁력에 떨어지면서 LPG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충전, 판매 등 LPG사업자 수는 여전히 줄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일지 모른다.수요와 공급 측면이나 각 업체간 경쟁을 촉진시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들 사업자의 경쟁은 바람직한 현
[투데이에너지] 환경부는 앞으로 육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환경성과 주민수용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기여한다는 발표에 관련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먼저 환경부는 지난 2014년 10월 풍력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육상풍력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당시 환경부는 ‘육상풍력 개발사업 환경성평가 지침’을 시행함으로써 1등급지에서도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각 지방환경청도 이 지침을 기준으로 인허가업무를 혼선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로 인해 육상풍력 환경성평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