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누구를 만나든지 한번 꼭 읽어보라고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가끔 내 자신에게 또는 주위 분들에게 “왜 살고 있습니까?”란 질문을 던진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에게 삶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대부분은 삶의 목적이 아
지난주에 터어키에 10일간 다녀 올 기회가 있었다. 그저 막연하게만 알던 터어키에서 풍부한 동로마 제국의 문화 유산들을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성경에도 나오는 에베소라는 옛 도시의 웅장함과 함께 폐허가 된 여러 유적지를 보면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도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기억으로 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과연 우리가 지금 해야 될 우선적인
압력방출기기의 신뢰성과 운전성에 관해서 본인은 압력방출기기의 취급과정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시점을 살펴볼 때 압력방출기기를 취급하는 사람들에 대한 자격검증과 계몽이 충분치 않다. 언젠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 압력방출기기를 진흙탕 속에 방치해놓은 것을 본적이 있다. 많은 트럭 운전수와 조립공, 기술자들이 압력방출기기는 민감한 기기라 함부로
지난해 스페인 대사관과 스페인 무역진흥공사의 주최로 미국 각 분야 전문가 150명을 전세기를 동원해 초청한 일로 1주일간 스페인내의 공장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대접도 최고급 귀빈 대접을 받았지만 무엇보다 스페인에 있는 스테인리스 강관 공장, 히터 튜브 및 압력용기 공장들을 방문하면서 가는 곳마다 느낀점은 그들의 품질 향상과 유럽과의 공동 기술 교류에
百聞이 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듯이 압력용기들의 점검 역시 서류와 기록들을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현장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현장 점검은 압력기기의 건전성과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해 공정유닛을 점검하고 운전자나 유지 보수원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관찰한 내용과 관심사에 대해 직접 알아보라는 것이다. 우리가 모든 곳을 다 점검
많은 산업설비들 중에서도 펌프는 기계장치의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설비다. 이는 사업장내 공정안전과 관련된 심각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 석유화학플랜트의 화재 중 매년 발생하는 사고중 하나가 펌프와 관련되거나 연관성이 높은 사고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철저한 분석이나 적절한 해결법을 실행할 수 없는 밀봉파손이나 베어링 파손과
흔히 우리는 공정상태가 부식속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여러 가지 가정을 하게 된다. 이러한 가정과 선택한 설비재질의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해 부식속도와 공정상태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부식속도 모니터링은 특정부위 두께 측정이 아니라 전기적인 전위 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부식속도모니터링을 위한 기존의 방법은
좁은 인구 밀도에 비해 많은 고급두뇌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우수성을 생각할 때 이제 우리도 눈을 세계로 돌릴 때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시각을 돌리고 먼저 우리가 세계로 나아가 많이 배우고 또 우리의 영향력을 과시할 때라는 것이다. 현재 이같은 역할을 정말 잘 실행하는 민족이 바로 유태인과 중국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유태인들은 자신들의 나라가 없을
어떤 사회학자는 사회 생활을 하는 인간을 종속형, 독립형, 상호의존형으로 구분한 바 있다. 종속형이란 다른 사람 혹은 환경에 의해서 자신의 기분이 좌우되는 사람을 말한다. 이 같은 사람은 직장을 다니면서 주위 사람의 말 한마디에 손쉽게 기분이 나빠지고 하루종일 속상해하며 불쾌한 하루를 보내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제3자의 탓에 하루 종일 좋지 않았다고 불평
효과적 검사방법·범위선정이 우선과제능력 있는 검사자는 압력기기의 사용 조건과 손상기구를 사전에 이해하고 그에 적절한 검사 방법을 선택한다. 예를 들면 국부 부식이 발생 가능한 압력용기는 부식가능 부위를 개방 검사해 100% 육안검사를 하거나 비개방검사로 부식 루프나 부식 엔지니어가 지정한 지역에 자동 초음파(AUT), profile X-ray를 활용해 가능
체크리스트 작성과 기술숙지는 필수3주전쯤 필자는 용접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할 기회가 있었다. 발표를 시작하기 전에 독일 회사의 기술부사장이 아주 간단하게 ‘We Share, We grow’라는 환영사를 마쳤다. 이 말이 아주 인상 깊게 남아 있어서 나의 기조연설 도 ‘We share, We grow’를 테마로 이끌어 갔는데 결과는 아주 성공적
수년 전 미국에서 3년 연속해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란 책이 있다. 이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부의 갈등은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예를 들면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내가 일터에서 돌아와
카우보이와 사막지역으로 유명한 서부 텍사스 지역에 예이츠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8,000 에이커의 농장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업의 발달과 더불어 축산을 겸한 농장은 수익성을 점점 잃어 갔고 마침내 그는 빗더미에 올라 않게 돼 파산선고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내일이면 땅과 집, 가축을 모두 파산, 경매 처분키로 비장의 결정을 하고 에이츠씨가 가족들
지난 3월23일 미국 텍사스 시티근방에 위치한 BP 정유공장에서의 폭발사고가 이제는 15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를 내는 대형 사고로 확대됐다. 확실한 사고원인이 밝혀지려면 많은 시간을 요하겠지만 현재의 추측중의 하나가 Isomerization Unit가 정수기간을 끝내고 재가동 되면서 근처에 있던 벤젠을 저장하던 곳의 밸브가 열려진 채로 방치돼 누
2005년 3월23일 오후 미국 텍사스 시티 근처에 있는 BP정유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정확한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근 이 정유공장에는 중질유 분해 공장에서 염화물질의 응력부식균열 등 reliability에 영향을 미칠만한 여러 문제가 있었다.일반적으로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
플랜지에서의 누설은 우리산업의 역사만큼이나 깊지만 아직까지도 완전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로 누설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플랜지에서의 누설은 고온고압설비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수소를 다루는 고압 시스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높은 압력의 수소가 존재하는 시스템은 다른 석유화학공정에서의 유체보다 밀봉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같
아무리 남의 물건을 내 물건같이 여기라고 하지만 어떤 중요한 물건을 취급할 때에는 자기의 소유라고 하면 더욱 애착이 가고 보관과 취급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우리 인간의 기본 특성이라 생각된다. 현재 쉘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장치기기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사업장에서의 사고를 줄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 이 효과는 최근 사고의 통계를 살펴보면 더욱
정유 및 석유화학산업에서 사고 원인 분석을 하다보면 가끔 이채로운 사고를 접하는 경우가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사고들이 종종 보고된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가솔린 등 유체라인에서 오염된 물이 함유돼 수분이 비중이 큼으로 인해 특정 낮은 부위에 정체되는 경우다. 이 경우는 정규 검사를 통해 감지해 내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어느 순
요즈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단어중 하나가 웰빙(well being)이란 말이다. 30∼40년 전만해도 먹고사는 것이 큰 문제였는데 이제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고 있다. 웰빙이란 건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건강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건강 자체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검사자들에게서 자주 듣는 질문 중의 하나가 열교환기 검사에서 ECT로 할 것인가 아니면 IRIS로 할 것 인가이다. 또 배관에서 발생되는 tight한 크랙(주로 환경응력에 의한 부식 균열)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검사하는가 하는 것이다. 최근에 개발된 eddy current나 ACFM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을 통해서는 기존의 널리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