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에너지 환경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30%→21.6% 낮추고 2023년부터 RPS 의무비율을 하향 조정과 더불어 국내 RE100 가입기업은 민간주도로 공급기반을 강화하라는 내용이다. 향후 재생에너지의 전기분야에 대한 환경변화는 클 것으로 보이나 열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다행인지 아니면 감사해야 하는지 알
[투데이에너지] 전 세계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신도시 ‘네옴(Neom)시티’에 주목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의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건설사업으로 2030년 완공 목표로 서울의 44배 크기로 조성된다. 이 도시는 그린수소,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도시로 건설되며 사업비만 무려 5,000억달러(670조원)에 달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등 사우디 관계자들이 방한해 17일 우리 정부와 ‘네옴 프로젝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와 LNG에 대한 난방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할당관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3월31일까지 적용할 예정이지만 언제부터 적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없어 시장 혼란만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와 고환율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더 많은 서민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일지 몰라도 그 금액이 크지 않아 체감되는 부담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동 지역에 수입 의존도가 그동안 높았던 LPG나 LNG수입이 미국 등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글로벌 수소경제가 발전하며 기존 그레이수소에서 청정수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와 천연가스 등 기존 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의 차이가 줄어들어 청정수소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는 수소차 판매량 1위, 수소선박 특허 1위 등 글로벌 선도국가의 위치에 있으나 생산분야에서는 다른 국가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국내 청
[투데이에너지] 기후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에너지전환은 이제 에너지 세계에서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잡았다. 가장 권위있는 에너지기구인 IEA가 지난해 ‘2050년 전 세계 에너지 부문 순 무배출 로드맵(Net Zero by 2050)’을 발간하면서 이 흐름은 이제 확실히 굳은 땅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재생에너지에서 주력은 태양광과 풍력이다. 우리나라로 초점을 맞추면 워낙 적합입지가 부족한 육상풍력을 제외하면 재생에너지 중에서는 해상풍
[투데이에너지] 지금까지 진행해온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각종 비리와 불법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산업, 기술적인 측면에서 어떤 성과도 없는 불편한 결과가 앞으로도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스럽기만 하다. 최근 국무조정실의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표본조사에서 이미 2,600억원에 이르는 위법 사례가 적발됐는데 가짜 버섯재배·곤충사육시설을 만들어 농지에 불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대출금을 받는가 하면 허위서류로 공사비를 부풀려 불법 대출을 받는 경우도 드러났다.전국 지방자치단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정부가 ‘제2의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서둘러 내놓았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이다.지난 10월 카카오톡 서버를 운영 중인 SK C&C의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인해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며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버를 이중으로 설치·관리해 한 곳 서버 장애가 생기면 다른 곳 서버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게 해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자원안보특별법(자특법)에 대한 정치권, 언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자원안보특별법은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해 에너지시장이 급변하면서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하지만 그동안 수급안정에 큰 기여를 해온 공기업들이 이번 자특법으로 인해 오히려 어려움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자특법 36조에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에 따라 직수입자의 제3자 처분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국가 수급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자특법 내에 직수입자의 제3자 처분조항이 왜 포함돼야 하는지 상당히
[투데이에너지] 지구 환경 보존과 인류 생존을 위해 탄소중립은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탄소전원인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것 외에 에너지절약을 일상화하는 적극적인 실천 운동이 필요하다. 지난해 10월 지구투명성(Climate Trancyparency) 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이 매우 불충분하다면서 지구 온도 상승을 1990년대보다 1.5°C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
[투데이에너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LNG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 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LPG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전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는 가스공사에 LNG수요를 LPG로 대체시켜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스공사에 LPG를 공급키로 한 바 있다. 이들 LPG수입양사가 가스공사에 LPG공급 물량에 해당되는 금액은 무려 3,733억6,135만원에 달해 적지 않은 금액이다. 배관을 통해 석유화학사에 공급하는 물량과 가격에 비해 수익도 괜찮을 것이라는 평가가 없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원전해체연구소가 착공했다.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를 전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소로 지난 2020년 8월 법인이 설립돼 그동안 실무 준비 작업을 거쳐 이번 착공식 이후 건설이 시작되면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기술 실증, 해체 기술개발 지원, 방폐물 분석 지원, 국내·외 원전해체 정보 제공 등 원전해체 산업지원의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분야의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 3분기 동안 수소차가 4,717대가 판매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인 6,772대의 6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수소차량이 당초 목표대비 보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내 수소모빌리티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다만 수소차량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 해결을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은 에너지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을 빌미로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은 지구 온난화 방지보다는 당장 생존을 위한 에너지원 확보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 안보 전략의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유럽은 원전 재가동, 석탄화력 발전량 증대와 함께 신규 LNG 도입으로 천연가스 부족분을 채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
[투데이에너지] 3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및 수출액이 분기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역대 9월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표면적으로는 수출이 안정적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다. 수출은 2.7% 증가한 반면 수입은 18.6% 증가해 6개월 연속 무역적자다.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79억6,0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원유·가스·석탄 가격 모두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법 개정을 통해 총 3차례 인하됐던 유류세가 12월말로 일몰될 예정이다. 난방용을 필두로 겨울철에 사용량이 급증하다보니 이맘때 쯤이면 기름값이 들썩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의 주요 요인중의 하나였다. 서민물가는 인상된 금리와 환율, 인건비 등에 신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월이면 에너지 수요가 난방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또하나의 복병이 유류세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국제사회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축유 방출 등과 같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를 불러온 SK C&C 판교 캠퍼스 데이터센터 화재가 지하 전기실 내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ESS(에너지저장장치)안전성 논란이 다시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ESS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법제도를 정비하지 않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가 없는 대목이다.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기술적인 제도와 동시에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완벽한 법규가 필요하다고 지난 몇 년간 강조됐으며 그 과정에 ESS로 인한 화재가 이어졌음에도 제도적인 조치
[투데이에너지] 최근 전북 무주와 경북 포항에서 연이어 발생한 가스누출 및 CO경보기 미설치로 인한 인명피해로 정부와 지자체는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이행여부 등 지도·확인을 강화하고 있다.LPG판매업계는 가스안전의 기본은 철저한 안전점검과 계도이므로 LPG사업자단체가 구축한 모바일 LPG안전점검 시스템 의무화와 민간자율 가스안전관리 지원체계 확립을 제안한다. 올해 4월 국회에서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LPG사용자 연료비 및 시설설치 지원을 위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 개정
[투데이에너지] 환경부는 공공기관의 무공해차 의무 구매 상향을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이로 인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100% 의무구매하도록 의무구매 비율이 상향돼 공공부문 무공해차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환경부는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대기질 개선에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1종 저공해차(무공해차) 의무구매와 임차 비율을 상향하고 환경규제 현장의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개선 내용을 담았다.특히 공공기관의 자동차 의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카카오톡 먹통’ 사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지난 15일 카카오톡 서버를 운영 중인 SK C&C의 판교데이터센터 지하 3층 전원 공급장치의 배터리와 그 주변에서 발생한 전기적인 요인이 화재를 일으켰을 것으로 경찰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화재로 인해 서버가 셧다운 되면서 수많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입으며 정부에서도 이번 사태에 주시하고 있다.국내 데이터센터는 2000년 총 53개소에서 매년 5.9% 증가해 2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글로벌 에너지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입법을 추진 중인 자원안보특별법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비판의 원인은 바로 해당 법에 도시가스 제3자 처분 조항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가스는 한국가스공사가 모든 도입책임을 지고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국가 전체적으로 천연가스 도입을 책임지고 있다 보니 도입량이 늘어나게 됐고 이에 따른 인프라, 도입 협상력, 안정성 등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특히 장기도입 위주의 계약을 펼치며 공급안정성 도모에 최우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