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3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난해 98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우려스러운 점은 LPG폭발사고로 사망자가 11명에 이르고 부상자 숫자는 40명으로 전체 인명피해 가운데 53.12%를 차지해 도시가스나 고압가스에 비해 과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벌크(탱크)로리가 전복하거나 가스누출에 따른 폭발 화재사고로 연결되고 시설미비 또는 도시가스, 전기 등으로의 연료전환 후 막음조치 미비도 원인으로 꼽힌다. LPG사업자에게 점검의무도 중요하겠지만 안전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정부가 나서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사실 논리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화석연료를 줄이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늘리면 가능한 부분이다. 다만 재생에너지가 매년 일정 규모 이상을 설치해야 할 필요성도 높고 그 속도도 빨라져야 하지만 이렇게 설치한 재생에너지들이 각 가정, 산업체 등에서 사용하는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그 과정이 쉽고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재생에너지를 위한 전력망 인프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2016년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는 등 온실가스의 위기는 전 세계 이슈가 됐다. 정부도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50년까지 개인·회사·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실현 가능성에 여전히 의문을 던진다. 과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가. 국내 500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정부 허용치를 13% 이상을 넘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분산형 에너지로 연료전지가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도시가스는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다양한 장점 때문에 아직 공급되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이 염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도시가스사들은 분산형 전원인 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열, 전기를 공급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발전을 실시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전기, 열 등을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연료전지발전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인근 주민에게도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원전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해 중소 원전기업의 기자재·부품 수출 지원에 나선다.원전수출 1호기인 UAE 바라카 원전의 준공이 예정돼 있는 등 원전수출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해로써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해외 신규원전사업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히 올해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원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종합포털사이트인 ‘원전수출 정보·지원 시스템’도 개설한다.이런 정부의 방침에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 수소 인프라 확충,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분산형 전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렇게 에너지 패러다임이 전환을 겪고 있는 지금 기존 기저발전의 가동 축소와 중단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효율 향상도 하나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눈여겨 봐야한다.에너지효율 향상에 첫 발은 ‘진단’이다. 에너지진단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받은 각 산업체는 효율 저하를 해소하고 사용량을 감축하면서 비용절감의 혜택까지 볼 수 있다. 이제는 진단에 대한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의 에너지전환과 친환경차 및 2050 탄소중립 정책으로 향후 석유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정유사는 물론 석유유통 대리점, 주유소업계의 시름이 깊다.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의 초과공급 현상에 정제마진 악화 현상을 겪는 정유사는 체질개선을 통해 석유화학산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지만 기간산업인 정제시설 가동률을 낮춰 납사생산 비율을 높이는데에도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석유유통 대리점이나 주유소업계는 전기 및 수소차 확대로 인해 감소하는 석유 판매량과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에 수익이 급감하고 있어 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ESS산업계는 생존여부가 정말 불투명할 정도로 경제성이 하락해버린 상황이다. 한때 세계설치량의 1/3을 국내기업의 제품이 차지했지만 20여건에 달하는 화재사고 이후 국내에서의 수주는 태양광과 연계한 극소수를 제외하곤 거의 없다시피 하다. 물론 충전률 하향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안전한 ESS설비 운영방안과 올바른 설계안을 준비해왔음에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ESS의 안전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더불어 E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이 지난해 지자체별로 10~11월 사이 예산이 조기 소진돼 올해 초 보일러 교체 ‘열풍’이 불고 있다.교체 물량 증가는 정체된 보일러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지만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정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저하다. 환경부에서는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210억원을 줄인 300억원으로 편성했다. 줄어든 예산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금 및 대상을 확대했다. 반면 일반은 지원금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에 물량을 크게 줄였다. 일반과 저소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정체기에 빠진 가스업계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라는 돌파구가 마련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0일 광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이 개최됐다.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LNG, LPG를 모두 수소생산 원료로 사용하는 듀얼방식을 채택한 발전소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현 시점에서 수소 생산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탄화수소계열(메탄, 프로판 등)에서 수소를 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공기업 사장 선임 시기만 되면 되풀이 되는 낙하산 인사는 배제돼야 한다는 말들이 꾸준히 반복적으로 나온다. 최근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회원인 한국남동발전노동조합,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이하 발전5사 대표노조)은 발전5사 사장 선임과 관련해 단순의 정권 차원의 보은 인사와 자리 보전을 위한 비전문가 낙하산 사장이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라고 꼬집고 있다. 과거부터 공기업 사장 후보 추천의 공정성과 투명성,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문성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합리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한 방안 중 하나인 집단에너지는 고효율 에너지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지만 실상 이에 대한 편익 보상이 미미해 사업자들의 수익구조는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열을 판매하는 업계의 입장에서는 이번 겨울 반가운 한파가 찾아와 열판매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단발적인 수익개선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없는 터이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의 변화 등 제도변화의 수반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각 분야에서는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 해당 산업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디지털시대, 언택트시대에 놓인 LPG산업의 모습은 아직 과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익을 위한 사업적인 측면은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도출할 수 있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원격검침과 안점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전자 문서로 보관하고 이를 각종 합동점검이나 사고 발생 시에 공급자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말이다. LPG를 공급받기 위한 출하기지에서부터 충전 또는 LPG판매소를 거쳐 산업체나 소비자에게 설치된 소형LPG저장탱크에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캠페인 RE100이 국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공식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형 RE100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돼가고 있다는 점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REC를 기존 RPS 현물시장 외에도 추가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도 마련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만하다. 쉽게 말해서 태양광과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돼야 친환경에너지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제조기업, 시공기업, 전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이후 식당, 실내연습장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한 영업 단축 및 영업 제한이 시행 중이다. 막다른 길에 몰린 영세사업장들은 정부에 영업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주장이 일부 반영됐지만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다. 이는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환기설비를 갖춘 매장은 영업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등에서는 코로나19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지난해 에너지업계의 화두는 ‘환경’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환경개선의 강력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환경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분야가 바로 에너지이다. 즉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은 에너지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린뉴딜 정책 발표 이후 분야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공기업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사, SK, 포스코 등 민간 업체들도 수소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해상에서도 IMO 202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삼중수소는 자연계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보통 수소보다 무거운 수소를 말한다. 보통 수소원자는 양성자와 전자 하나씩으로 구성돼 있는데 삼중수소원자는 여기에 중성자가 2개 더 붙어있다. 이 삼중수소가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로 인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로 인해 정치권에서도 월성원전 삼중수소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들이 오고가고 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사 결과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 삼중수소가 기준의 17배 넘게 검출됐다”라며 “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집단에너지사업자 열요금 기준이 개정될 예정이다. 기존 열요금 기준고시에 따르면 시장대형사업자 즉 50% 이상 시장점유율을 가진 사업자 요금을 준용해왔다. 다만 올해부터 기준이 됐던 시장대형사업자, 50% 이상 점유율을 가진 사업자가 사라지면서 기준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에 정부는 기존 대형사업자였던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명시하면서 열요금 고시를 변경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사실상 기존에도 한난의 요금이 기준이었기 때문에 이 안대로 개정된다고 해도사업자들에게 큰 변화가 있지는 않다.오히려 한난의 입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육상과 해상, 항공 등 거의 모든 길이 막히면서 성장세를 보여왔던 석유산업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중론이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40달러 안팎으로 떨어진 후 코로나19 대응 백신 개발과 접종이 시작되면서 올해에는 40달러 후반과 50달러 초반대로 올라서게 돼 그나마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변종 바이러스 출현에 석유수요 증가를 통한 수익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업황 개선에 대한 불투명성이 깊어지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석유업계는 배터리는 물론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까지 달성해줄 에너지원으로 육·해상풍력발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화재, 블레이드 및 타워 파손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총괄적인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부처의 움직임은 몇년째 없다. 문제는 풍력 중에서도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해상풍력의 경우 각종 사고상황에 대비한 구조 등 정기적인 훈련시스템도 국내에는 미흡한 상황이어서 정부나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대부분이 얼마만큼의 대규모 용량을 설치하는데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