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친환경, RE100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지만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의 Power system 사업부에서 Operation offer manager를 담당하고 있는 신형호 매니저는 “아직 정책 부분에서도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지만 지속가능 성을 생각하는 것은 이 시대의 숙명이라 생각 한다”면서 “국내에서도 머지않은 미래에 육불 화황(S
탄소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시급하게 이뤄야 할 과제이다. 산업화 이후 에너지 공급에서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오던 탄소경제는 재생에너지와 수소에게 자리 를 내어주고 있다.수소가 가진 장점들을 열거해보면 많은 장점들을 찾을 수 있다. 수소는 거의 무한 하다고 말해도 될 만큼 풍부하게 존재한다.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다시 전기로 바꿔서 쓸 수도 있는 수단이다. 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치러야 할 사회적 갈등이나 비용 을 감소시켜줄 주요한 분산 전원으로서의 가치도 있다. 그러나 한
최근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업계에는 새로운 사업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기존에는 소재회사로부터 소재를 공급받아 셀, 스택 및 시스템 모 두를 일괄 생산하는 사업구조와 외부 스택을 공급 받아 시스템을 제작하는 사업구조로 나뉘었지만 최근에는 외부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스택과 시스템을 생산하는 구조이며 실제로 이러한 회사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셀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극히 일부다. 셀 양산화 기술을 확보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셀 제작공정이 도자기 생산기술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법제연구원은 1989년 12월21일 ‘한국법제연구원법’에 의해 설립됐고 1999년 1월29일에 정부출연연구기관등의 설립 운영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고 있다. 법제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법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국내외 입법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해 국가의 입법정책을 지원하고 법률문화의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법제연구원의 규제법제연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종천 연구위원은 에너지법, 안전법 분야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김종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하이리움산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화수소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생산·저장·이송·안전 분야에서 ‘최초’ 타이틀을 달며 국내 액화수소 분야 1세대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액화수소 기술로 세계 최초로 차량·항공기·드론·선박에 연료시스템 도입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액화수소 시장 1세대를 연 김서영 하이리움 대표를 만나 액화수소 산업의 비전과 액화수소 의 무궁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및 ‘교토의정서’의 발효에 따라 2007년부터 에너지다소비사업자의 에너지이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진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제도화 했다. 이에 따라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3,500여개의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5년 주기로 매년 약 700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생존문제이다. 생존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이 그 어느때보다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지난 2020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강원도에서는 액화수소 관련 실증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수소를 -253℃ 극초저온으로 냉각시켜 액체 상태로 만든 것으로 저장 및 운송 효율이 대기중 상압하에서 기체수소 대비 800배 이상으로 대용량 활용이 용이하다. 강원도는 수소 저장 및 운송 효율성 면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일찍이 액화수소 산업에 주목했다. 그러나 아직 액화수소 관련 법령이 없어 당분간 활발한 사업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유재석 강원테크노파크 에너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히트펌프는 자연열원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이다. 히트펌프 기술은 에어컨, 냉난방 시스템, 냉장고, 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에너지 절감 및 환경 보호에 기여를 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히트펌프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절감이다. 히트펌프는 자연열원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나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글로벌 트렌드에서 절대적이다. 특히 난방과 냉방 시스템에서는 히트펌프를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정부가 CHPS(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를 발표함에 따라 수소발전사들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그중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연료전지 중 발전효율이 가장 높고 암모니아, 바이오매스 등의 다양한 청정연료 활용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발전용 시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국내 SOFC 기업인 미코파워를 만났다.미코파워는 2008년부터 자체 기술로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해 단전지, 스 택, 시스템 전주기 공정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SOFC 제조사다. 현재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 발 빠르게 수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수소사업발전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일정지역 내에서 기존의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와 신사업에 대한 포지티브 규제에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소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현주소는 어디일까. 수소 분야 규제 샌드박스와 이에 따른 포지티브 규제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대한상공회의소 규제특례시설은 신산업 분야에서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지난해 6월 수소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에 대한 수소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다만 청정수소의 정의가 구체화된 것이 없고 이에 따른 청정수소 인증제도 나온 것이 없어 관련 논의는 계속해 이뤄질 전망이다. CHPS가 무엇이고 올해 상반기 개설될 수소발전입찰시장에 대한 업계의 반응과 지난 4월 열린 청정수소 인증제 설명회를 기반으로 CHPS에 대한 정부의 방향을 살펴보았다. / 편집자주정부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수소 시대 개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전기차는 2013년부터 본격 보급됐고 배터리의 수명은 10년 정도로 예상된다. 또한 사고로 인한 폐차 수량도 많아 전기차 폐배터리의 발생량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명을 다한 배터리는 과연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될까? 회수부터 민간 공급에 걸친 자원순환 관리체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방문해 봤다. /편집자 주‘대기환경보존법’에 의해 2021년 1월1일 이전에 등록되고 구매 당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 차를 폐차할 경우 소유자는 배터리를 지자체에 반납해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이태형 한국전력 선임연구원, “다양한 분야 정보 체득 가능”“제가 잘 알지 못하는 타 분야에 대한 정보가 한데 모여 개인발전에 유익한 시간이 됐습니다” 이태형 한국전력 선임연구원은 한전의 R&D 기획을 담당하는 기술기획처에서 근무하고 있다.업무를 수행하면서 처음 접하는 에너지분야가 많았지만 에너지학회에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이태형 연구원은 현재 수소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주전공은 송변전 분야였기 때문에 수소는 잘 모르는 분야였지만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올해 한국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특별세션에서 눈여겨 볼 점은 학회의 기존 강점이었던 공공부문과 민간, 학계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면서도 이차전지 등 분야의 확장과 함께 신진연구자들의 참여가 확대됐다는 점이다.또한 SK E&S, SK가스 등 민간기업들의 참여해 청정화력발전, 무탄소연료 등의 세션을 선보여 많은 참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미래 에너지전환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소의 생산, 운송,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적인 연구가 이뤄졌다는 점도 특징이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치러진 행사에서 많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생산을 통해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한국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미래기술 개발동향’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준비한 장각수 한국전력기술 원전기술연구소 미래원전연구팀장은 “많은 학자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지만 원자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달성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탄소중립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도시가스업계를 한번 더 이끌어 나가게 됐다. 현재 도시가스업계는 소매공급비용의 지속적인 압박, 러-우 사태로 인한 원료비 상승, 자원안보특별법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송재호 회장이 업계의 대표로서 여러 문제들을 훌륭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생태계와 기후위기대응에 따른 에너지전환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 어떠한 해결방안을 갖고 있는지 연임에 성공한 송 회장에게 들어보기로 했다.■협회 운영방안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해외에 의존하던 탄소활용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증진시키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습니다”안지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국내 최초 온실가스 감축 기술의 UNFCCC의 신규 CDM 방법론 승인으로 세계적 표준 확립을 통해 기후기술의 핵심인 C-Tech의 세계화 구축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공동으로 지원하는 &lsq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이번 이차전지 특별세션은 전지 기술력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습니다”한국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차전지 특별세션 구성을 주도한 유승호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부교수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돼가는 과정에서 이차전지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기술들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밝혔다.실제로 고려대학교 이차전지 특별세션에서는 △김민정 광운대학교 교수의 리튬 이온 전지 양극물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감을 실현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 바로 기계설비산업이다. 지난 2월 대한기계설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조인호 해광이엔씨(주) 대표는 이러한 기대감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조인호 대한기계설비협회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지난 2월 회장에 취임했다. 소감은.본회 이사, 서울시회 회장 등 10여년간 협회 활동을 했지만 본회 회장의 활동 영역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