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폐기물로부터 생산되는 에너지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소각열 회수, 그리고 고형연료를 이용한 발전 및 열회수, 시멘트 소성로의 보조연료, 하수슬러지 또는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의 생물학적 처리방법에 의해 회수되는 바이오가스, 폐기물의 최종 처분을 위한 매립지로부터 회수되는 매립가스, 그리고 산업적으로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은 있으나 최근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열분해 액화 또는 가스화를 통한 에너지 회수 등 다른 종류의 에너지원과는 달리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부터 에너지가 생산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정부의 수소차 지원 정책으로 수소차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소차 증가에 따른 수소충전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수소차 운전자 불만이 높다. 수소차 운전자의 가장 큰 불만은 수소충전소 부족이다. 현재 약 2만2,000대의 수소차가 운영되고 있지만 구축된 충전소는 약 170개에 불과하다. 170개 충전소도 다 운영이 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다 보니 운전자는 충전을 위해 이른바 ‘원정’을 떠나기도 하고 충전을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일이 흔한 일이 됐다. 충전소도 부족한데 최근에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기아가 2023년도 스포티지 차량에 LPG 모델을 추가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면서 LPG차량도 SUV시대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LPG SUV차량은 지금까지 르노코리아의 QM6만 있었던 터라 새로운 모델에 목말라 있던 LPG충전소에서는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는 고유가 상황이라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치솟는 국제유가 영향에 국내 기름값도 유류세 인하라는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실시했지만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특히 풍력의 경우 국내에서 사실상 대규모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가장 큰 원인은 지역주민 민원으로 발생한 인허가 지연이다.인허가 절차 자체가 받아야 하는 정부기관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또한 반대로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면서 주변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도 적합하면서도 원활히 진행돼야 한다. 그동안 업계에선 자격요건을 갖춘 기업의 경우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검토해주는 등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정부차원의 절차간소화 시스템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무분별한
[투데이에너지] 2030년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2050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가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풍력, 태양열, 수력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필요하다. 하지만 재생에너지의 경우 외부의 환경에 의존하는 에너지로 간헐성과 저장의 어려움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어 화석에너지의 일부를 보완할 수는 있으나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100%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에너지 저장 및 운반체인 수소의 역할에 전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국가다.특히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의결됨으로써 수소 경제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됐다.이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발전에 앞장서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있는 상황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나선 것이다.수소는 연료전지. 암모니아 혼소, 수소터빈 등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분야에서 청정한 전기 생산에 주역이 될 수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친환경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가스냉방이 상반기 119개 사업장에 2만8,142RT(579대) 보급됐다. 상반기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가스냉방 보급 용량(RT)은 2020년 5만7,000RT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보급된 현황을 살펴보면 가스히트펌프(GHP)는 1만702RT(530대), 흡수식 1만7,440RT(49대)가 보급돼 가스냉방 장려금 80억7,100만원 중 48.7%인 39억3,300만원이 집행됐다.가스냉방 보급은 매년 장려금에 맞춰 대동소이하다. 매년 여름철 앞두고 가스냉방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공공재 성격이 강한 에너지가격은 대부분 정부가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기, 가스의 경우에는 공공기관에서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요금 결정시 정부 영향을 가장 강력하게 받는 분야이다.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져 온 국제 천연가스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도입가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서민물가안정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동결하면서 가스공사는 막대한 미수금이 쌓이게 됐다.한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전력생산원가가 증가했지만 장기간에 걸쳐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미수금이 쌓이고 있는 상태
[투데이에너지] 연일 국제 유가는 요동을 치고 인플레이션, 기후변화 문제는 신문과 방송 뉴스를 거의 점령하다시피하고 있다. 지금의 문제가 중요하고 큰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인식함에 있어 주로 나오는 이야기가 ‘남탓’이다. 지금의 원자력에 대한 논의가 주는 인상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이 모든 에너지 문제의 근원이고 이 문제만 해결하면 모든 에너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와 인상은 다를 수 있다. 모든 정책에는 공과가 있을 수밖에 없기에 정책의 평가에는 결과만큼이나 그 과정에
[투데이에너지] 재생에너지는 얼만나 설치하겠다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매년 그 목표를 채우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하고 문제를 개선해나가는데 집중해야 한다.국내에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오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어떤 정권, 정부가 정책을 추진했냐가 아니라 원하는 만큼 설치를 못해왔다는 점이다. 중앙정부에서 각종 대책을 내놓아도 설치현장에선 이런 저런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전 정권에서 태양광의 경우 목표량 이상을 보급하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그 내면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가 원전 비중을 2030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원전 산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신한울 3·4호기는 환경영향평가를 즉시 개시해 2024년 건설을 추진하고 기존 원전 계속운전에 필요한 절차도 신속 추진한다. 이처럼 정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 조속 복원 및 원전 수출에 주력하는 모습인 반면 사용후핵연료 처분에 대한 정책은 극히 드물다.그나마 최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안이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국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 토론회에서 박진남 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는 청정수소 인증에 대해 언급했다.전세계에서 EU, 캐나다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청정수소 인증 제도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머물러 있다. 이는 청정수소의 범위를 어디까지 포함할 것이냐를 두고 오랜 기간 여야의 공방이 이뤄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의 경우 그린수소는 물론 블루수소와 원전을 통해 수소를
[투데이에너지] 코로나가 일단락되는 듯하다가 다시 하루 3만명을 넘기면서 확산이 시작된 듯하다. 에너지 비용 때문에 지난 몇 년간 밀폐되기 쉬운 여름과 겨울에는 반복돼 왔던 일이기도 하다. 대한설비공학회를 비롯해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환기를 권고하고 있지만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현 정권의 공약 중 방역정책은 영업 제한 철폐 대신 보완책으로 내세운 실내 환기이다. 영세업자에게는 설치지원도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원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부디 임기 초부터 그 중요성을 깨닫고 조속히
[투데이에너지] 에너지 ‘전통산업’과 대비되는 에너지 ‘신산업’이 선언된지 십여년 이상이 흘렀다. 그 동안 정부와 업계 등 각계각층의 노력에 힘입어 일부 성과와 진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본다면 당초에 기대한 만큼 진행이 되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다. 일부 분야는 현상 유지에 그치거나 개점 휴업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도 있다. 최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에너지 신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우리나라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lsquo
[투데이에너지] 천정부지로 뛰는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로 인하했지만 운전자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밥값은 물론 농수산물 등 생활 주변에 오르지 않은 품목이 없다보니 정부는 세금 인하분이 제때 반영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유사와 주유소를 대상으로 한 합동점검단까지 꾸려 본격저인 가동에 돌입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에 대한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고유가 시기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기 위한 임시 조직으로 가격·담합반과, 유통·품질반 등 두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면서 LPG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에너지세제개편으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휘발유와 경유, LPG간 상대가격비율은 100:85:50이지만 7일 현재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100:102:52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것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빅스텝이 강화될 경우 경기침체 국면 연출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전망이다. 급등한 수송용 연료 가격에 소비자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상풍력단지는 소음공해 등의 제약조건이 육상풍력단지에 비해서 적고 대형화를 통해 에너지효율도 늘릴 수 있어 재생에너지 확대의 주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최근에는 고정식 위주의 해상풍력시장에서 부유식 방식의 해상풍력 실증까지 국내와 해외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기업대비 가격경쟁력이나 트랙레코드가 밀리는 국내기업들에게도 아직은 해상풍력산업에서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고정식 해상풍력은 해안 근처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기
[투데이에너지] 1992년 전세계 197개 국가는 지구온난화방지를 목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다배출 국가로서 47번째로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했으며 아시아 국가단위 최초로 배출권거래제도 등을 시행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도적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국제사회는 기후변화협약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첫 번째 시행령의 형태로 교토의정서를 체결하고 선진국 중심의 온실가스 의무 감축 체제를 시행했다. 그리고 선진국의 비용효과적 온실가스 감축
[투데이에너지]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은 태양광을 중심으로 확대돼 왔으며 지난 정부에선 3년 이상 목표치 이상을 달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관련부처에선 태양광 업계의 속사정은 들여다 보지 않고 오로지 보급목표를 달성했다는 데만 집중해왔으며 어떤 에너지원이든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해왔다.결국 태양광 숫자는 엄청나게 늘어난 대신 전력으로서의 재생에너지의 실속있는 역할을 끌어올리는데는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2030년 NDC 달성을 위해선 재생에너지가 총 발전량의 24%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그동안 말 많던 가스히트펌프(GHP)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이 일단락됐다. GHP 배출기준을 놓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장원부의 견해차로 규제개혁위원회까지 올라가는 등 진통이 있었다. 결국 환경부는 GHP 배출기준 및 단계적 관리 등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2023년 1월1일부터 GHP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하며 GHP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50ppm), 일산화탄소(300ppm), 탄화수소(300ppm)의 배출허용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