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1839년 Edmond Becquerel 박사가 광전효과 (photovoltaic effect)를 처음 발견한 후 190년이 채 안돼 2022년 세계 태양광 발전 누적용량이 드디어 1TW (1000GW)를 넘어섰다.표준 원자력발전소 기준 1,000개 이상의 원자력발전소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전 세계에 설치된 것이다.태양광 발전은 2050년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전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2023년 들어 최초로 태양광이 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에 있
[투데이에너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함에 따라 수소경제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탈탄소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 탄소 배출량은 2019년 기준 511억톤으로 발전, 수송, 산업 부문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이들 3개 부문 배출량은 약 7억톤으로 국내 총 배출량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 부문의 탈탄소화는 2050년 넷 제로 달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수소경제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수소경제 달성을 위한 수송 분야 탄소 배출 저감에
[투데이에너지] 최근 우크라이나에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분쟁이 격화되면서 국제 정세가 극도로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국제유가의 상승 여파로 인한 글로벌 물가의 상승 압력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 경제 성장에 깊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에너지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최근에는 국내 대부분의 제조가 정밀한 기계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투데이에너지] LPG용기를 사용하는 시설이 도시가스 전환과 LPG배관망 공급이 확대되고 농어촌 노령화와 인구 감소로 장기간 미사용, 방치되는 LPG용기가 증가하고 있다.최근 10년간 LPG사용(용기+탱크) 가구수는 33.4%로 크게 감소한 반면 유통 용기는 증가해 가구당 미사용 용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2020년 기준으로 제조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LPG용기는 전체 유통 용기 수량(832만개)의 약 44.7%(372만개) 차지하고 있고, 그 비율은 증가 추세다.2016년부터 시작된 LPG배관망 공급사
[투데이에너지] 석유는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량은 하루 285.5백만배럴로 이는 세계 7위 규모이고, 국내 석유제품의 수출금액은 한화로 약 80조원에 이르며 단일품목으로는 반도체(164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필요한 원유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석유의 가격은 국내 실물경제뿐 아니라 금융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경제는 국제 석유시장의 시황과 석유가격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지난 10월7일
[투데이에너지] 산업화 물살에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지속 성 장 가도를 내달려온 21세기 환경문제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자 사회문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현수 저자는 “환경문제는 자연생태계의 동화 능력을 넘어서는 오염물질의 배출과 재생능력을 넘어서는 자연자원 채취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였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코로나 정국 전후와 가파른 대 기후재앙은 인간과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환경에 대한 긴박한 경각심을 일깨운 인류역사의 미증유 대사건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은 국가와 단체, 개인과 기업에 급속한 변
[투데이에너지] 해상풍력은 지난 30년간 규모의 대형화와 경제성 확보를 통해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에 중요한 전략 산업으로 성장했다. 대량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 국가 신성장 산업화와 에너지산업 대전환을 위한 이행 수단으로써의 가치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1991년 세계 최초 해상풍력단지(4.95MW)가 등장한 이후 현재 수 GW에 이르는 거대 프로젝트 중심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일례로 2025년까지 순차 준공될 예정인 영국 도거뱅크(Equinor) 해상풍력은 그 규모가 3.6GW에 이르며 약 600만
[투데이에너지] 최근 5년간 우리나라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20년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2021년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등을 수립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과 당위성을 확보했고 2022년부터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법의 근거한 지속적인 수소경제 육성 방향으로 민간 투자가 활성
[투데이에너지] 뜨겁던 태양도 비와 함께 식어가는 가을이 됐다. 추석을 준비하는 들판에서는 가을걷이도 시작됐다. 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논밭은 농업인들이 땀으로 일군 농산물이 풍성한 곳이지만 아직은 잠재력만을 보여주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영농형 태양광은 식물이 광포화점 이상의 빛은 어차피 광합성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태양광 설비이다. 일반적으로는 3~4m 정도의 높은 기둥을 군데군데 새우고 기둥 사이에 좁고 긴 경량형 패널을 얹는 구조로 돼있다. 패널 아래에는 농작물이 자라
[투데이에너지] 기후위기 가속화로 국제사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탈탄소화, 수소 경제체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탈탄소화는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가 핵심 솔루션이나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전력계통 문제, 에너지 저장 및 이동 문제 등으로 이에 대한 대안이 수소의 활용이다.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안보전략과 새로운 산업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세계 각국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EU는 2030년 수소 소비량 목표를 4배로 대폭 상향(500→2,000만톤)했으며
[투데이에너지] 최근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보도와 통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히트펌프의 성장속도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하겠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전 세계 히트펌프시장은 11%가 성장했는데 이 중 유럽은 40%의 성장률을 보였다. 난방시장의 중요한 지표로서 난방설비 중 히트펌프의 점유율도 급등했다. 유럽 평균 2014년 11% 수준에서 2021년에는 21%를 기록하고 2022년에는 점유율이 무려 29%까지 상승했다. 특히 북유럽 4개국,
[투데이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19일 ‘바이오경제 2.0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기존 의약품 중심의 ‘바이오 경제 1.0’을 넘어 바이오 신소재, 바이오에너지, 디지털 바이오 등 바이오 신산업의 본격 육성을 위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바이오에너지 분야는 친환경 바이오에너지를 상용화해 나갈 예정인다. 이를 위해 우선 석유정제업자의 바이오제품 생산을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바이오에너지의 사용처 확대에 따른 품질의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한 국가 및 국제 표준
[투데이에너지]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 7월 온도가 역대 가장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관측 결과를 토대로 “지구온난화시대를 넘어 지구 열대화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경고했다.세계 각국 정부는 이미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 Zero(넷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2020), 제1차 수소경제이행기본계획(2021),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2023) 등을 토대로 탄소중립의
[투데이에너지]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일거에 바꾸어 놓았고 미래차, 바이오 등 5개 소부장특화단지가 7월에 새로이 추가 지정돼 현재 전국에 10개소의 소부장특화단지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첨단산업에 대한 전세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에 따라 첨단산업 생태계로서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를 발전시킬 계획이다.이중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압축도약 전략으로 세
[투데이에너지] 국내 가스시장의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가스위원회 설립에 관한 입법 발의와 정부 용역이 추진 중에 있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가스위원회 설립에 관한 찬반 의견을 떠나 해외 사례와 시사점을 찾아보고 우리나라의 가스위원회가 지향해야 할 기능과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가스산업 선진국들은 독립된 가스(시장)규제기관을 갖고 있다. 미국은 1977년에 설립한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와 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를 운영 중에 있고 영국은 Ofgem, 프랑스와 독일은 에너지규제위원회(CRE)와 연방네트워크기구(
[투데이에너지]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도 많이 오고 있다. 엘리뇨 현상으로, 기상이변으로 세계 많은 나라가 홍수와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위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극한 상황에서 우리를 보호해줄 에너지의 사용이 오히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에너지 시장에 그동안 잠재하고 있던 에너지 수급의 근본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시스템이 기존의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시작함으로써 변동성은 확연히
[투데이에너지]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형열병합발전, 히트펌프 등 우수한 설비효율에 비해 그동안 시장에서 큰 반향을 끌어내지 못했던 기존 소규모, 분산에너지 모델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전력계통 불안정성 대응 측면에서 집단에너지 사업과 특성이 겹치는 자가형 열병합발전 모델보다는 잉여 재생전력 활용이 용이한 히트펌프 기반의 사업모델이 향후 시장에서 더
[투데이에너지] 2021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195개 국가는 파리협정에 따른 새로운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체제를 시작했다. 기존의 선진국가 중심의 의무감축 체제였던 교토의정서체제와는 다르게 선진국과 개도국의 구분 없이 195개 국가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하는 체제로 변화한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파리협정에 따라 5년단위로 향후 10년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야하며, 또한 UN으로부터 5년마다 이행점검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약 10위 이내의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이다. 그렇기에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에
[투데이에너지] 온실가스 배출저감이라는 정책 아젠다에 맞으면서 미래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는 이제 매년 개최되는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Consu mer Electronics Show)의 핵심제품이 됐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친환경 운송수 단이지만 그 산업적 특성은 전기·전자산업에 가까우며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있어 충전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신규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1회 충전당 최대 주행거리를 높임과 동시에 충전 인
[투데이에너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많은 전략 중에 가장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수소에너지다. 유럽, 일본, 미국, 중국을 비롯해 호주와 산유 국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수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나라는 없다.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시스템이 현재 개발 중에 있지만 기술적으로 수소 활용 분야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2000년대부터 많은 진보가 있어 왔다. 향후 수소 경제가 활성화가 된다면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수요가 매우 많을 것이다. 예를 들면 전 세계에서 1년에 생산되는 모든 백금을(약 150 톤) 사용해 수소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