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독일 히트펌프 판매량이 지난해 23만6,000대로 전년대비 53% 증가하는 등 유럽에서 히트펌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 유럽 히트펌프협회(European Heat Pump Association)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대비 공기열 히트펌프 판매가 40% 증가했으며 21개국에서 210만대가 출하됐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전체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EU에는 약 1,700만대가 설치돼 난방 기기 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히트펌프 시장 확대로 인해 Vaillant, Joh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전국적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 인상이 지속되며 수소차 판매량이 감소할 전망이다.수소충전소 연료 판매가격은 지난해 12월 그간 유지되던 최대 kg당 8,800원 선을 돌파하면서 1일 기준 전국 평균 9,245원에 판매되고 있다.충전소별로 살펴보면 2월1일 기준 운영되고 있는 수소충전소중 가장 비싼 가격에 수소를 판매 하고 있는 수소충전소는 kg당 1만2,4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안성 휴게소(부산 하행) 수소충전소이며 가장 낮은 가격에 수소를 판매 하고 있는 수소충전소는 kg당 7,700원에 판매하고 있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지속적인 민수용 요금 동결로 인해 지난해 기준 약 9조원까지 누적된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요금정상화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2021년 2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러-우사태 등으로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했다.이처럼 원료비 인상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7월 한차례 인하된 뒤 민수용 요금은 지속 동결돼 왔다. 이에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9조원까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이다.가스공사 부채비율의 경우에도 2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환경부는 가스열펌프(GHP)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을 2021년 100대, 2022년 1,000대에 이어 올해 5,000대로 물량을 크게 확대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GHP 저감장치 부착은 2020년 국정감사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이 “GHP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저감장치도 없이 기준치(‘대기환경보전법’ 상 대기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 임의적용)의 2배, 많게는 기준치의 40배까지 배출되는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지역별 차등 요금제가 포함돼 일부 지역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성공적인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을 위해서는 지역수용성 문제 해결이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박수영 의원이 발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분산에너지법)’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하는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공급체계의 저탄소화를 실현하고 분산에너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및 확산을 위한 법안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민간사들을 중심으로 LNG터미널 건설이 추진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LNG직도입 기회 역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LNG 직도입 확대에 따라 우회적 도매판매 등 편법이 확대될 조짐이 있지만 이를 규제할 관련 법률은 아직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 SK가스와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신항 항만배후부지 2공구에 클린에너지 복합단지(Clean Energy Complet) 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 예정인 액화가스 터미널 중 일부 저장시설인 LNG저장탱크 이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SK가스가 동서발전과 체결한 계약액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서울시는 2023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사업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타 지자체에서도 이달 중으로 지원사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 예산은 2022년 396억원대비 54억원이 줄어든 342억원으로 편성됐다. 대당 지원금은 전년과 동일하나 예산 축소에 따라 일반 가구에 대한 지원대수는 전년보다 9만대가 줄어든 51만대다. 접수 기간 중 신청접수 순으로 선정하되 자치구별 접수 마감 시점에서는 신청자 중 우선순위( 지급대상을 결정한다. 우선순위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규제특례심의위에 상정된 실증특례 72건, 임시허가 2건 등 총 74건의 규제특례 안건을 승인했다. 승인된 규제특례 74건 중 에너지와 관련된 안건들은 수소, 신재생 청정에너지원 기술개발, 인프라구축 등의 내용이 두드러졌다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LNG 냉열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운영 실증에 나선다. LNG를 기화할 시 발생하는 냉열을 저탄소 청정수소 생산과 액화공정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 탄소감축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는 15일부터 수소충전소에서 기존 kg당 8,800원에 판매하던 수소 연료 판매 가격을 12.5% 인상한 9,900으로 인상했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kg당 최대 8,800원 판매 가격에 변동이 생겼다.하이넷은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수소 판매가격을 9,900원/kg(셀프충전 9,400원/kg)으로 인상했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며 수소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넷의 이번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 인상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시장이 급변하면서 업스트림부문에서의 투자환경도 같이 급변하고 있다.전쟁이전 석유, 가스 등의 메이저기업들은 에너지전환 정책 가속화, 저유가 지속, ESG 경영 압박, 자금 지원 중단 등에 의해 자본회수 기간이 긴 석유, 가스 부문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이어왔다. 당시 기후위기로 인한 탄소중립에 대한 문제가 대두됐으며 천연가스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게 된 것이다.특히 기후변화가 불러올 금융위기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보일러 제조사의 온수기, 보일러 등 난방제품 1~3/4분기 수출액이 3억7,937만달러 기록하며 전년동기 3억5,470만달러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1~2/4분기) 23% 증가와 비교해보면 수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1~3/4분기 수출액은 러·우 전쟁 장기화,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7% 성장해 국내 난방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됐다. 다만 문제는 성장세다. 온수기는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도시가스를 주입해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건물용 연료전지의 가동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가스 가격이 상승곡선이 전기요금 인상대비 대폭 인상됨에 따라 연료전지에 도시가스를 투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보다 단순히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이에 일각에서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가동해 전기를 생산할 경우 약 1만5,000원의 도시가스를 투입해야 약 1만원어치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전국 약 1,100개의 건물용 연료전지 중 59%에 해당하는 약 650개의 연료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일산화탄소인 CO는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고 산소가 체내에 공급되지 못하면서 산소 결핍을 유발하며 사망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텐트, 차량 등을 이용한 캠핑 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캠핑 중 가스기기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연평균 7건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근본적인 CO 중독사고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실증 실험을 실시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구온난화물질인 수소불화탄소(이하 HFC)류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지난 2월 이학영 의원 등 10인 의원이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개정안인 키칼리 개정서의 국내 시행을 위해 발의한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 심사를 통과한 이후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에서는 오존층파괴물질 외에 지구온난화물질인 HFC를 특정물질에 포함해 제조 및 수출 입&m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지난 2월24일 발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되며 벌써 약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가던 조짐을 보였던 전세계 시장흐름은 다시 악재에 직면한 셈이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독일을 포함한 많은 서방국가들이 러시아로부터 등을 돌리게 됐다. 이를 계기로 서유럽은 대부분 러시아로부터 공급받아왔던 천연가스 수입을 금지시키고 미국, 호주 등 제 3국가로부터 LNG형태의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전쟁의 여파로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모든 에너지자원의 흐름을 바꾸게 될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가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를 시행한 가운데 사업자간 경쟁을 유발해 의무공급사들의 비용지출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으로 상한가격이 계속 높게 책정되지 않을 경우 업체는 계속 손해를 보며 판매하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무의미한 제도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를 본격 시행하면서 의무공급사들의 풍력발전 보급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입찰제도는 풍력사업의 가격 등을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한 일간지에 게재된 ‘콘덴싱? 해외에선 2025년 퇴출’ 내용에 대해 환경부와 보일러 업계에서는 이는 국내 주거 환경과 맞지 않을뿐더러 사실과는 차이가 있어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이번 논란의 핵심은 가정용 히트펌프가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가에 있다. 일간지 내용에 따르면 가스(콘덴싱)보일러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는 일반보일러보다 열효율은 높으나 여전히 화석연료(천연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퇴출돼야 한다고 권고한 보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현재 진행 중인 GHP(가스엔진구동 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이 내년부터는 민간시설 지원을 위해 87억5,000만원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공공기관 위주 시범사업2020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은 “가스엔진구동 냉난방기 GHP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저감장치도 없이 그대로 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GHP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GHP 전체에서 적게는 기준치(‘대기환경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내년도 가정용 저녹스(콘덴싱)보일러 지원금 예산이 올해(396억원)보다 약 14% 줄어든 34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콘덴싱보일러 지원금은 올해와 같은 대당 10만원이지만 지원대수는 9만대가 줄어들었다.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지원금(60만원)과 지원대수(1만대)는 올해와 동일하나 일반 가정에 대한 지원금(10만원)은 그대로 유지한채 지원대수는 60만대에서 51만대로 줄어들었다.환경부 관계자는 “콘덴싱보일러 지원금은 정부 6, 지자체 4로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각 부처별 2023년도 예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에너지전환 시대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LNG에 대한 예산은 외면됐다.현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천연가스와 연관성이 있는 부처들 중에서 유일하게 예산이 배정된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배관건설 융자지원 사업으로 270억원이 배정돼 있다. 이는 지난해 예산이었던 280억원대비 10억원 감소한 것이다.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배관건설 융자지원사업이 오래된 사업인데다 현재 보급률이 높아졌고 신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