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안전보다는 비선호 원전사업소의 인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데 더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원전기술자 강제인사이동은 원전 유형이 7개나 되는 우리나라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전 운영, 정비 등의 업무를 하는 원자력직군에 대한 원전사업소 인사발령을 받은 인원은 2018년 30명, 2019년 86명, 올해 8월말까지 235명으로 올해 큰 폭으로 늘었다.문제는 인사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손실로 인한 손실금액이 8조3,8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은 한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전 송배전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손실 금액이 1조8,09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부문별로는 송변전 과정에서 844만 5,564MWh, 배전과정에서 1,055만4,911MWh 등 전체 1,900만475MWh의 전력이 손실된 데에 따른 것이다.이는 같은 기간 한전의 전력구입 금액 51조4,882억원의 3.5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부임 후 국민권익위의 권고안을 넘어 강연과 자문활동으로 수천만원의 부수입을 챙겼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에기평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에기평은 14일 해명자료를 통해 국민권익위에서 권고한 외부강의 등의 횟수 제한 여부 관련해 과기정통부에서 국민권익위에 유권 해석을 요청한 결과 ‘외부강의 등의 횟수 상한 제한’ 도입 여부는 기관에서 판단해 반영할 사안으로 회신해 왔다고 밝혔다. 즉 월 3회 6시간 제한의 규제는 기관마다 다르며 에기평은 정책홍보차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3년간 발전 5사에서 설치한 ESS설비 가동중단 조치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의원이 발전 5사에서 제출받은 ‘ESS설비 가동중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21건의 가동중단 조치에 따라 모두 12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발전손실도 55만961MWh에 달했다.년도별로는 2018년 2건의 가동중단 조치로 모두 1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2019년 16건(105억원)에 이어 올해는 8월말 현재 총 3건의 중단으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기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복지수급자임에도 불구하고 4가구 중 1가구는 혜택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요금 감면 가구와 누락 가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기요금 누락 가구는 최근 3년간 총 183만7,000가구에 달했다. 전체 감면대상 662만8,000가구 중 27.7%에 해당하는 수치다.2017년 감면대상은 212만3,000가구로 이 가운데 29.3%인 62만1,000가구가 혜택을 받지 못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은 14일 한국수력원자력이 2015년 북미 최대 전선업체인 제너럴 케이블(General Cable)사로부터 불량케이블을 수입해 현재 90억원 상당의 분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현재 미국 제네럴 케이블에 제품 하자를 이유로 90억5,000만원을 보상하라며 정식 분쟁 절차를 밟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 9월 제네럴 케이블과 고압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케이블은 신한울 1·2호기에 설치될 특수 제작된 제품이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발전소 확대 정책이 지자체의 이격거리규제 등 주민 반대로 인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가운데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국민주주 프로젝트’ 등 관련 사업의 주민참여 범위확대를 통해 주민수용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성만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지자체별 이격거리규제 도입 현황’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소 설치 시 도로나 주택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하는 조례를 제정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공사에서 계산 착오, 계기 고장 등으로 인해 고객에게 전기요금을 과다청구해 환불해준 금액이 매년 1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재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요금 과다청구 및 이중납부 환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기요금을 과다청구한 건수와 환불 금액이 2016년 각각 2,374건, 14억3,800만원, 2017년 1,972건에 14억6,100만원, 2018년에는 1,736건에 10억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무역보험공사가 해외 석탄발전사업에 금융제공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소영 의원이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이후 추가 금융지원을 검토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이소영 의원이 그린피스와 함께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무역보험공사가 금융을 제공한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베트남 빈탄 4호기 등 해외 석탄발전소에서 총 16억톤 규모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전망이다. 이는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내부 청렴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최하 등급(E)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에게 산업단지공단이 제출한 ‘2019년 청렴도 측정 결과’ 자료에 따르면 산업단지공단은 경영평가 과정에서 민간투자유치 실적 조작과 R&D 지원 사업의 실적부풀린 바가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문화 및 부패경험 조사에서 △예산의 위법부당한 집행 경험률이 16.5% △업무지시 공정성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계통연결 지연으로 인해 생산한 전기를 송배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MW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평균 61%의 신청대비 접속완료율을 보인 가운데 전남과 제주, 전북이 40~50%대로 제일 낮고 인천과 서울, 세종은 90%대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성만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태양광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현황’에 따르면 2016년 이후 2020년 8월까지 송배전 전력계통 연계 신청건수는 8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부임 후 2년 3개월 동안 강연과 자문 활동으로 수천만원의 부수입을 올린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으로부터 제출받은 ‘에기평 원장 부임 후 강연, 자문 활동 현황’에 따르면 임춘택 원장은 2018년 6월 부임 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71회의 강연과 자문활동으로 2,580만원의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5년 지나치게 자주 외부강의를 맡아 과도한 금액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R&D 신규과제 선정과정에서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수진 의원은 13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산기평)의 R&D 선정과정의 불공정 문제를 지적했다.이수진 의원은 과제 심사 기회에 특정 심사위원에 편중되거나 이해관계 당사자인 심사위원이 배제되지 않고 심사에 참여하는 등 불공정 문제가 우려되는 현행 심사과정 및 위원 선정 기준에 대해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산기평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R&D 기획·관리 및 평가 전담기관으로 관리사업예산으로만 2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연결선상에서 약 22조원을 투자해 20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발전 4개사(중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판 뉴딜 계획의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났다. 공공일자리 창출 신화를 위해 급조된 계획에 ‘질 낮은 일자리’만 무수히 양산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조정훈 의원실이 발전 4개사의 뉴딜 정책 일자리 계획에 관해 요청하고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산업단지의 스마트그린산단 전환과정에서 지붕형 태양광을 활용할 필요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에게 스마트그린산단 전환과 더불어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분산형 전원으로서 산단 내 입주 기업들의 지붕형 태양광 설치를 적극 유도·지원할 것을 요구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산업단지 1,223개 중 국가산업단지 등 64개 단지를 위탁 관리한다. 공단 관리대상 산업단지는 전국 산업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 9월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인해 신고리 1,2호기, 월성 2,3호기 등이 정지한 가운데 최근 5년 8개월동안 국내 원자력발전소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무려 6,6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8월말까지 국내 원전 고장은 21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6,623억2,600만원에 달했다.이 기간 원전고장에 따른 원전이 정지일수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평가에서 저조한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은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평가에서 승강기안전공단은 최하등급인 보통 등급을, 정보화진흥원은 최하위 등급인 개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햇심 시장 정보를 누락시키는 것도 모자라 망해가는 석탄과 광산 투자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았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 병)은 KOTRA에서 발행하는 전략보고서가 국제적으로 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고 핵심 시장정보를 누락시키는 등 오히려 해외투자를 왜곡하고 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민간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돕기 위해 해외에 주재원을 두고 매년 ‘국별 진출전략보고서&rsquo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산업부 산하 3개 연구기관의 연구비 부정사용이 여전해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각 연구기관별 연구비 부정·유용 적발 및 환수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최다 적발됐다.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연구비 부정·유용 적발건수는 120건, 부정사용금액은 121억5,900만원으로 3개 기관 중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목적외 유용 60건(59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양수발전을 운영하며 매년 1,4000억원 규모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약 3조6,000억원을 들여 양수발전소 3개소 건설을 추진 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이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영동, 홍천, 포천 3곳에 총 1,850MW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수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출력변동에 따른 주파수 안정화 유지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다.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