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가전망이 왜 그렇게 틀리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2014년 말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국제유가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의문이다. 100달러대에서 출발해 60달러대, 50달러대 등으로 추락해 이젠 두바이유 기준으로 20달러대에 도달했다. 이런 폭락에 겨우 한 해가 흘렀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추세를 제대로(비교적
시작한지 불과 20여년 만에 우리나라의 연료전지 기술이 세계적으로 선두권에 있다는 것에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1998년 드디어 현대자동차는 1∼2명 연구원으로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했고 미래자동차에 대한 G7 과제를 통해 산·학·연 많은 기관이 연구에 돌입했다. 2002년에는 산타페에 미국의 연료전지 스택을 장착하
석탄재는 석탄발전소에서 석탄연소 후 발생되는 회(재)를 말하며 발생 위치에 따라 플라이애시와 바텀애시로 분류된다. 집진기에서 포집되는 플라이애시(Fly Ash)는 석탄재 발생량의 75~80% 정도 나오며 이는 미분말 형태로 시멘트 대체재로 활용가능한 부산물이다. 바텀애시(Bottom Ash)는 보일러 하부에 낙하돼 산출되는 큰 입자의 석탄회로써 발생량의 1
불려지환(不廬之患)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조선 후기 대학자인 서계 박세당 선생이 했던 말로 ‘위기는 예상했던 곳이 아니라 괜찮겠지라고 무심히 지나쳤던 곳에서 진정 크게 나타난다’는 의미로 쓰인다.연일 매서운 한파로 가스난방기기 사용 등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때 불려지환의 의미를 되새기며 따뜻한 새해를 보내기 위해 꼭 실천해
부산시는 인구 350만명의 대도시 및 항만물류도시의 특성으로 3차산업 비중이 전국 최고수준(2011년 기준, 71.1%)이고 그로 인해 저임금과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광역시도 중 대구를 제외하고 가장 낮다(2012년 기준, 18억4,500만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수준을 높이기위해서는 제조업 기반의 첨단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 부산시의 산업고도화
자동차용 표준연료(reference fuel)는 차량의 연비 및 배출가스를 인증하거나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할 때 차량의 성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연료다. 현재 국내에는 표준연료 제도가 없어 차량의 배출가스, 성능, 연비시험 등을 위해서는 주로 유통 중인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연료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과 대기환경보전법의 품질기준
우리나라 고체바이오에너지 이용은 목재펠릿이 2009년부터 국내에서 제조되면서 시작됐다. 사실 목재펠릿의 시작은 멀리 1970년대의 오일쇼크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세계 목재펠릿 소비시장 규모는 2014년 2,540만톤이었는데 우리나라는 약 1,900만톤에 달함으로써 세계 상위 10개국에 속하게 됐다. 이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의 목재
1970년대 초반 가정용 연료로 보급되기 시작한 LP가스는 경제발전과 함께 사용량이 확대돼 최근에는 약 780만톤으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 LP가스를 약 506만 개소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LP가스 자동차수는 약 236만대에 이르러 국가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LP가스로 인한 사고는 2010년부터 2014년까
오늘날 우리사회 여러 분야에서 안전성의 중요성이 논의되면서 안전문화라는 말이 더욱 회자되고 있다. 이 안전문화의 개념은 1986년 구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원인을 설명하면서 등장했다. 당시 정책차원, 관리자 차원 개인차원의 안전문화 요소가 강조됐고 특히 개인차원에서는 각자가 의문을 제기하는 태도, 신중한 업무접근방법, 커뮤니케이션 등이
작년에 우리 사회의 화두로 나섰던 규제완화(deregulation) 내지 규제개혁(regulatory reform)의 행보는 세월호의 아픔 속에 다소 주춤했으나 다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너지관련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개선과제의 발굴 및 규제정비가 이뤄지길 희망하며 에너지분야의 대표적 규제인 집단에너지 지역지정제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다. 국내 집단에너지사업
지구온도가 4.7℃ 상승한다면 북극빙하의 70%가 녹을 것이며 전세계의 10억~40억명 이상이 먹을 물이 부족해지고 해수면 상승으로 방콕 등 저지대 국가에서 많은 침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196개 국가는 이러한 기후변화 가속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기후변화 글로벌 비전으로 지구온도 2℃ 이내의 상승을 합의했다. 한편 오는 12월에
최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따른 전세계 에너지시장의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책적 지원보다는 신재생에너지 자체의 기술발전으로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풍력발전은 대표적 신재생에너지로 이미 일부지역에서는 화석연료대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지난 15년 동안 매년 20%씩 설치용량이 성장했다. 바람이 좋은 일부 특수 지역에서만 가능
우리나라 천연가스 시장의 가장 큰 불안요인은 발전부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논의가 있었으므로 여기서 한마디 더 한다는 것이 오히려 의미 없을 수 있다. 다른 한편 이러한 생각의 이면에는 도시가스용 수요는 불확실성이 적어 안정적이라는 믿음이 있는 듯하다. 그런데 2014년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소비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면서 이에 대한 여러 문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클린디젤’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지고 있고 그 파장은 일파만파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미국은 폭스바겐 외 타사 디젤차에 대해 조작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고 디젤차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모든 디젤차량을 대상으로 전면 재조사할 예정이며 일부 국가들은 이미 디젤차 판매를 중단했다.게다가
2010년 8월 서울 행당동에서 CNG 버스 용기 파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원인 조사 착수 전 고육지책으로 시행했던 CNG 감압 충전이 사고 원인도 밝혀지고 검사 제도가 개선됐지만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감압 충전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과 이에 대한 버스운송업계의 불만이 기사화되기도 하고 감압충전의 불필요성에 대한 주장도 제기되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논란은
정부가 사전에 철저한 준비 없이 지난 7월21일부터 주유소에 IC카드 단말기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일선 주유소 현장에서는 대란이 일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이하 ‘MS카드’) 불법복제에 따른 사고를 예방을 위해 올해 1월20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제27조의 4 신용카드 단말기의 등록)를 개정해 공포했다. 이 법은 공포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설치확대가 주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분산형전원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가까운 중국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에너지국에서 분산형 태양광발전 촉진 내용을 발표하면서 중국 내 태양광제조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각 가정이나 공공기관에서 자가소비 후 남은 전력을 자유롭
최근 들어 다시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하향안정세에서 벗어나 급락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중국의 경제 불안이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03년 이후 약 10년간 지속된 신고유가기로 접어들 때 중국의 원유수요 급증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던 상황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란 사자성어가 실감나게 다가온
날씨가 계절을 찾아가는 것인지 온난화되어 가는 것인지 올 여름은 무척 더웠다. 아무래도 화석연료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주범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화석연료 사용의 부작용을 경감시킬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수소에너지다. 수소는 연료전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의 효율이 내연기관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또 오염물질 배출을 획
국가적 차원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을 강화하는 ‘창조경제’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기술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융합생태계 실현의 모멘텀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지자체 입장에서는 20~30대의 취업 또는 수도권 전출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