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정부에서는 지난 4일 코로나19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음압설비 확충 등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음압설비는 내부의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내부에 있는 자체 정화시설을 통해 정화된 공기만을 외부로 배출한다. 공조시스템으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다.음압설비 부족은 5년 전에도 지적된 바 있다. 2015년 메르스 발생 시 국내 감염병 이송체계의 준비가 전무한 상황에서 메르스 감염병 확진자 및 의심자 모두를 음압설비가 없는 일반 구급차 및 일반차량으로 후
[투데이에너지]매일 수백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의 유일한 방패막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크의 물량부족 현상으로 이른바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다. 이미 마스크의 가격은 폭등했고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집단감염위험을 무릅쓰고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원성이 이어지는 등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코로나19는 가스업계에도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특히 가스는 난방, 취사용으로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연료인 만큼
[투데이에너지]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올해 안에 수립될 예정인 가운데 5개 발전사의 LNG복합발전 대체 건설 의향이 10기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각사의 계획호기는 차이가 있지만 건설 의향이 다 확정된다면 이는 국내 건설•제조업체 등에도 호재일 수 있다.특히 두산중공업 같은 경우 화력발전소 시장 축소, 중동 지역의 발전 플랜트 수주 감소 등으로 인한 세계 발전 플랜트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라 이번 LNG복합 신규 건설이 두산중공업
[투데이에너지]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이 발표됐다.특히 기존 지역지정 대상 검토기준에 관계없이 어느 지역에나 지역지정이 가능하도록 신청절차가 신설됐다.지난달 19일 공청회 당시 도시가스업계측은 개발지역의 규모에 상관없는 무분별한 지역난방 공급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렇지만 5차 집단에너지 기본계획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하위법정계획 중 하나다.이러한 지역난방 지역지정기준 개정•신설은 상위 법정계획인 3차 에기본 기본방향인 ‘분산형 에너지공급시스템 확대’에 따른 집단•재생에너
[투데이에너지]재생에너지가 안정적으로 확대되지 않는 이상 에너지전환을 달성하기는 어렵고 재생에너지를 늘려가기 위해선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이로 인한 인허가 지연 등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환경성, 주민수용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가운데 그동안 태양광과 풍력 등 국내 재생에너지산업이 개발 초기에는 얼마만큼 많이 설치하고 가동하느냐에 중점을 맞추고 지자체와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소통에는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가장 큰 문제는 모든 당사자간에 발생한 문제를
[투데이에너지]수소충전소가 말썽이다. 서울에는 국회, 상암, 양재 등 3개의 수소충전소가 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가 운영 중인 양재 수소충전소는 올해 안에 운영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상암 수소충전소 역시 이달 내에 운영될 예정이지만 현재는 승압 공사를 하고 있어 서울에서 충전 가능한 수소충전소는 국회에 위치한 수소충전소 한 곳뿐이다.최근 말썽인 양재 수소충전소는 2010년에 구축이 완료된 후 지난 2016년 5개월가량의 리모델링을 마쳤다.그 이후 지난해 12월 운영시간 확대에 나섰지만 8일만에 설비 과부화로 인한 고장이 발생해
[투데이에너지]LPG판매업계의 새 지도부가 앞으로 어떻게 꾸려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이미 부산처럼 선거를 치러 지도부 구성을 마친 곳도 있지만 서울을 비롯해 제주, 전남, 경남 등의 지역은 이달 중후반 또는 내달 중으로 윤곽이 모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의 회원사이기도 한 LPG판매협회중앙회는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현직 회장과 전남조합 이사장, 전직 경기조합 이사장 등 3명이 입후보해 3파전으로 오는 26일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예전보다 높아진 위상과 역할에 자부심도 있겠지만 맡
[투데이에너지]가스냉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편성된 예산 66억9,500만원 중 47억4,500만원이 집행됐다. 2018년 약 12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약 20억원이 미집행으로 불용처리됐다.정부에서는 동하절기 전력피크부하를 줄이고 건축물의 냉난방용 전기사용 절감, 에너지효율 증대 등을 위해 가스냉방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2011년에 50억원이었던 장려금은 2014년 140억원을 찍은 후 현재는 절반 수준 아래로 줄어들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줄어든 약 63억원 편성이 예상되고 있다.과연 가스냉방이 원래 취지를 잘 살리고 있다고
[투데이에너지]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공방사성핵종이 방출된 사건이 시설운영자의 운영 미숙으로 인한 인재가 원인으로 밝혀져 안전불감증 우려가 크다.사건은 지난달 한국원자력연구원 일부 시설에서 인공방사성핵종(세슘137, 세슘134, 코발트60 등)이 해당 시설 주변의 우수관으로 방출된 사고가 있었다.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원자력연구원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말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자연증발시설’에서 가장 근접해 있는 우수관에 연결된 PVC배관에 연결된 일반배수탱크 시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외
[투데이에너지]최근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2인1조제도 도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안전점검원 추가고용 시 인건비가 증가하게 돼 결국 도시가스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현재 도시가스 요금결정권은 지자체에 있다. 도시가스는 민영회사가 공급하지만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재’의 성격을 띄기에 지자체는 도시가스사의 최소한의 수익만을 보장하는 형태로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으로 결정하려는 경향이 있다.즉 판매수익률이 낮은 도시가스업계의 특성상 안전점검원 2인1조를 도입할 경우 늘어나는 인건비 만큼 고
[투데이에너지]최근 전국적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사업에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발전을 통한 이익을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무엇보다 에너지전환이 정부주도 정책에 머물지 않고 지역주민•시민이 주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에너지전환 성공사례들이 확산되고 있는 점에서 단순히 정부와 업계만 이끄는 보급확대를 넘어서 국민 모두가 에너지전환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에너지전환정책이 단순히 변화에만 집중했을 뿐 국민의 참여방안 확대나 주민수용성 확보에는 미흡했다는 지적
[투데이에너지]생활 속 안전과 밀접해 있지만 쉽사리 눈에 보이지 부분이 바로 지하 배관이다. 이중 열수송관은 전국에 2,000km 이상 매설돼 있지만 2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도 많아 안전점검과 관리가 요구된다.최근 노후 열수송관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 2018년 12월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고양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파열사고와 같은 달 서울 목동, 안산 고잔동에서의 사고에 이어 지난해에는 성남시 야탑동과 정자동에서 크고 작은 열수송관 파열사고가 터지며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고위험성이 발생하고
[투데이에너지]미국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인해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석유 안보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원유와 LNG, LPG 등 선택할 수 있는 수입처가 다양해지고 중동 이슈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주요 에너지 기관들은 올해 중반부터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미국을 필두로 한 비OPEC의 원유 생산량 증가세가 향후 5년간 뚜렷하지만 이후부터는 원유 수요 충족을 위해 OPEC 증산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즉 2020년대 중반 이후 현
[투데이에너지]최근 통과된 수소법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 즉 수소경제사회로 진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수소경제법 총 6건과 수소안전법 총 2건의 법안이 발의됐으며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수소법)’이 반대표 없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수소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수소경제 추진을 위해 수소법을 제정한 국가는 한국이 최초인 셈이다.정부는 대통령 전용 차량으로 수소차 ‘넥쏘’를 선정하고 국
[투데이에너지]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올해도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을 대량으로 보급하기 위한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이를 위한 안전기준도 대폭 강화되고 있어 각종 고장이나 기대 이하의 효율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서울시의 경우 기존엔 전기공사업자로 등록만 돼 있으면 보급업체로 참여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한다.태양광은 미세먼지 발생이나 탄소배출 걱정이 없는데다 간편한 관리, 전기요금 절감효과까지 누릴
[투데이에너지]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얼마 전에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CT 가전전시회 ‘CES2020’는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래를 이끌 최신 기술의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경쟁, 발전하는 전쟁터를 연출했다.우리나라에서도 LG, 삼성, SK 등 글로벌 기업들뿐만 아니라 인지도는 낮아도 혁신기술로 무장한 중소벤처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기술력은 세계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했으며 혁신제품만 출품 가능한 전시관에서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 기업들로 채워졌다.LG는 인공지능과 혁
[투데이에너지]올해 전력그룹사들의 CEO들은 각 회사의 경영 방침을 정해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특히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목표가 상향됐으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RE100 등에 따른 경쟁력 강화 등은 공통적인 경영 방침으로 나오고 있다.한전KDN은 차세대 전력ICT시스템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차세대 배전운영시스템 단말장치, 전력설비 고장예측시스템 등 에너지ICT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발전사들은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보안사업 강화, 발전사IC
[투데이에너지]가스업계, 발전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개별요금제가 결국 지난 3일 산업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하지만 가스공사로서는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긴 이르다. 기존 평균요금제 적용기간이 길게 남아있는 일부 발전사들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개별요금제는 계약조건에 따라 공급단가를 다르게 책정하는 방식이다. 얼마든지 평균요금제 적용 물량보다 저렴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개별요금제가 적용된 물량이 도입되면 기존 평균요금제 적용물량들은 발전단가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결국 급전순위
[투데이에너지]지난해 12월24일 정부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 착공식이 개최됐다. 현재 운영 중인 국회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은 두 번째다. 이번 착공식은 정부의 수소산업에 대한 열의와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지난해 정부는 수소충전소 86기 구축이 목표였지만 지난 10월 기준 정부는 연구용을 포함한 수소충전소는 총 31기가 구축•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충전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으로 수소산업 지원의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에 따라 진행되지 못한 것
[투데이에너지]‘지뢰’는 생활안전과는 밀접한 용어는 아니지만 얼마 전부터 땅속 지뢰, 발밑 지뢰라는 말이 등장했다. 몇 년 새 발생한 열수송관 사고로 우리의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진짜 ‘지뢰’같은 것이 됐다.지난해 6월 정부는 이에 대한 긴급대처 정책을 마련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초로 열수송관 상태진단 및 수명평가를 시행하는 전문기관인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를 건립했다.지상 2층, 연면적 580m² 규모로 지어진 이 센터는 대형실험실, 분석실, 열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