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포항지진이 발생한 지가 2년이 됐지만 피해주민들의 아픔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2017년 11월15일 포항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6년 경주지진에 이어 1978년 본격적인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지만 역대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지진 피해주민들 일부는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설치된 텐트에서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보면 그 날의 아픔이 치유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포항지진의 원인을 조사해온 정부조사단에서는 이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의 실증연구에 따른 ‘촉발
[투데이에너지]최근 발전사들이 산업안전부문 안전경영대상, 청렴경영부문,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는 등 경영시스템과 경영수행실적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우선 한국동서발전 2019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대상((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시상식에서 산업안전부문 안전경영대상 ‘3년지속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동서발전은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조기 도입 △업무와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lways Be Careful 3Stop-3Go 안전실천 운동&rsqu
[투데이에너지]에너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확대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수용성 부족으로 인한 인허가 갈등으로 사업지연을 허구한 날 겪고 있는 태양광과 풍력도 문제지만 잇달은 화재로 인해 투자 위축이 우려되는 ESS와 폭발 우려로 인한 각종 오해에 휩싸인 수소연료전지는 안전성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못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다만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책임소재를 충분히 해결하지 않는다면 수소역시 아무리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해도 안전성에 대한 의심
[투데이에너지]지난달 31일 국내에서는 뜻깊은 소식이 들렸다.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연구원 인천분원에서 KOGAS 유량측정센터를 완공한 것이다.KOLAS 인정을 완료한 유량교정설비는 덴마크(Force Tech.), 네덜란드(Euro-loop)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고난도 순환루프 방식 교정설비다.유량교정설비는 천연가스 거래용 유량계에 대한 교정을 주 역무로 운영된다.이번 센터의 완공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유량측정센터 완공으로 얻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정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입증받을 수
[투데이에너지]요 며칠 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벌써 패딩을 입은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겨울철 에너지산업 중 대표적인 분야가 보일러다. 특히 가정용 보일러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바람의 주인공은 콘덴싱보일러다.정부에서는 일반 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지난해 16만원 지원에서 올해에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추경을 통해 33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30만대를 지원한다.정부의 콘덴싱보일러 보급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다소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콘덴싱보일러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
[투데이에너지]지난 2007년 6월1일부터 의무 부착이 시작된 차단기능형 LPG용기 밸브로 인해 관련 업계의 고민이 깊다. LPG용기로 가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나 계량기를 통해 요금을 지불하는 체적거래의 경우 LPG공급자가, 중량거래로 LPG용기를 사용할 경우 소비자가 경제적 손해를 입게 되지만 더 큰 문제는 폭발사고로 연결됐을 때다. 일반 가정집, 음식점 등에 설치된 LPG용기에 부착된 차단기능 LPG용기 밸브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현상이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되풀이 되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LPG가 누출되면
[투데이에너지]기후변화라는 말이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저 북극곰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빙하가 녹고 있다고 익히 들었고 엘리뇨, 라니냐 현상이 일어나면서 기후가 변하고 있다고 수차례 자연과학시간을 통해 배웠던 것 같다. 책에서나 볼법한 이야기를 이제는 몸으로 느끼는 시대가 됐다.우리나라에서 열대과일이 자라고 그 생산지역이 점차적으로 북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또 동남아시아에 가서나 볼 법했던 알록달록한 바다생물들을 우리나라 바다에서도 보게 되는 기이한 현상들이 이제는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기후변화를 눈으로 몸으로 직접 보고
[투데이에너지]전기요금 산정기준에 총괄원가 공개시기를 명시해야 된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이 정치적, 정책적 요인이 아닌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려면 총괄원가 공개시기를 전기요금 산정기준에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기획재정부 지침인 공공기관의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에 관한 기준에 따르면 전기, 수도, 철도, 도로, 가스 등 공공요금의 원가정보는 매년 6월 말까지 공개하도록 돼 있다.원가를 제때 공개해서 다음해
[투데이에너지]정부가 ‘RE100(Renewable Energy 100%)’ 국내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이행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고 시범사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기업이 RE100에 참여할 수 있는 세부적 요건을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문제는 업계에서는 RE100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유인책 미비 등을 지적하고 있어 시범사업 과정에서 업계도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우려스럽기만 하다. RE100 자체가 재생에너지 100% 시대에 대비한 우리 기업들의 청정에너지 가
[투데이에너지]지난 9월30일 한국가스공사 통영LNG기지에서 발생한 탱크 화재사고로 인해 근 2년전 발생한 인천LNG기지 가스누출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은 아닐까.이번 통영기지의 화재사고는 내부 보온재 교체작업 중에 벌어졌으며 현장에서 1차 진화에도 불구하고 결국 통영소방서와 함께 진화작업 끝에 겨우 진압했다.화재의 원인을 보면 탱크 내부 작업 중에 발생한 만큼 합선 등의 원인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한편으로는 인천기지 사고 이후 2년도 채 안돼 사고가 발생했다는 데서 원점에서 관리대책을 살펴봐야하는 것
[투데이에너지]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적당히’, ‘알맞게’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하다. 무엇을 어떻게,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가 불분명하다. 그러다 보니 종종 문제를 일으키고는 한다. 그런데 이러한 애매한 단어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하는 법에 삽입된다면 어떨까?국토교통부에서는 실외기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과 수정안 모두에 실외기실 설치와 관련해 배기장치
[투데이에너지]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투명성 확대로 LPG산업의 앞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쟁연료에 대한 LPG가격 경쟁력이 한 때 개선됐지만 다시 침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난방용 수요의 경우 소형LPG저장탱크 설치를 통해, 수송용은 LPG연료사용제한 전면 폐지를 통해 반전을 모색했지만 성장 기대는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다.관련 제조업의 성장성도 낙관적인 모습의 연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LPG유통구조의 개선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모습은 결국 LPG관련 업계가 발전적 대안과 투자에 소극적인
[투데이에너지]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이 점차 계륵으로 전락해 가고 있는 듯 하다. 일부 업종에서는 이미 설비가 세계에서도 인정할 만큼 초고효율설비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감축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따라서 제시된 것이 외부감축사업이다. 더 이상 감축여력이 없는 업종들에게 외부감축사업은 단비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환경부에서는 외부감축사업을 배출권거래제시장으로 들여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이중카운팅을 문제로 제기한 것이다. 외부감축사업이 시장으로 들어오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허수
[투데이에너지]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이유인 즉슨 정부의 정책이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 운영 중인 원전의 조기폐쇄의 탈원전 정책을 선언해 에너지전환 정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최근 국내 6개사 원자력업계 노동조합이 원자력노동조합연대를 출범시켰다.이번 연대에는 공기업뿐만 아닌 민간기업 노동조합까지 포함돼 있어 민간사의 고충도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출범식에서 원자력 산업의 붕괴와 이로 인한 원전 종사 노동자의 고용불안에 대해 정부가 분명한 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또한 신
[투데이에너지]정부가 REC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언제까지 정부가 가격하락에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적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즉 가격이 떨어질때마다 지속적으로 정부가 시장상황에 개입하는 현상이 결국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데 공급과잉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도 없이 무조건 가격을 조정하는 방법이 무슨 소용이 있냐는 것이다.세미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세미나 발표 내용도 중요하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할지도 가장 큰 걱정거
[투데이에너지]정부,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LNG개별요금제(개별원료비) 도입이 연이틀 업계의 이슈가 되는 상황이다. 시장경제의 지나친 간섭이라는 주장, 직수입자에 대한 역차별 등 여러 논란이 오고 가고 있다.특히 대형민간직수입자 등에게는 비교적 덜 민감한 일일 수 있다. 다양한 공급루트와 가격협상력에서 밀리지 않는 구매력을 뒷받침하고 있어 기존 평균요금제에서 개별요금제로 전환에도 당황한 기색이 크지 않은 편이다.다만 중요한 것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라”라는 속담처럼 비교적 약자인 중소발전사업자 그리고 소외자
[투데이에너지]국내 히트펌프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지난 19일 ‘부산국제환경에너지산업’ 부대행사로 열린 한국히트펌프얼라이언스(구, 히트펌프산업포럼) 정기세미나에 기대 이상의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전국에서 참석한 것을 보면 히트펌프산업에 대한 열기를 잘 보여줬다.세미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세미나 발표 내용도 중요하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할지도 가장 큰 걱정거리다. 올해는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준비했고 기대와 같은 결과가 나와 다행스럽고 뿌듯
[투데이에너지]액화석유가스 관련 법령이 많이 바뀌면서 LPG판매사업자들이 안전관리규정을 변경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토를 받은 후 해당 관청에 제출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각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장들이 참석한 이사회에서는 가스안전공사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LPG를 공급 내지 판매한다는 것을 이유로 설치하지도 않은 가스보일러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또는 가스가 누출되는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강릉의 한 펜션 보일러 가스누출사고를 비롯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등에 따른 후폭풍이라는 불만이
[투데이에너지]정책은 일관되고 정합성이 있어야 하지만 국내 배출권거래제도를 보면 도무지 어디로 튈지 알수가 없는 럭비공과도 같다.현행 배출권제도는 급변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감히 예측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월제한이라는 카드를 정부가 문득 내밀었다. 이로 인해 업계는 술렁였고 이 가운데에서 사업자간 희비는 엇갈렸다.감축을 성실히 이행한 사업자들은 한숨을 쉬었고 목표에 못미친 사업자들은 미소를 지었다. 고공행진을 보일 것 같았던 가격이 출렁였고 이를 기회로 많은 기업들이 부족물량을 확보하는 이벤트가 벌어진 것
[투데이에너지]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기업체에 활동 중인 분임조 및 혁신 동아리 등의 개선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고 확인 할 수 있는 대회다.특히 기업의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향상, 고객만족 등에 대해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우수분임조를 발굴·포상함으로써 개선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기업의 품질혁신 기반을 이뤄가기 위한 대회라고도 할 수 있다.이같은 품질분임조대회에서 발전사들의 성과가 뛰어나다.우선 한국서부발전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