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에서 2000년 선정한 세계 7대 수학난제를 해결하는 사람에게 한 문제당 100만달러(약 1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난제 중 하나를 2002년 러시아의 수학자가 102년만에 해결했다.이 공로로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이 수여됐으나 클레이수학연구소에서 주는 상금은 거절했다. 이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다.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산업의 난제해결에 도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R&D)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연구팀 등 총 18개
[투데이에너지]15%에 해당하는 유류세 인하조치가 8월 말을 끝으로 종료돼 9월1일부터는 정상 부과된다.이렇게 될 경우 9월부터는 남아있던 7%에 해당하는 유류세가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58원, 경유는 41원 LPG는 14원(kg당 24원) 부과돼 결과적으로 자동차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진다.지난 7월만 하더라도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올해말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유가상승추세가 진정되고 경기 위축에 따른 세수 부족 우려가 대두되면서 유류세 연장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투데이에너지]그동안 에너지전환의 근본적 해결방법은 소비구조를 바꾸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현정권이 들어서면서 신기후체제에 따른 에너지전환정책을 내세웠다. 이후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어 앞으로 수립돼야 할 전력수급기본계획, 집단에너지기본계획, 분산형에너지 로드맵까지 에너지전환을 이루기 위한 제반을 다져가고 있다.에너지전환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지속가능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그 핵심이다. 에너지전환을 지속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나오고
[투데이에너지]최근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 핵종농도에 대한 안전에 관심이 뜨겁다. 원전의 안전과 방사성페기물에 대한 안전은 국회, 관련업계, 시민단체 등에서 끊임없이 지적돼온 부분이다.최근 이에 대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으며 결국 국회의원, 한빛 원전지역 등은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원전 안전에 대한 답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우선 원자력환경공단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방폐물 핵종농도 분석오류 등의 유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장단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특히
[투데이에너지]재생에너지 3020 정책 이후 각종 규제와 설치기준 강화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1.64GW 규모의 신규 태양광설비가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최소한 그동안 업계가 지적해온 각종 부작용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서는 다소 자유로울 수도 있겠다. 물론 체계적으로 보급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제 하에서다.이런 노력의 일면에는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돼야 할 것이다. 거의 10년 가까운 기간동안 풍력 활성화에 장애가 되는 각종 인허가 규제, 법제도 및 조례 등
[투데이에너지] ‘영역 파괴’란 말로 표현하는 게 맞을 듯 싶다. 다름 아닌 기존 영역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확장진출을 시도한 도시가스업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달 29일 광역 5개 도시가스사 경동도시가스, 대성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씨엔씨티에너지, 해양에너지가 ‘가스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공동으로 신성장동력사업을 발굴·협력해 시장을 선점하자는 게 얼라이언스의 기본취지다. 특히 출범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에너지신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투데이에너지]중국은 역시 중국이었다.‘2019년 중국 히트펌프산업연례회 및 컨소시엄 창립 1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일과 2일 상하이 푸동 그린벨트 홀리데이 호텔에서 약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를 위해 비행기와 자동차를 타고 중국 전역에서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독일, 일본, 인도 등 여러 국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보면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특히 중국에너지절약협회를 중심으로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 기관, 기업들이 함께 하며 히트펌프산업 발전을 위한
[투데이에너지]침체된 국내 경제상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추경 예산안 심의가 여야간 입장 차이로 진통을 겪으면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증액과 삭감 논의를 통해 5조8,269억원의 예산을 처리하겠다는 기본 방침에 더 이상의 변경이 없길 기대하는 마음 뿐이다. 왜냐하면 실물 경제가 너무 위축돼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손님이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예년과 달리 식당이나 술집, 마트 등 어느 한 곳도 손님이 북적이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이번 추경에는
[투데이에너지]8월1일자로 열요금이 인상됐다.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올리지 못하게 될까봐 집단에너지업계는 노심초사 해왔다. 이로 인해 급한불은 껐을지 몰라도 문제는 고질적인 경영난이다. 각 사별 원가가 제각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기준사업자 요금을 따르게 돼 있는 구조에서 사업자들이 적자경영을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있어보이지 않는다.정부는 미세먼지 대책을 세우고 국가과제로 에너지전환을 천명하면서 LNG가 신재생에너지로 가는 길에서 가교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그러나 정작 LNG를 사용하고 있고 분산형전원으
[투데이에너지]한빛원전 4호기에서 공극과 그리스 누유부가 발견됐다.공극발생 원인은 건설 당시 콘크리트 다짐불량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빛원자력본부는 주증기배관 하부 공극에 대한 추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이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의원은 “같은 시기, 같은 기술로 건설 된 한빛 3호기에서 94개의 공극이 발견돼 두 원전 호기에 공극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고 질책했다.또한 한빛원전은 지난 5월10일 1호기 원자로 열출력 제한치 초과로 인해 체르노빌 사건 직전까지 간 상황이라는
[투데이에너지]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확대가 지난해와 비교해도 수치상으로는 순주로운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태양광이 1,345MW를 설치해 전년에 비해 49.4% 늘어나고 풍력의 경우 133MW를 설치해 84.4%이 늘어난 점은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숫자상 집계를 통해 확인된 것이 국내 재생에너지산업, 후일 에너지전환의 주역이 될 기반 구축의 전부가 아닌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풍력의 경우만 놓고 보면 지난해 기존에 설치된 풍력발전단지들의 점검 등으로 인해 신규 설치가 많이 줄
[투데이에너지]두달 전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의 성추행 사건은 업계의 경종을 올릴 만한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민주노총 전국운수노동조합은 점검원 2인1조를 대안으로 내세웠다. 기존 1인1조 대신 1명을 추가해 성추행 등 범죄 예방에 대처하자는 것이다.2명일 경우 물리적인 폭력 등에 대항할 수 있어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점검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취지다.하지만 노조의 대책을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다는 게 도시가스업계의 주장이다. 현실적으로 단순 2명으로 인원이 늘어난다고 해서 계획된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투데이에너지]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인데도 덥고 습하다. 냉방시즌에 돌입했다. 태풍 ‘다나스’가 지나가면 더위의 위세가 한 층 강해질 전망이다. 이런 더위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바람. 냉방이 잘 되는 곳이 지상 최고의 낙원이다.길을 걷다보면 다수의 사무실과 가정에서 ‘우리는 시원해요’라는 듯이 냉방기 실외기들이 쉼 없이 돌아간다.실외기가 돌아가는 만큼 실내 공간은 쾌적하다. 하지만 쾌적에 대한 가치는 요금으로 답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최대 쾌적에, 최소 요금에 대한 갈망으로 에너지소
[투데이에너지]LPG산업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이 우울한 모습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민간기업이 국제가격과 환율 등의 변동 요인을 그때 그때 반영하는 LPG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감소 추세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LPG사용가구는 15만3,622가구가 줄어든 418만가구에 머물렀던 반면 도시가스는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또 마을 및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이 지속되면서 충전, 판매 등 LPG유통사업자의 감소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2017년
[투데이에너지]에너지전환은 단순하게 에너지원의 변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되새겨 봐야할 것은 에너지전환이라는 이슈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전세계는 지구의 온도상승을 둔화시키기 위한 목표로 온실가스 저감 및 화석연료사용을 지양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전환을 천명했고 이에 따른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다만 문제는 다른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가 에너지원의 변화에만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 원자력발전의
[투데이에너지]올해 여름철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예비력 확보 등 수급상황 집중관리에 돌입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기준전망 8,950만kW 내외, 혹서 가정시 9,130만kW 내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피크시기 공급능력은 9,833만kW, 예비력은 883만kW로 전망되며 시운전 발전기, 수요관리자원(DR),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등으로 904만kW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산업부는 늦더위와 추석연휴(9월12~14일) 이후 조업복귀 등에 대비해 8일부터 9월20일까지를
[투데이에너지]올해도 세계 태양광시장은 수요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그 증가 흐름에는 변함없이 저가공세를 중심으로 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한몫을 단단히 차지하고 있다.올해 최소 40GW 이상의 태양광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짧은 시간 내에 중국의 가격경쟁력을 따라잡는 것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그런 와중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미국 내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 줄어들고 국내 태양광제품에 대한 수요가 한층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이 조금씩은
[투데이에너지]사실상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이 난다. 3일 한국가스공사의 임시주총에서 사장 선임을 두고 하는 말이다.그동안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공사의 사장 선임이 코앞에 다가온 것이다. 임시주총에서 확정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의 임명 등을 거쳐 최종 사장으로 확정되는 절차만 남는다.현재 가스공사의 사장은 2018년 9월 말 정승일 전 사장이 산업부 차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석이다. 7월 열리는 주총을 거쳐 후보자가 최종 임명까지 감안하더라도 한달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거의 10개월의 공백기간을 겪는 셈이다.국내
[투데이에너지]우리나라는 자원이 빈약하기에 기술개발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1960~70년대 섬유, 가발, 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구조가 석유, 전자, 자동차 등 기술집약적이며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되며 국가 경제를 이끌었다. 앞으로 경제성장을 이끌 산업이 변할 수도 있겠지만 이 산업 역시 기술집약적이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것은 분명하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지난해 2월 전남 여수에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CO₂) 전환활용 기술센터 기공식 이후 1년 4개월만인 지난달 26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정부, 유관기관, 기업
[투데이에너지]에너지수요와 공급을 비롯해 수요목표, 에너지원구성, 효율향상이나 안전관리대책을 다루는 에너지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가 얼마 전 있었다.예년에 비해 LPG 관련 내용이 많아 해당 업계에서는 이를 반기는 듯한 분위기다. 충전, 판매 등 LPG유통부문의 대형화 또는 집단화, LPG자동차에 대한 정량충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시켰다.특히 객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현재 교통에너지환경세 등과 같은 제세금이 부과되는 휘발유와 경유, LPG는 물론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전기나 수소 등에 대한 수송용 상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