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민간위원 합동으로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 이행점검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 2019년 12월 관계부처 합동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 발표 이후 국무 조정실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이행점검회의 및 현장점검을 통해 56개 과제 중 47개는 완료, 9개는 진행 중에 있다.대책 발표 후 2년간 현장의 안전 환경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으나 계속 추진·보완해야 할 부분 또한 남아있다.특히 현장 내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3일 정부 각 부처는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확정지었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36억원이던 수소유통기반구축사업 예산을 2022년 128억원으로 확대하고 신규로 액화수소검사기반구축사업 예산을 42억원 편성했다.또한 환경부는 탄소중립의 주무부처로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을 본격화하기 위해 수소차 2만8,000대를 보급에 나선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는 3일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에 245억원의 예산을 확정지은 것에 이어 5일 한국
[투데이에너지] 인간이 행동하는 동기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가장 유명한 연구 중에 하나는 매슬로우가 주장한 인간의 욕구 5단계일 것이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생리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를 단계적으로 충족시키면서 최종적으로 자아실현의 욕구를 실현하고자 한다. 우리가 환경변화를 걱정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어쩌면 어느정도 하위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보다 높은 단계의 욕구가 활성화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배출 저감 계획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 제시하
[투데이에너지] 한국에너지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본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단석산업, 단석장학회 등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공기업이 후원하는 ‘제13회 2021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한해 동안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행사다.또한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은 정부와 에너지 및 환경 관련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가격이 너무 올라 연료비 부담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한 민원도 너무 많고 인상된 가격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연속된 국제LPG가격 인상으로 인해 터져 나오는 불만들이다. LPG수입사는 물론 충전, 판매 등 LPG공급자는 지속된 LPG가격 인상에 벙커C유나 등유, LNG 등 다른 연료에 비해 취약해진 경쟁력 때문에 LPG를 팔 곳이 축소되고 있어 울상이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현재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투자 유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진행하는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그 필요성을 떠나 업계와의 사전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무리한 개정을 추진하려는 모습이 보여 우려스럽다.최근 정부가 RPS 공급의무자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REC를 구매한 후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고정가격 비용정산 세부규정을 기존 사업자간 체결연도 평균가격에서 준공연도 평균가격으로 변경을
[투데이에너지] 이달 영국 글라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드디어 국제탄소시장이라 알려져있는 파리협정 제6조에 관한 협상을 완료했다. 이로써 파리협정을 구체화하는 소위 룰북협상이 마무리된 것이다. 아직 보완해야 하는 이슈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활용을 할 준비를 할 때다.우리에게 파리협정 제6조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특수성에 기인한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특이하게도 해외온실가그 감축분(ITMO) 활용을 명시적으로 담고 있다. 최근 상향 조정한
[투데이에너지] 재생에너지 확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은 한 개인이 달성할 수 없으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그것도 법부처적으로 책임감있게 정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해야 가능한 결과다. 그런데 이제 막 그것을 시작하기도 전에 인허가, 민원 등 각종 문제들이 적극적으로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방대한 보급 목표만 제시하는 정책제시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특히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핵심인데 이를 위한 불필요한 규제 완화와 주민수용성 확대 방안은 미미하기만 하며 국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나가자는 적극성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정부가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에 설계·시공비의 최대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수열에너지 초기 도입 비용이 많이 들어 일부를 지원해 도입을 늘려보겠다는 취지다. 2017년 4월에 개장한 서울 롯데월드타워가 민간분야에서 처음으로 수열에너지를 도입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인사가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그 이후 민간에서 수열에너지 도입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6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삼성서울병원은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던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 개최가 드디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세계가스총회는 세계가스연맹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세계가스총회는 전 세계 가스업계가 한곳에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라는 점, 주기적으로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는 점 등 올림픽과 유사한 점이 많아 ‘가스업계의 올림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현재 세계가스연맹 내에서 우리나라는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 가스업계의 노력으로 위상이 상당히 높아져
[투데이에너지]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의결·확정됐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는 2018년대비 4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감축량을 제외한 순배출량을 0에 도달하는 계획으로써 이를 달성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로서 수소경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전환·산업·수송 등의 탈탄소화를 위해 2020년 22만톤인 수소 수요도 2030년 390만톤, 2050년 2,750만~2.920만톤으로 확대가 전망된다. 정부
[투데이에너지] 요소수 사태가 국내 물류대란은 물론 에너지 수급 문제에까지 불통이 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경제성을 이유로 국내에서 생산을 하지 않고 해외 수입에만 물량 수급을 의존하면서 빚어진 정부의 안일한 대응 때문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경제 및 에너지 안보에도 파급을 미칠 수 있는 원자재 등에 대해 정부가 전략물자로 지정, 관리하고 있지만 수급에 그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초래한 촌극인 셈이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2030년 40%로 대폭 상향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 2015년 당사국총회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특별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20여 개국 정상들이 모여 지구온도 1.5°C 이내 상승 억제를 위한 범세계적 기후행동 강화를 약속했다.이번 제26차 당사국 총회에서는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를 대표 결정문으로 선언하고 △2030까지 메탄 등 non-GHG 감축 검토 요구 △청정발전 확대,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감축 및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의 단계적 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충전소 발굴부지가 공개되면서 수소충전소 확대가 가속될 전망이지만 지역별 보급된 수소차와 비율이 맞지 않아 새로운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11일 한국환경공단 연구용역사업으로 발굴한 수소충전소 후보 부지 1차분 80곳을 공개했다. 환경부가 공개한 1차분 발굴 부지는 민간사업자 부지 발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주유소, LPG 충전소, 국공유지 등에서 선별됐다. 선정된 부지는 강원도 2곳, 경기도 5곳, 충북도 10곳, 충남도 18곳, 전북도 14곳, 전남도 8곳, 경북도 9곳, 경남도 7곳
[투데이에너지] 지난 8월 미국에서는 A-SMACC (American Solar Manufacturers Against Chinese Circumvention)이라는 익명(?)의 단체가 미국 상무성에 중국산 연계 태양광 모듈에 대한 신규 관세를 요구했다는 소식이다. 이 단체는 현재 관세가 이미 부과되고 있는 중국산 모듈에 더하여 중국에서 생산된 뒤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조립되는 모든 우회 제조 모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것을 미국 정부에 요구한 것이다. 이번에 관세부과 대상으로 거론된 기업들은 세계 최대 생산 규모
[투데이에너지] 지난 7일이 겨울이 시작된다고 입동(立冬)이었다. 얼마 전에는 예년보다 한 달 이른 첫눈과 함께 이른 추위로 보일러 가동시간이 길어지면서 겨울철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950년대 점점 구하기 힘들어진 땔감 대신 연탄을 사용하는 연탄아궁이식 온돌 난방이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보편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탄은 나무보다 불완전연소가 일어나 일산화탄소(CO)를 많이 생성하는 치명적인 결함으로 구들의 갈라진 틈으로 새어 나온 연탄가스 중독사고는 1970년대까지도 사회적 문제로 여겨졌다. 1970년대 후반에는 구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요소수 부족 사태를 초래했고 이로 인해 화물차 운행 중단 우려마저 대두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랴부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관련 업계와 소통도 제대로 하지 않는 탁상행정이라는 비난도 없지 않다. 차량용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일원화해 승용차에 대해서는 10리터, 화물차는 30리터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지만 정작 판매처로 지정된 주유소업계는 이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요소수 공급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 말만 믿고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서울시에서 태양광 시설을 무자격자가 시공하는 등 위법행위와 사후관리를 피하기 위한 고의폐업 등 불법행위를 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되고 고발조치 됐다.심지어 국민들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용성을 확보하고 국민 모두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각 지자체에서 야심차게 진행한 소규모 태양광보급사업에서 보조금을 불법으로 수령하고 사후관리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고의로 폐업하는 등 일명 ‘먹튀’ 행위로 이익만 가져가고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행동들이 이어
[투데이에너지] 지난달 18일 개최된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는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배출량대비 40% 감축하는 상향안을 최종 확정했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나 기술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증가로 인한 원자재 값 상승과 화석연료 생산량 감소로 인한 연료비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그린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투데이에너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 된 UN기후변화기본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은 ‘탈석탄 선언(Coal to Clean Transition Statement)’에 공식적 지지를 밝혔다.에너지의 날로 진행된 지난 4일 당사국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제안된 ‘글로벌 탈석탄 전환 선언’은 △2030년대 석탄발전 퇴출(주요국 외에는 2040년대) △국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투자 중단 △친환경 전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선언에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서명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