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성적이 우수하다.올해는 지난해 양호 이상(A·B) 등급 50.4%에 비해 4% 증가한 55.4%를 기록했다.특히 A등급을 받은 6곳의 공기업 중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3곳이 포함돼 있어 에너지공기업들의 성과가 우수하다.이 가운데 에너지공기업 중 대한석탄공사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아주 미흡(E) 평가를 받은 반면 기관장 재임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제외 돼 해임 건의 대상은 없다.또한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이
[투데이에너지]환경과 에너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듯 싶다. 신재생에너지가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것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에너지정책에 대해 지속가능하다고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정부가 에너지전환을 말했다. 이로 인해 석탄을 사용하는 업계는 연료전환을 추진해야한다. 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했을 것이다.역시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말한다. 정부가 2040년 국내에서 석탄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명확
[투데이에너지]최근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산업에서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의 불만이 확대되고 있다. 물론 소규모 사업만이 재생에너지정책 전체를 차지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국민수용성과 일자리창출이라는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하나의 방법임에는 분명하다.환경문제로 인해 그동안 진행해온 임야 지역에 대한 사업 축소는 받아들인다고 치더라도 이를 보완할 만한 정책적 지원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영농형태양광, 한국형 FIT제도 등을 시행 중이지만 대규모 계획입지제도나 새만금 등 집중적으로 주도해나가는 사업 등에서 소외감을 느낄 수
[투데이에너지]지난해 12월18일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119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바 있다.사고의 원인은 무자격 업자의 보일러 연통 시공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안전시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이런 상황에 최근 LPG소형저장탱크의 시공범위 확대를 요구하는 일부 업계의 움직이 있어 과연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최근까지 LPG벌크판매사업자는 가스시설시공업 2종 자격으로 시공
[투데이에너지]숫자 ‘1’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가히 상상이상이다. 모든 것의 처음이며 경쟁에서는 최고를 나타낸다. 그러기에 모두가 1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기의 효율향상과 고효율제품의 보급확대를 위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를 개정했다. 1등급 제품이 너무 많아 변별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제조사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1등급 기준을 맞춘 제품을 다시 상향된 1등급 기준에 맞추라는 것이다. 등급제 개정으로 기존 1등급이 3~4등급으로
[투데이에너지]PSM(Process Safety Mnagement), 즉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대상에 인화성 가스를 일일 5,000kg 이상 취급하는 업체가 포함돼 이중규제 내지 차별대우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을 통해 연료용 도시가스의 제조 및 취급 규정량을 현행 5,000kg에서 5만kg으로 확대 조정하면서 차별대우라는 불씨마저 지피게 됐다. 왜냐하면 LPG와 도시가스를 다르게 취급할 이유가 없는데 LPG만 5만kg으로 규제를 완화해 주지 않고서 도시가스만을 그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투데이에너지]온실가스 감축을 하자고 도입된 배출권거래제가 오히려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말자는 시그널을 주면서 업계는 혼란에 빠졌다.정부가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 이월을 제한한 것이다. 배출권의 잉여분에 대해 구매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감축수단을 통한 잉여분에 대해서는 제한을 한 것이다.이는 다시 말해 감축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은 기업들에게는 득이지만 열심히 노력한 기업들에게는 독이 된 것이다. 물론 일부는 감축노력에도 불구하고 배출권을 구매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못했던 기업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봤을 때 기업들의 감축
[투데이에너지]최근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 열출력 제한치 초과로 인해 체르노빌 사건 직전까지 간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이는 지난 10일 한빛 1호기 제어봉 제어능력 측정시험 중 원자로의 열출력이 사업자의 운영기술 지침서 제한치인 5%를 초과해 약 18%까지 급증하는 등 이상상황이 발생해 같은 날 원자로를 수동정지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안전조치 부족 및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하고 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다만 한수원은 체르노빌 원전과 달리 우리나라 원전은
[투데이에너지]최근에 정부가 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해 보급 중심에서 태양광, 풍력 등 산업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지 거의 한달여가 돼 가지만 현장 업계의 목소리는 ‘이미 나왔어야 했던 것을 뒤늦게 발표한 것’ 외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다.정부의 발표 이후에도 인허가 지연으로 인한 사업지연, 입지규제, 주민수용성 문제에서 어느 하나 명확하게 해결된 부분도 아직까진 없다고 보여진다.선진국보다 이미 뒤로 밀려버린 경쟁력을 다시 따라잡기 위한 목표를 내세웠음에도 막상 진짜 어떻게 해나
[투데이에너지]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계기로 수소전기차·수소충전소 인프라 보급사업이 날개를 달았다.당연히 현재 모든 지원정책도 수소에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기조에 맞춰 지자체도 저마다 연일 경쟁적으로 관련 보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소는 에너지 최고의 키워드다.문제는 정부 주도에 따른 기존 업계의 소외현상이다. 미래의 핵심사업으로 과감한 선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초기시장인 만큼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지원에 배제돼 있는 기존 업계
[투데이에너지]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대해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은 정책 발표 때부터 제기돼 온 문제다.태양광과 풍력 중심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자체가 무리라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다. 태양광을 설치할 면적과 풍력을 설치할 장소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다.그러다보니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찾아야 하고 재생에너지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최근 수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그동안 해수만
[투데이에너지]지난 2007년부터 의무부착되기 시작한 차단기능형 LPG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현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의무부착 초기부터 우여곡절을 겪었 었는데 지금까지도 이같은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정부나 가스안전공사의 무관심을 방증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시선도 있다.LPG는 주로 도서벽지, 농어촌 등 에너지소외계층에서 사용하고 있어 가볍게 접근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취재 현장에서 정부나 국회 등 고위층에서 사용하는 시설에서 가스냄새가 진동한다는 민원이 제기됐을 때 얼마나 빠르고 신속하게 문제해결에
[투데이에너지]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은 선(線)에서 비롯된다. 상호간 생각하는 선이 다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오해와 다툼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우리가 법을 만들고 시행규정 및 규칙을 정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소한의 선. 서로 넘지 말아야 할 선. 그 선을 지키지 않았을 때 갈등의 골은 더욱 심각해진다.에너지는 공공재다. 이 본질은 생산자가 공공기관이냐 민간기업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그런데 최근 보면 그 경계선이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역난방 열요금을 예로 들자면 공공재인 열과 전기를 생
[투데이에너지]최근 민간발전사들이 재무적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민간발전사들은 한전이 발전자회사의 전력거래에서 정산조정계수를 적용하며 당해 발전자회사의 타전원발전기 또는 발전자회사나 한전에서 사실상 보조를 받는 방식으로 에너지정산금을 산정·지급하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또한 전기사업법 제34조에서는 전력시장 가격변동성에 다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 발전사업자 및 전력구매자간 차액 계약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이미 제시하고 있는 반면 자발적 차액계약의 경우
[투데이에너지]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보급확대 전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전남’ 비전을 선포하고 권역별 에너지신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차세대 먹거리산업인 에너지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중부권,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ESS,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핵심아이템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육성한다는 전략에 향후 글로벌 시장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각 지자체별로 미니태양광사업과 동시에 유휴부지
[투데이에너지]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지부 설립 이후 이런 일은 없었다. 집행부 없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공백을 이어가고 있다.이는 구성돼야 할 16대 집행부(지부장, 부지부장, 사무처장)가 과반수의 찬성표도 얻지 못하며 발생한 일이다. 재선거에서조차 같은일이 반복되며 사상 초유의 집행부 없는 가스공사 노조라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사실 이같은 일은 이미 예견됐다는 게 공사 안팎의 전언이다. 특히 현 노조의 활동에 염증을 느낀 젊은 조합원의 이탈(?)이 선거 결과의 큰 원인이라고 노조 비대위는 생각하고 있다.그도 그
[투데이에너지]올해 1분기 국내 경제지표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빨간불이 켜졌다. 이미 국내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소비·투자·수출 부진 여기에 환율 상승까지 엎친데 덮친격이다. 경제가 위기다. 하지만 여의도에 계신 분들은 경제보다는 다른 것에 올인하고 있다.기획재정부에서는 경기부양책으로 미세먼지 등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6조7,000억원을 편성해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25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현재로
[투데이에너지]37년만에 전면 폐지된 LPG연료사용제한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사의 LPG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이 다양하게 표출되는 듯하다.르노삼성자동차는 도넛 용기 장착을 통해 넓은 트렁크 공간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자동차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SM6 차량을 기준으로 볼 때 휘발유 모델에 비해 131~158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 일반인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장애인용, 택시용 등으로 인증받아 일반인 판매모델 출시가 늦었던 현대자동차는 옵션을 강화하는 대신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지 않다.ISG 등 옵션들을 많이 포함시켜
[투데이에너지]이데올로기의 사전적 의미는 기본적으로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 통합에 기여한다고 돼 있다. 전세계는 어쩌면 지금 에너지 이데올로기에 빠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선의 수단이지만 재생에너지를 향한 열망은 어떻게 보면 과도해 보이기도 한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구성원의 대다수가 재생에너지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국 재생에너지만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자원이 고갈되고 있고 우리가 아닌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깨끗한 지구
[투데이에너지]지난 4일 강원도 고성·속초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개폐기와 연결된 전선이 발화지점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또한 일각에서는 변압기 등의 보수·정비 비용을 줄여 관리부실이 발생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 노동자들은 지난 10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은 화재 원인이 외부 이물질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국민에게 전하며 관리부실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국민 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해 유지·보수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