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근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기존 26.3%에서 대폭 상향된 40% 감축안으로 제시했다. 사실상 쉽지 않은 목표임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수라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이다.8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부터 순서대로 바꿔나가야 하고 매년 늘려온 감축률도 더 늘려야 한다는 의미인데 석탄발전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에 옮겨야 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대한전기협회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주최한 ‘2021 KEPIC-Week’에서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 모듈 원자로)이 대두됐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광재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모범국가로 가기 위해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등을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의원은 소형 모듈 원자로는 구성 요소가 하나의 압력용기에 들어가 있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정부는 최근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성 제고와 수소충전소 업계의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셀프충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를 제외한 독일, 프랑스 등 수소선도국가들은 이미 수소충전소 셀프충전을 시행하고 있어 수소충전소 셀프충전 도입이 추진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로 보인다.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 수소충전소 셀프충전을 도입하려했으나 2019년 5월 발생한 강원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사고를 계기로 셀프충전 도입이 잠정 보류돼 아직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교육을 받은 수소충전소의 충전
[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는 이미 인류가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가 됐으며 인류사회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주요 규범으로 자리를 잡았다. 동시에 기후변화대응의 핵심인 탄소 중립은 모든 국가가 정치 경제적으로 피할 수 없는 국가적 목표가 돼가고 있다.최근 우리나라도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했다. 이러한 탄소중립 목표는 세밀한 이행 전략과 구체적 수단이 뒷받침돼야만 국제적인 신뢰성도 확보하고 나아가 국내 산업계와 일반 국민에게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공표된 탄소중립 추진정책은 구체성과 현실성이 상당히 결여돼있어 현
[투데이에너지] 외환위기와 세월호 참사, 옵티머스 사태를 겪으면서 대두됐던 관피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액 연봉과 좋은 처우를 받는 공기업과 각 행정부처 산하 협단체에 퇴직 공직자들의 낙하산 인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한때 주춤했지만 금융권을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 다시 진출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민감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업계의 바램과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퇴직 고위 공직자들간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끊어지지 않아 매듭에 막혀있는 격이다. 관리 출신들은 퇴임 뒤 3년간 유관기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50 탄소중립 시계가 당초 일정과 계획보다 앞당겨지고 강화된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유류세 및 탄력세 인하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석탄, 석유, LNG와 LPG 등의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대신 신재생을 비롯한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너지가격 급등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회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연인지, 아니면 필연인지몰라도 WTI, Brent, Dubai 등 국제 3대 유종이 모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면서 향후 100달러대까지 접근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태양광과 풍력의 현재 국내 시장상황을 표현하자면 매번 사업을 포기해야할 정도의 위기가 몰려오다가 조금씩 해결이 되고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 버렸다.정부의 분산형전원 등 소규모 재생에너지 정책에 힙입어 너도나도 할 것없이 뛰어들었던 태양광의 경우 보급량을 매년 갱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제조, 시공, 전기, 설치, 기자재납품 등 이해관계에 놓여있는 모든 분야가 통합적인 밸류체인으로 정형화되지 못했으며 RPS 현물시장 수요대비 공급량
[투데이에너지]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 가히 폭풍적이다. 기술 혁명을 통한 성과 중심의 경영에서 ESG를 통한 가치 중심의 경영으로 변혁하고 있다. 혁신의 대명사인 애플도 연초부터 기술혁신을 통한 재무적 성과보다는 환경이나 윤리 문제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자산시장도 동조현상이 뚜렷해 2020년 ESG 관련 글로벌 투자액은 40조5,000억달러에 이른다. 약 8조7,000억달러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BlackRoc
[투데이에너지] 석유·가스·석탄 등 에너지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으로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어선 지도 한참됐다. 2,000원을 넘어선 주유소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른바 ‘만땅’을 채운다는 것 자체가 심히 부담스러울 정도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은 최악의 전력난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심지어 교통 신호등까지 꺼질 정도다. 유럽도 전력 상황이 점차 악화하고 있다. 지난 11일 국제유가는 전력 및 가스 부족으로 인한 수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이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력그룹사 국정감사에서 녹색채권 문제 지적이 눈에 띈다.국정감사에서는 당초 목적대로 탄소중립과 환경개선 목적에서 벗어나 기업의 그린워싱(green washing)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과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과받은 발전공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실에서 ‘녹색채권 발행 현황 및 외부검토기관의 평가 현황’을 전수조사 한 결과 외부검토 받은 기업은 모조리 1등급(GB1 혹은 Green1)을 받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환경부가 LNG믹서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보조금 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환경친화적인 LNG차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조금 지원이 처음 이뤄진다는 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지원범위가 LNG믹서로 제한됐다는 부분은 매우 아쉬운 느낌이 남는다.LNG화물차를 장려해야하는 이유는 경유차 대비 친환경적이면서도 즉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LNG화물차에 대한 국내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의 정의는 한 국가에서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온실가스의 순수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흔히들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절감하는 것을 생각하지만 탄소중립을 위해서 실제로는 기타 온실가스, 즉 불화계 냉매, 탄화수소와 같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거의 모든 물질을 망라하여 절감해야 한다. 그러나 같은 온실가스라고 할지라도 이산화탄소와 나머지 온실가스는 효용성에 따라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우선 냉매는 냉동기와 에어컨을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의 성격을 가지며 탄화
[투데이에너지]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행하는 것으로 입법 기능 외에 정부를 감시·비판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행정부의 모든 업무에 대해 입법부인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국정감사의 목적인 것이다.이번 국감에서는 위원들의 신선하고 날카로운 질문과 자료 요구를 통해 에너지, 환경 등 국정 전반을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돼야 한다.특히 각 수감기관에 대해 잘한 부분은 칭찬을 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한 질책과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는 국정감사가 필요하다.또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공공기관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며 조달청의 품질관리를 받는다. 품질에 문제가 발생 시 거래정지 등 제재가 내려진다. 그러기에 공공기관에 납품해야 기업 입장에서는 조달청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이다. 조달청은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입찰에서 제품가격기준 최초 납품의 경우 1억원 이상 이후 2억원 이상 납품 시 마다 매번 납품자가 비용을 부담하며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불합격 시 해당 등록제품의 거래정지와 함께 또 다른 처벌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018년 기준 26.3% 감소에서 40%로 확대될 전망이다. 2030년에는 2018년 배출한 7억2,760만톤에서 40% 감축한 4억3,660만톤만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목표 상향이 처음이고 2030년이라는 멀지않은 시점을 두고 모든 업계는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있는 상태다.정부는 배출 비중이 높은 전환과 산업부문은 석탄발전 축소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술 개발 및 혁신을 통한 에너지효율화, 연료 및 연료전환 등의 감축 수단 등을 추진할 전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어키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중에 수소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연료전지의 주에너지원이다. 수소는 실온에서 기체상태로 존재하며 지구상 가장 가벼운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로 다른 원소와 결합된 상태로 지구상에 대량으로 존재하고 있다. 수소가 에너지생산의 연료로 각광받는 이유는 다른 화석연료와 달리 연소시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청정하기 때문이다. 수소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돼오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쓰여지고 있다. 수소는 연료로서 공기 중에서 확산이 빠르고 점화 온도가 높아
[투데이에너지] REC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은 부족한 점이 많다.물론 RPS제도 자체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제품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하락시키면서 효율적인 시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는 해당 산업이 시장경쟁력이 생기면서 기업간 공정한 경쟁구도가 유지되고 있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다. 어느누구나 태양광산업에 뛰어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에너지전환에 기여하게 된다는 정부의 말만 믿고 무작정 뛰어든 사업자들이 공급량 이상을 초과해버린 상황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00㎥가 넘는 LPG충전소와 주유소는 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포함돼 사업주들이 처벌을 받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부분의 충전 및 주유소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해당 돼 3년 유예 조치를 받게 돼 2023년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2024년부터는 처벌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주유소는 위험물관리법을 통해 LPG충전소는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에 따라 공공의 안전을 이미 확보하도록 의무를 부담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시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1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태양광을 둘러싸고 전자파, 중금속, 눈부심 등 각종 부정적인 내용들이 올해도 거론되면서 태양광 보급과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달성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특히나 기존의 발전 방식보다 발전효율이 높고 설치 면적 확보가 쉽도록 기술개발이 진행된 수상태양광 등 핵심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때가 됐다는 듯 온갖 비과학적이면서 사실상 모함에 가까운 비난이 줄지어 이어지는 모습이 안타깝다.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나가야 재생에너지 기반의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이끌어갈
[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시장에서의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변화라기보다는 오히려 대변혁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탄소 중립 이슈로 인한 에너지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폭풍의 영향은 앞으로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탄소중립 초안 공개에 따라 산업계 및 환경·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에 따른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는 가운데 집단에너지, 특히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 분야에서의 논란은 점차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냉난방사업의 경우 원래부터 천연가스 사용의 비중이 높고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