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가 저서 ‘부의 미래’에서 예견한 바와 같이 융·복합은 21세기 사회를 규정하는 함축적인 단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특히 전력수급 차질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에너지 문제가 사회, 경제적인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또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주춤거리면서 새로운 돌파구에 대한 논의에서 ‘하이브리드, Tri
천연가스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사용되는 기자재는 그 수요자가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어 개발 후 시장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특히 초저온을 다루는 LNG 설비나 초고압 환경에서 사용되는 심해저 설비의 경우 시장에서의 품질 요구수준이 매우 높고 납품실적(Track Record) 없이는 시장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개발
2012년부터 시작한 가짜석유 주원료인 용제에 대한 집중관리로 용제혼합형 가짜석유가 사실상 근절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반면 헥산 혼합형 가짜석유 유통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메탄올 함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윤활기유 혼합 가짜석유도 꾸준하게 유통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언급하고자 한다.2012년도 전체 용제 유통량은 전년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가짜석
드디어 생산을 개시한 대우인터내셔날의 미얀마 가스전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이명박정부 때 양적인 성장에 집중한 에너지공기업에 대한 그간의 실망스런 성과에 대한 질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시점에 이같은 성공적인 해외유전개발사업은 세간의 관심과 칭찬을 받기에 충분하다.이 사업이 1년 전, 아니 5년전에 투자해서 오늘의 성공을 가져다 준 것일까? 적어도
박진호 교수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최근 에너지분야 뉴스에서는 단연 원전비리 조사가 헤드라인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정책 기조로 해 그린에너지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감기술 등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다.우리나라의 원전산업이 최근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국내 기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가스사용 역사가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99%인 약 2,100만가구가 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73%는 도시가스, 27%는 LP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가스사고는 LP가스 사고가 전체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용규모가 적은 LP가스가 오히려 사고위험도는 더 높다.LP가스는 비교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김 기 호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1987년 천연가스가 보급된 이래 취사·난방용 보급을 시작으로 산업용, 업무용 등으로 확대됐다. 2002년 월드컵 및 전 세계적인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키 위해 수송용으로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2년 말 기준 미세먼지의 경우 2000년
문 영 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요즘 에너지정책분야에서 자주 거론되는 용어로 ‘에너지전환(energy transition)’이라는 단어가 있다. 에너지믹스라는 용어에서 한 발짝 더나가 에너지믹스의 변화과정을 일컫는 용어로 이해가 된다.에너지믹스가 한 시점에서 한 나라가 쓰고 있는 에너지의 구성, 예컨대 석유 40%, 석탄 30%, 가스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전력난이 2013년 마침내 사상 최악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을 100% 배제할 수 없다. 어떤 상황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기관 전력 20% 감축, 피크시간(오후 2~5시)에 전력소비 절약, 대형 건물 냉방
지난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었다. 이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 그해 UN총회에서 채택됐다.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늘고 온실가스 감축이 선진 각국의 당면과제가 되면서 `환경의 날의 의미는 더욱 커졌다. 개개인의 관심이 늘고 참여도 절실해지고 있다. 굳이 글로벌 캠페인에 합류하지 않고도 이날의 큰 뜻에 동참하는
한경섭 교수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풍력대학원 신재생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관련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지속적인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정부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와 같은 정책을 통해 보급을 촉진하고 있으나 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도가 낮은 상황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대량생산과 대량유통, 대량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현대 고도산업사회의 역기능으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고 지구온난화 등 지구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인류의 생존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상태에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물질 위주의 성급한 성장정책과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무시한 무절제한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자연환경을 스스로 훼손, 파
이병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연구관리팀장 얼마 전 파워트위터리안인 모 작가의 트위터에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돌연변이’ 라는 내용이 리트윗된 적이 있다.귀 없는 토끼, 유전자가 변이된 딸기, 기형 꽃 등의 사진들이 실려 있고 이 모든 돌연변이는 후쿠시마의 방사선영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정말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일까? 과일이
이기연한국LPG산업협회 전무 새 정부 화두이자 박 대통령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는 단연 ‘창조경제’다. 연일 언론과 미디어 등을 통해 창조경제에 대한 다양한 정의와 해석이 이어지고 있고 심지어 정부, 공공기관, 그리고 기업체 너나없이 전문가 영입을 시도하다보니 ‘창조경제 전문가’ 구인난을 호소할 정도다.상황이 이렇다
이규태 교수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2013년 2월 이후 언론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구절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아마도 ‘창조경제’일 것이다. 창조경제의 정의를 여기서 다시 정의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칼럼에서는 석유화학산업에 적용해 본 정부가 참고할
윤기봉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차세대 에너지안전 연구소장 가스사고 관련 이슈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울산의 불산 누출사고, 여수 화학공장의 폭발사고와 같은 큰 사고가 발생한 탓도 있지만 신정부에서 ‘안전’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 덕이기도 하다.한 가지의 사고를 두고 원인이나 대책에 대해 보는 시각도 제각각이다. 기술적
오영권 한국석유관리원 유통관리처장 석유제품은 다른 공산품과는 달리 액상의 비포장 제품이므로 소비자가 제품의 품질이나 정량을 확인하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제품별 개별세, 교통에너지환경세 등이 차등 부과되고 있어 과거 30년 전부터 가짜석유 유통이 지속되고 있다.하지만 2012년부터 가짜석유의 주 원료인 용제의 불법유통을 차단한 결과 이제는 정량
오시덕산업통상자원부 풍력PD 산업화된 모든 기술은 시장과 기술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R&D기,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및 쇠퇴기라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시장-기술의 상호 작용 과정에서 어떤 기술은 산업화되고 어떤 기술은 산업화되지 못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기술의 산업화 여부는 R&D기와 도입기에서의 기술 개발 및 보급의 전략적
양영명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 에너지의 96%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급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너지 자원의 장기적, 안정적 확보와 더불어 자원의 탐사·개발·생산·도입·공급·이용 등 에너지 가치사슬의 전과정에 걸쳐 요구되는 기술력의 확보야말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선진국
새정부 들어서면서 국정방향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에너지자원분야는 에너지의 안정적 도입과 해외자원개발 내실화라는 큰 틀 안에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명박 정부는 에너지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자주개발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기업을 통한 생산광구 매입이라는 방식을 선택, 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