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지난 17일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올해도 수소산업이 더욱 비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지자체들도 수소산업과 관련한 정책들을 발표하면서 수소산업이 국가적인 산업으로 발돋움할 기세가 보인다.수소산업이 국가적인 지원으로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운만큼 그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국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수소산업의 장밋빛 희망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로드맵을 찬찬히 살펴보면 오는 2022년까지 수소차는 8만대, 발전용 연료전지는 1GW를 공급하겠다고
[투데이에너지]지난 11일 열린 한국도시가스협회 신년인사회는 도시가스사 CEO, 정부 관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특히 신년인사회에 가장 주목할 점은 정부 대표 참석자의 발언이었다.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정부의 도시가스 지원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경제성이 양호한 미공급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 검토, AMI(스마트 계량기) 보급 추진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정책관이 소개한 지원 정책을 몇 가지 살펴보자면 스마트 계량기의 경우 수년간 보급사업 계획이
[투데이에너지]예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보면 감기에 걸렸나보다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아이에서 어르신들까지 전세대에 걸쳐 누구나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감기에 걸려서라기보다는 바로 ‘미세먼지’의 영향이 크다. 미세먼지가 마스크의 주사용 용도를 바꿔놓았다.최근 서울시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사흘 만인 지난 15일에 해제됐다. 출근 길 풍경은 안개가 낀 듯한 아니 미세먼지로 덮인 뿌연 하늘이어서 환기를 시키고 싶어도 차창을 열
[투데이에너지]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CO중독사고는 한마디로 총체적 부실이 빚어낸 인재였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시공능력과 자격을 갖췄는지에 대한 점검 없이 값싼 보일러를 구매해 시공비용이 낮은 곳을 선택한 소비자도 문제였고 연 1회 점검을 해야 했지만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가스공급자의 책임도 없지 않아 보인다.행정기관인 지자체는 물론 전문검사기관인 가스안전공사가 수시 및 특별점검을 했는지, 공급자가 의무적으로 해야 될 안전점검과 기록된 서류 확인을 통해 전수 확인은 아니더라도 샘플링 조사를 하고 문제 개연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투데이에너지]지난해 경기도 백석역에서 온수관 파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열수송관에 대해 일제 관리감독에 들어갔다. 100℃에 달하는 온수가 통과하는 배관인만큼 안전관리가 보다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의식이 뚜렷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국회에서는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법안 신설을 추진했다.문제는 재원이다. 사업자들은 열요금에 안전관리비용이 포함돼있지 않으며 더욱이 정부가 열요금에 상한선을 두고 있어 안전관리비용을 확보하는 것이 수월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기준사업자인 한국지역
[투데이에너지]올해 발전사들의 조직에서 신재생에너지 담당 부서들이 눈에 띈다. 국내 태양광과 풍력사업, 해외 신재생 담당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의 영향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는 새만금에 대단지 신재생에너지 조성사업 외에 다른 곳의 대규모 신규 사업은 아직 활발하지 못한 가운데 발전사들의 조직 확대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새만금 재생 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내수 부족으로 어려
[투데이에너지]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을 정책으로 내세운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이를 통한 관련산업의 성장세가 아직까지는 ‘기대’에만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재생에너지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별 핵심기술 확보나 시장선점을 위한 대책, 기업들의 설치계획이 제대로 진행된 적이 과연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할 지경이다.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자체만 놓고 보면 과거의 정부대책 및 제도에 비해 하나둘씩 개선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불충분하며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하다는 의
[투데이에너지]2019년 새해가 밝았다. 천연가스업계에 모처럼 웃는 날이 올해도 지속될까. 지난해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은 2017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이는 원전 가동 일수 감소 등으로 인한 반사이익효과란 지적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사상 유례가 없었던 최강 한파로 인한 가정용 난방수요의 급증 등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은 이처럼 유리한 여건이 천연가스에 작용하면서 모처럼만에 웃을 수 있었다.하지만 이는 업계의 의지보다는 특히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의존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현 정부는 원전, 석탄
[투데이에너지]지난 2018년 수소산업에 대한 관심은 다른 해보다 더욱 높은 한 해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주목을 받은 수소산업은 이후 현대자동차의 넥쏘 출시와 국회의 연이은 수소 관련 세미나를 비롯해서 정부의 수소산업 예산 대폭 증액 등 끊이지 않는 관심으로 이어졌다. 또한 수소로드맵, 수소법 등이 올해 초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이처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수소산업이지만 이 열기가 반짝으로 끝나는 게 아닌 꾸준히 이어져야 정부가 전략사업으로 제시한 수소경제사회가 제대로 이어질 것이다.이번 수소산업 재흥의 신호탄
[투데이에너지]잇따른 안전사고가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동안 우리는 수많은 안전사고를 겪어왔고 그때마다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하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어느 것도 완벽하게 안전하다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최근 수면위로 떠오른 라돈, 방사능 물질에 대해서도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교실에서 방사능물질이 대거 검출됐음에도 정부는 서로 떠넘기기만 하고 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병들어가고 있다.에너지분야에서도 겨울철만 되면 대형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열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생
[투데이에너지]지난 13일 보기 드물게 서울에 많은(?) 눈이 내렸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이미 겨울이지만 막상 눈을 보니 겨울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로 난방에 의존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자연스럽게 보일러 스위치를 ‘ON’으로 이동시킨다.실내 온도가 조금씩 올라갈 때마다 몸 안에 쌓인 추위와 피곤도 조금씩 녹아내린다. 이때는 정말 만사가 귀찮아진다. 그냥 돌하르방처럼 가만히 있고 싶다.보일러의 편리성에 빠져 위험성, 즉 안전관리에 대해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예전
[투데이에너지]수소 및 전기차 확대 정책으로 LPG자동차 충전소의 걱정이 늘어날 전망이다.LPG연료사용 제한으로 인해 일반인보다 택시를 비롯해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에 판매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이 때문에 LPG업계는 연료사용 제한을 폐지하거나 2,000cc까지 추가 규제를 완화하려고 몇 년간 노력했다.이를 반대해 왔던 산업부도 찬성으로 입장이 선회했지만 주유소를 비롯한 석유업계가 일부 이해를 달리할 뿐이다.국내 자동차사들이 다양한 모델의 LPG자동차 생산에 적극 나서지 않는 상황도 극복할 과제다. 휘발유나 경유 등과 같은 차량에
[투데이에너지]정부가 새만금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하는 가운데 최근 동반되고 있는 것은 태양광과 풍력에 대한 지나치다 못해 심각한 수준으로 폄훼하는 일부의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이렇게 제기되는 주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적인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누군가의 논문이라느니 보고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출처가 부정확하다는 것과 동시에 내용을 들여다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문맥으로 자기 주장만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정말로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가 제기하는
[투데이에너지]전력그룹사들이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의 성과가 눈에 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제품, 서비스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 혁신에 탁월한 성과를 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포상하는 품질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행사다.이 권위적인 행사에서 전력그룹사들은 8년 연속, 1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국가품질명장 등을 배출한 것이다.우선 한국중부발전은 1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또한 국가품질명장
[투데이에너지]최근 버스를 타고 이동할 일이 있어 지난달 시범사업을 시작한 서울시의 수소버스를 탈 기회가 생겼다. 완전히 새차이기 때문에 새차의 냄새를 제외하면 수소버스를 타면서 놀랐던 점은 기존 버스들에 비해 굉장히 조용했다는 점이다. 또한 버스가 지나가면서 배기구에서 나오는 것이 매연이 아닌 수증기라는 것 역시 수소버스를 타면서 느낀 좋은 경험이었다.주변에 버스를 타던 일반 시민들도 수소버스를 타면서 신기해하던 것을 생각하면 기존의 버스들을 타면서 느낀 특유의 소음이 없다는 것과 거기에 더불어 친환경차량이라는 점은 앞으로 수소버
[투데이에너지]19일 사장 초빙공모, 21일 전임 사장 고발, 모두 우연의 일인가.지난주 한국가스공사에 있었던 일이다. 하나는 신임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신호탄, 다른 하나는 전직 사장을 법적으로 죄를 묻겠다는 신호탄을 동시에 올렸다.지난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가스공사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이승훈 전임 사장을 배임혐의로 고발했다.내용은 이렇다. 2015년 이 전임 사장 재직 당시 체결된 가스공사 캐나다 법인과 박석환 현 가스연맹 총장의 ‘북미지역 자원개발과 LNG사업 환경 분석’ 자문계약이 보고서
[투데이에너지]우리나라는 빈약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수출로 입지전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냈다.1970년대 섬유, 의류, 신발, 가발산업이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면 오늘날에는 반도체, 석유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국내 보일러제조도 주요 수출 품목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보일러제조사는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수출 효자 품목으로 키워냈다.보일러 단일품목으로 2016년 1억4,653만5,000달러, 2107년 1억2,057만4,000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
[투데이에너지]휴·폐업시설에 소형LPG저장탱크나 용기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어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음식점이나 공장 등이 문을 닫게 되면 시설 가동 또는 유지를 위해 사용됐던 LPG시설은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때문이다. 그 일례로 이달 11일 경기도 포천 소홀읍 소재 농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1톤 소형LPG저장탱크가 철거 중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의 심각성은 휴·폐업으로 용기나 LPG저장탱크에 남아있는 가스가 누출될 경우 이를 관리할 법적 근거가 사실상 없거나
[투데이에너지]신기후체제가 도입되고 정부가 에너지전환을 천명하면서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이 졸지에 미운 오리새끼가 됐다.중소산업체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열과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산단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은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도입배경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가 석탄인 이유로 홀대를 받고 있다. 최근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설정하고 배출권을 할당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각 업종별 캡을 씌우고 업종 내에서 배출권을 할당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산단은 기타부문으로 분리돼 여타 업종들이 0.9
[투데이에너지]정부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발표 및 시행되고 있다.우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7일 충남·인천·경기 3개 지역에서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처음으로 시행했다.화력발전 상한제약은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익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³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익일에 적용된다.발전사는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 계통 안정성,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