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안전불감증, 근무기강해이 등 국내 천연가스 안전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연이은 질타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15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가스공사는 여야를 막론한 연이은 안전사고 등에 대한 지적에 곤혹을 치렀다.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끊이지 않는 가스공사의 사건·사고에 대해 질타하며 안일한 대책에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종배 의원이 공개한 최근 5년간(2014~2019년 10월) 가스공사의 사고 유형을 보면 ‘추락&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잠재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목표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백재현 의원은 1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목표는 중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일사량, 풍력잠재량이 모두 충분하므로 목표를 더욱 높이고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재현 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보급실적 및 경제성 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재생에너지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2017년 12월 3020계획 발표 이후 반기별 보급 실적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일부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설비 인증 절차의 허점을 이용해 인센티브인 REC 가중치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에너지공단 국정감사에서 “일부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태양광 발전설비의 RPS 설비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로 설비 상황을 신고하고 추가 보조금격인 REC 가중치를 얻는 사례가 다수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예산낭비를 막으려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rdquo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기화재와 전기감전 발생건수와 인명피해가 10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이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525명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다른 해는 200~300명인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숫자다.사망자수도 85명으로 최근 10년간 역대 최고였다. 전기화재건수 역시 9,240건으로 10년 전보다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전기감전 역시 10년 연속 50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이산화탄소 중동사고로 10여명의 고등학생이 사상을 당한 사고가 예견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은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3명의 고등학생이 숨지는 가스누출 사고와 같은 유형의 사고가 1월 발생했다”라며 “정부가 사고당시 점검을 철저히 하지 않아 추가적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8년 1월9일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서 미사용 가스렌지를 철거한 후 가스렌지와 연결했던 배관을 막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국 1만1,000여개가 넘는 주유소의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등의 불법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북익산을)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제39조제1항제8호 금지조항)하는 불법행위 적발 건수가 지난 2014년 339건, 2015년 397건, 2016년 494건, 2017년 524건, 2018년 58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발전소 근무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직원들의 비위·부정 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방사선보건원 직원들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8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했다.구체적으로 지난 2016년 감사 과정에서는 내부 직원이 자신의 처형(妻兄)에게 회사를 설립하도록 조언한 뒤 방사선보건원의 내부 정보를 제공하고 공급 업체들 간의 입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에너지공기업들이 구입한 자재들 중 3년 이상 장기간 사용되지 못한 채 쌓여있는 자재만 156만 여개로 가격만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에너지공기업들이 3년 이상 보관하고 있는 장기보관자재만 156만개를 초과하고 가격만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공기업들이 보관중인 장기 불사용 자재는 오랜 시간 불출되지 않은 채 보관 상태로 있는 자재로 즉시 활용이 되지는 않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해외업체로부터 품질증빙 서류를 제대로 받지 못해 창고에 쌓아둔 원전 부품이 총 323건으로 1,02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해외업체에서 자재를 구매해 선적한 뒤 국내로 들어와 인수검사를 진행한다.이때 품질 증빙 서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자료보안요구서(DDN)를 발행하는데 서류 보완을 마치기 전까지는 자재를 사용하지 못한다.2019년 8월 기준, 해외구매자재 중 인수검사에서 불합격해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석춘 의원은 14일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추고 있었던 월성 1호기는 조기폐쇄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지난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국회가 요구한‘월성1호기 경제성평가보고서 조작 감사원 감사’의 결과를 보고 나서 심의하겠다며 안건을 보류했다.한수원 이사회가 월성 1호기 조기폐쇄의 근거로 제시한 것은 △정부정책 △경제성 △안정성 △지역수용성이었다.장석춘 의원은 한수원 이사회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해 12월 컨베이어벨트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씨의 작업장인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1,00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성곤 의원이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태안발전소 특별안전보건감독 결과발표에서 총 1,029건의 산업안전보건법의 위반사항이 있었다.주요 위반사항은 추락방지를 위한 작업발판, 안전난간 미설치, 설비 방호덮개 미설치 및 노동자 안전교육,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었다. 총 지적 건수 중에 과태료 부과대상 건수는 284건으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인도네시아산 저열량탄 수입이 미세먼지 증가를 유발해 이에 따른 비리도 발생한 만큼 신뢰성 있는 제3자가 품질검사를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14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인도네시아산 저열량탄 수입을 둘러싼 서부발전의 비리와 이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 문제를 지적했다.김성환 의원은 “발전사들이 국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연료구입비 절감을 위해 관리도 되지 않는 인도네시아산 저질탄들을 수입하고 있다”라며 저열량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지침을 위반해 특수경비·청소·시설관리 용역노동자들의 노임을 부당하게 미지급한 인건비에 대해 감사원 지적이 있은 지 2년이 다 되도록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의원은 지난해 10월 한수원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으나 감사원과 국회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수원은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1월 감사원이 실시한 ‘노무용역입찰 부당 산정에 관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 경주에 소재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해 당초 계획했던 방폐물 처분계획의 절반에 불과한 방폐물을 처분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의원은 원자력환경공단이 2018년 중저준위 및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을 7,833드럼 인수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실제 인수량은 절반에 불과한 3,958드럼밖에 처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인수실적은 2016년 7,1946드럼, 2017년 5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2단계 처분시설 건설사업이 수년 동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의원은 당초 2016년 12월 완공예정이었던 경주방폐장 2단계 처분시설이 본공사도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어기구 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주방폐장 2단계 처분시설의 사업기간을 당초 2012년 1월에서 2016년 12월까지 예정했으나 1단계 처분시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안전성 검증 등의 이유로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기간을 2019년 12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산화에 성공한 가스터빈이 국내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에 따르면 국내 가스터빈산업은 선진 주요 3사(GE·SIEMENS·MHPS) 에 의해 선점돼 있다. 이들은 끊임없이 효율이 높은 가스터빈 제품을 출시하며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견제하고 있어 국산화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대량 제작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송갑석 의원은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국산 가스터빈은 이제부터 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의 사고·고장원인 중 상당수가 기계적 결함과 인적 실수가 결합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위원회 송갑석 의원은 한수원이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의 통계결과와 사건보고서를 분석을 토대로 지난 13년간 핵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고장은 “원전운전의 가장 취약한 고리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송갑석 의원이 제시한 통계표에 따르면 유형별 사고·고장의 원인 171건 중 계측결함, 기계결함, 전기결함 등 기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3년간 제3자에 의한 외부안전성 평가를 원전사업자들이 설립한 ‘세계원전사업자협회’로부터 받아오며 IAEA 안전성 평가는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이 한수원과 감사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수원은 지난 13년간 원전동업자들이 만든 협회에 안전성 평가를 받아오면서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의 안전성 평가는 단 한 차례로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수원이 이른바 원전동업자를 ‘외부평가단’으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사회 저변에서 성평등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의 성범죄로 인한 기강해이가 드러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이 주요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성 비위 사건 징계 및 기소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57건 중 형사고발 후 기소된 건수가 8건에 달했다. 또한 해외파견 및 출장 중에 제3국의 여성을 상대로 추행을 벌인 사례도 확인됐다.형사고발 후 기소된 8건 중 3건은 남동발전에서 발생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장학사업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을 심각하게 홀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위원회 송갑석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장학금 집행내역’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집행한 총 장학금 57억원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은 고작 4,000만원에 불과해 생색내기 수준에 불과했다.반면 전체 금액의 99.2%에 해당하는 55억원은 △거주년수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는 지역인재장학금(53억원) △성적우수자(1억7,000만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