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지난 1분기 정부의 RPS제도 하에서 설치된 태양광과 풍력의 보급량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지난해대비 태양광을 중심으로 엄청난 숫자의 보급량을 달성하고 있으며 1분기의 사상 최대치도 갱신하고 있다.풍력분야의 부진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적어도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은 매분기 설치량과 상업가동량이 늘어날 정도로 단순히 친환경에너지분야를 넘어 전체 에너지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까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문제는 그렇게 짧은 기간안에 보급량을 늘려가는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국내 전원공급체계로
[투데이에너지] 최근 북한산 석탄을 위장 반입한 일부 업자들이 검찰로 송치됐으며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 사실이 드러난 선박은 입항제한 등의 조치를 취해지게 됐다.관세청은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일부 선박들이 북한산 석탄을 국내로 반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반면 한국남동발전 등 논란이 된 일부 기업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놨다.관세청은 H사가 남동발전에 입찰한 가격이 타 경쟁업체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입신고 단계에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고 H사의 실제 수입신고가격인 톤당 96달러는 당시 러시아산 석
[투데이에너지] 최근 정부의 수소산업에 대한 지원이 심상치 않다. 이번 달만 해도 지난 8일 ‘지자체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통해 경상남도에 대대적인 수소차 보급 및 설치 운영을 위해 687억원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13일 진행된 제5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수소경제를 3대 전략 투자분야로 선정, 내년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이젠 수소가 미래가 아닌 현실로 점차 가까워진다는 것이 느껴진다. 불과 작년만 해도 먼 미래처럼 느껴진 수소경제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법안 발의 및 수소차량
[투데이에너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공공기관 혁신성장 추진계획에 따라 수소충전소 200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지자체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지자체와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확대에 힘을 실어줬다.구체적으로 정부는 수소버스 관련 기준 마련, 수소버스 부가세 면제, 개발제한구역 내 천연가스 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 등이 추진된다.수소차 확산을 위한 정부
[투데이에너지] 실외에서 잠시 숨만 쉬고 있어도 이마와 목 뒤로 땀이 흐르는 무서울 정도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더위는 처음인 듯하다.땀도 안나고 더위를 안타는 체질이라 말했던 기자도 더 이상 이런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에어컨 없이도 수면을 잘 취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에어컨이 없으면 수면을 취할 수가 없을 정도다. 에어컨이 장식품에서 이제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일본도 폭염으로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생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에서도 조차 ‘목숨이 위험할 수
[투데이에너지]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부실투자로 발생시킨 손해에 대한 공식적인 첫 사과가 이뤄졌다.해당 공기관들은 인원감축, 급여반납 등과 같은 자구노력은 물론 이후 경영평가에서도 좋지 못한 점수를 받게 돼 임직원들은 상여금 받을 기회마저 잃어버리게 됐다.무리한 사업추진과 부실로 인해 해당 공기관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게 됐기 때문에 어쩌면 마땅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그러면서도 정부에서는 이런 결과를 낳게 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 적이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는 무
[투데이에너지] 얼마 전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를 봤다. 종교적인 의미보다 더 다가왔던 것은 모두 각자 자기의 목소리만 내다보니 어떠한 협의도 이뤄낼 수 없었다는 것이다.그들이 모두 숨을 죽이고 촛불을 켰을 때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다. 혜민 스님 저서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도 마찬가지다.수많은 사람들이 부딪히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갈등은 불가피할 것이다. 때로는 목표가 같으면서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의견이 나뉠 수 있고 서로 다른 목표를 갖고 있지만 같은 목소리를 낼 수도 있
[투데이에너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수요도 급증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최대 전력수요를 8,750만kW로 예측한 반면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가 멀다하고 갱신되고 있는 상황이다.최대 전력수요는 최근까지 4차례나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예비전력 수준은 한자리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에 일부에서는 원전과 석탄화력 중단을 통해 현재의 전력수급과 전기요금 등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한울원전 4호기를 재가동했으며 한울원전 2호기도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점이 정부의 탈
[투데이에너지] 오는 8월1일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지침 개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태양광과 풍력업계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상세내용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임야에 대한 태양광 설치 규제 강화와 풍력발전단지 조성시 설치를 더욱 제한하는 개정이 추진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사실상 정부의 정책이 국민참여의 일환으로 유휴부지, 주택, 아파트 옥상 등을 중심으로 사업지원을 강화하고 임야지역에서 산사태 등의 재해를 유발했던 발전사업단지 설치는 제한하는 결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즉 정부가 지역주민과 대국민
[투데이에너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최근 명칭을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로 변경했다.새롭게 추가된 단어에는 ‘수소’가 포함됐으며 이는 세계적 추세와 정부·지자체의 정책 변화에 기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하고 급속충전소는 1만기, 수소충전소는 310기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25년까지 천연가스버스 40%를 전기버스로 교체한
[투데이에너지] 지난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수소 에너지 및 수소차·인프라 개발동향과 시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수소 전담부서가 신설돼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소산업 보급 활성화를 위해선 수소만을 전담하는 전문부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미래산업 중 하나로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수소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협단체 구성, 정책 방향 설정 등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선진국들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
[투데이에너지] 결국은 시간을 넘겨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배출권할당계획이 공개됐다. 그동안 많은 의견수렴을 했다던 정부는 당초의 계획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수립되질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도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이미 전력수급계획이 마련돼 있고 어떻든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나온 만큼 에기본은 앞서 마련된 국가정책방향에 맞춰 숫자싸움에 그치지 않겠느냐며 일부 관계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다만 이번 에기본에서는 전력수급계획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서 담아내지 못한 그 이후의 10년
[투데이에너지] 비정상을 정상으로, 불합리를 합리로. 이것이 바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이 필요한 이유다.지난해 8월 개장(?)한 청원게시판에는 하루에도 사회 다방면에서 수백건의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그만큼 아직 우리사회가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음을 청원게시판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가장 고무적인 것은 국민들 자신이 겪었던, 겪고 있는 부정당한 일에 대해 청원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타인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새로운 소통창구가 마련됐다는 것과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서 사회 변화를 유도하는 기
[투데이에너지] 유가 하락으로 LPG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활기를 찾았던 LPG산업에 다시 침체의 분위기가 드리워지고 있다.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했던가?증가세를 보이던 소형LPG저장탱크 설치가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LPG업계의 체감 판매량 감소 현상이 커지고 있다.전기와 도시가스 등 다른 경쟁연료로의 전환이 더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LPG수입사도 석유화학, 산업체 등에 대한 내수 외에는 해외시장에 대한 LPG판매를 강화해야 하는 입장에 빠지고 있다.지난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S-OIL의 고도화시설, 2021년까지 증설에
[투데이에너지] 재생에너지 확대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풍력, 특히 30kW급 이하 소형풍력사업의 경우 정부나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야 하는 공공기관, 지자체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극소수의 기업을 제외하곤 사실상 도산 내지는 소형풍력을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국내에 남아 있는 기업도 몇개 안되는 실정이다.감사원에서 소음과 고장으로 인한 소형풍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을 한 이후 정부나 관련기관에선 소형풍력에 대해 사실상 ‘버릴순 없지만 성장시키기도 어려운’ 부분으로 취급하고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기 위해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행한다.이는 대기환경보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근거해 시행되는 제도다.이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전일 오후 2시부터 당일 오후 2시까지)되고 다음날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50㎍/m³으로 예상될 경우 적용된다. 또한 석탄발전소 5개 시·도(강원, 경남, 인천, 전남, 충남), 유류발전소 2개 시·도(경기, 울산) 등 7개 시·도가 적용대상이 된다.이에 화석연료를 이용해 전기를
[투데이에너지] 올해 상반기 수소산업계의 흐름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하루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슈가 계속 나온다는 것이 실감된다. 우선 정부는 미래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수소산업의 중요성을 꾸준히 이야기하며 지난달 8일 전기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마찬가지로 지난달 25일 산업혁신 2020 플랫폼 2차회의에서는 민관이 수소차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1,9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 4,200억원 등 2022년까지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또한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그 대
[투데이에너지] 최근 환경부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통해 냉매회수업 등록제를 11월29일부터 시행한다고 입법예고했다. 시행 후 6개월의 유예기간 둬 본격적인 시행은 내년 6월부터다.환경부가 냉매회수업 등록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냉매관리를 강화해 냉매 누출을 최소화하고 전문회수업자에 의한 회수율을 향상시켜 온실가스 감축을 하기 위한 취지이다.분명히 취지는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개정안을 시행하기 위해 정부가 현장과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가가 문제다. 우리는 세상이 바뀌었다 또는 바뀌고 있
[투데이에너지] 지난 5월 열린 도시가스 보급 확대 공청회에서 LPG업계가 정부의 도시가스 정책을 정면 거부하며 공청회 자체를 무산시켰다.산업통상자원부의 가스산업과장이 추후 LPG업계와 논의해 행사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것으로 마무리 됐지만 당분간 기약 없는 정부와 업계의 줄다리기가 시작된 셈이다.현행 정부의 정책에 따라 도시가스가 확대될 경우 특히 LPG 소매사업자의 타격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편리하고 보다 안전한 도시가스의 공급 확대를 무조건 막을 수도 없는 지경이다.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대부분이 도서산간 등 경제성이 떨
[투데이에너지] LPG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정책적 지원을 통해 농어촌은 물론 경제성 없는 지역에까지 도시가스를 보급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데 이어 LNG ISO탱크로리 적용범위 확대마저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LPG업계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도서지역에 국한해 디젤에 LNG를 혼소 발전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는 것으로 진화하려고 했지만 LPG업계는 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했던가?도시가스 배관을 통해 LNG를 공급하는 것이 LPG와 LNG업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