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미국을 비롯한 주요선진국들이 기준금리를 인 상시키며 수요측면에서 발생하는 과열을 진정시 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도 세계적인 움직임과 다르지 않게 물가안 정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해외의 상황과는 상이하게 국내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은 매우 낮다. 이는 에너지요금이 경제적 요인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에 근거한다면 전력공급에 투입된 총괄원가를 보상받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총괄원가의 보상이라는 경제적 인 관점보다는 국내외적 주
[투데이에너지] 우리는 지금 ‘플라스틱의 시대’로 불릴 만큼 많은 플라스틱을 쓰고 있다. 좀 더 자세히 내 주변을 살펴보게 되면 아주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쓰고 있고 여러 가지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목적으로 엄청나게 다양한 플라스틱 종류들이 쓰이고 있다.요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플라스틱 제품들은 보통은 한 종류의 성분으로 돼 있는 제품들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시대이다. 우리가 생활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식품 포장재의 경우 단일 제품으로 구성된 제품보다 여러 가지 소재가 복합적으로 적용
[투데이에너지] 최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 태양광발전분과 보고에 의하면 2022년 전 세계는 240GW의 태양광을 설치하며 기록을 다시 경신했고 누적 설치량은 약 1.2TW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태양광 확산 추세는 경제 불황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전력부문의 탈탄소화에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태양광발전량이 현재 공급되고 있는 것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향후 열, 연료 등 비전력 에너지 부문의 전기화가 확대될 경우 태양광발전의 확대는 더욱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투데이에너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탄 2022 보고서(Coal 2022 report)’에 의하면 그동안 석탄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초로 연간 소비량 80억톤을 넘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이는 지난 2021년 11월 개최된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 많은 국가들이 ‘신규 석탄발전 중단’, ‘해외 신규 석탄 및 화석연료 프로젝트 자금 조달 중단’ 등 전례 없이 수많은 탈석탄 관련 선언을 발표한지 일년 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로 이상기온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견디기 위해 우리는 예전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이에 에너지 사용의 경제적 부담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지난겨울에는 난방비 대란이 있었고, 이제 다가올 여름의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우려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연중행사로 에어컨을 작동하던 시절은 부모님 세대와 함께 지나갔으며, 이젠 시스템 에어컨이 집안 온도를 상시 일정하게 유지하는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다수를 이루는 시대를 살고 있다. 에너지의 95% 이상을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투데이에너지] 전 세계는 환경문제의 극복을 공통의 해결 과제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많은 정책과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의 핵심수단으로 수소경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의 초기시장과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서 각국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우리정부의 노력도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세계 1등 수소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침체돼 있는 전통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에 우리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에 대한 법을 제정할 정도로 수소산업 육성과 수소경제를 향한 전환에서 순발력을 보인 국가이다. 우리가 약칭 ‘수소법’이라 부르는 이 법의 정식 명칭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다. 즉 경제적인 측면에서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안전을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이다. 이 법에서 수소경제는 이렇게 정의되고 있다. “(수소경제란) 수소의 생산 및 활용이 국가, 사회 및 국민생활
[투데이에너지] 지난 3월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제19회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FC EXPO)가 개최됐다. Battery, PV, 풍력, 스마트그리드 등 8개 분야가 동시에 개최했으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분야는 FC EXPO였다. 또한 동시에 개최된 전문세미나도 수소분야의 전문세미나가 12개로 가장 많이 개최돼 수소산업이 현재 핵심 산업중 하나임을 느끼게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느낀 점은 수소산업 전부분에 걸쳐 많은 제품들이 출품됐으나 수소생산 보다는 수소 저장 및 활용분야(연료전지, 수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많은 언론보도와 해외 사례 등을 중심으로 히트펌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필자가 이전 몇 번의 칼럼에서 언급한 대로 전세계 히트펌프 시장은 현재 급성장세에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에서 발표하는 보급목표와 필요량 등은 기존에 히트펌프 시장 보급 전망을 기준으로는 거의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숫자를 나타낸다. 이미 유럽에서는 많은 양의 히트펌프 보급이 가져올 제반 제도, 인력양성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이와 같은 흐름이 우리나라 히트펌프 시장에서는 그 성장세가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 이미 세
[투데이에너지] 2021년 5월 복잡한 국내 풍력발전사업 인허가체계의 통합·일괄지원을 담은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김원이 의원 외)’이 발의됐다. 육·해상풍력발전 모두를 담은 이 법안은 답보 상태에 놓인 국내 풍력발전보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된 상태다.다행히도 2023년 2월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상풍력에 특화된 특별법안을 연이어 발의했는데 보급촉진과 산업육성을 골자로 하는 3개 법안의 병합심사
[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가 잠잠해짐과 동시에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봄이 되고 바람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산업체 가동률이 떨어지고 경기 하락으로 인해 자동차 운행이 줄어 미세먼지 발생량이 낮아졌다가 경기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서는 2030년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7억2,
[투데이에너지] 최근 그 편리성과 안전성이 확인되며 저장량 500kg이하의 소형저장탱크를 중심으로 급격한 보급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전체 보급은 연평균 13%씩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관리가 취약한 법정검사 비대상 시설은 연평균 30.1%로 검사 대상시설 대비 5.2배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많은 양의 가스를 사용해야 하는 음식점 등 사용처를 중심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도심지를 비롯해 우리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흔히 볼 수 있는 가스시설 중 하나가 됐다.유통구조 혁신과 뛰어난 안
[투데이에너지] 현대의 고도화된 산업과 인간의 풍요로운 생활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해 주는 주요 근간은 에너지의 공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간사회가 다양화되고 고도화될수록 이에 수반하여 필연적으로 에너지의 소비가 증대하게 되어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최근의 IT를 중심으로 하는 정보화 산업 발전으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IT산업과 제조중심의 중공업이 발전한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가하는 에너지수요에 상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보도되는 난방비 급등 관련 기사는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감정적 주장이 많다. 문제의 본질에 대한 접근 없이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왜곡된 기사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난방비 폭발 등 자극적 용어만 나열할 것이 아니라 사실을 냉철히 인식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균형감이 요구된다. 난방비 급등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러·우사태로 인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이다.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폐쇄로 국제 가스시장의 수급이 요동치면서 국제 LNG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투데이에너지] 최근 한파와 대내·외적인 에너지수급 불안, 인플레이션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전력요금 인상과 더불어 난방비 급증에 따른 사회적 이슈가 뜨겁다. 정치권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전가의 보도인 양 연일 추경 등을 통한 난방비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 분석이나 기초적 수준의 해결방안 제시도 없는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의 초 근시안적인 난방비 지원 방안 제안은 잠재적인 정치 지망생들의 자신감만 북돋아 줄 뿐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음에 씁쓸한 입맛을 다시게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들이 하나씩 발표되고 있다. 탄소중립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인간의 활동영역의 탄소배출을 없애는 것이다. 에너지를 크게 공급과 수요의 측면으로 보면 공급측의 관점에서는 신재생에너지나 원자력과 같은 무탄소 전원들로 탄소배출을 없앨 수 있다. 수요측에서 보면 사용처에 따라 건물, 수송, 산업과 같이 구분되고 형태에 따라 크게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로 나뉘게 된다. 전기에너지는 공급측면의 무탄소화로 해결할 수 있지만 열에너지는 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열에너지가 최종소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
[투데이에너지] 현재 우리 국민이 가장 원하는 공공서비스 중 하나가 ‘국민 안전’이다. 국가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니즈를 반영해 올해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을 천명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도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국가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사회 및 기술환경 트렌드와 새정부 정책방향 핵심 키워드는 ‘사회전반에 디지털 기술 접목’,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민간이 주도하
[투데이에너지] 빌 게이츠의 저서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 따르면 인류는 매년 510억톤의 온실가스를 대기중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재앙을 피하고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국가감축 목표를 선언했다. 탈탄소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IEA가 제시한 탄소중립 경로의 특징은 전력화이다. 산업, 건물, 수송 등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전기로 대체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력화는 발전 부문의 감축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탄소중립’이란 글로벌 환경문제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배출된 만큼의 탄소를 모두 흡수해 실제적 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자는 것이다.물론 지역과 업종에 따라 사이트마다 공정, 전력소모 등 내·외부환경의 차이가 있어 물리적으로 탄소중립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업장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세 등의 제도를 운영해 환경의 차이를 인정하고 형평성 있게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간단하게
최근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도록 하는 ‘바이오가스촉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과 이에 따른 순환경제의 필요성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폐기물의 순환이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바이오가스촉진법’은 재생에너지의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폐기물에 있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유기성 폐자원 이외 보다 많이 발생되고 있는 가연성 폐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