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내년부터 집단에너지 사업자도 정부의 배출권거래제 제3차 계획에 따라 10% 유상 할당 대상으로 적용된다.집단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제 3차 계획기간 1단계인 2021부터 2023년까지 무상할당 특례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2단계인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화력발전과 동일한 10% 유상 할당 대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집단에너지 업계는 배출권 유상할당이 적용되면 사업성도 떨어지고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더욱 더 어려워진다고 우려를 표했다.한편 EU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집단에너지의 온실가스 감축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국감에서 불거진 에너지 바우처 누락과 관련 정부는 해명 자료를 통해 지난 동절기 정부는 극심한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취약계층을 더욱 두껍게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지난 정부 대비 2배 이상으로 인상하고, 도시가스 요금할인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등유ㆍLPG 이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또한, 도시가스사·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와 도시가스사, 주민센터 등의 홈페이지에 요금 할인제도를 안내하고, 가스 검침원이 방문하여 홍보하는 등 취약계층이 제도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의원들은 추궁하고 피감기관들은 답변하는것이 국감장의 전형적인 모습이지만 때로는 억지주장과 아전인수식 질문, 같은 사안을 놓고도 정파에 따라 상반되는 질의를 하기도 한다.시야를 좁혀 에너지 공공기관에 대한 국감에서 나온 의원들의 질의는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의원들은 한전이나, 가스공사의 누적된 적자에 대해 “해결책이 뭐냐?”고 추궁하지만 답은 ‘요금인상’이 중요 해결책이라 는 것을 누구나 알고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최근 인천에서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에 불이 나면서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뿐 아니라 주변을 지나던 사람도 소화기로 함께 불을 껐지만 차량이 모두 탈 때까지 불길을 잡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불을 끄는 와중에도 펑펑 터지는 소리가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친환경차 열풍에 전기차 늘고 있지만 화재 진압 대응책은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서울의 한 지역구는 주민 우려를 고려해 수소충전소를 전기차충전소로 변경해 보급이 추진하고 있다. 주민 숙원을 해결한 큰 성과로 추켜세우며 사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국어사전을 보면 정의를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바른 의의(意義)’ 혹은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고 기록하고 있다.세상이 평화로우면 그것을 정의가 바로 서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상적인 국가가 아닌 한 어느 나라든지 이것을 완벽하게 실현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현실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 많은 위인뿐만 아니라 사회 운동가들이 정의 수호를 위해 노력을 했다.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기후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격차 해소 해법으로 무탄소 에너지의 확산과 이를 위한 국제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결성을 제안했다. 이는 원전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는 CF100의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인 것이다. 이에 지난 12일 대한상의에서 ‘무탄소 연합’ 창립총회가 개최되고 이회성 전 IPCC 의장이 ‘무탄소 연합’ 초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세우는 큰 계획’을 말한다. 교육이 대표적인 백년지대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범위를 넓혀보면 먼 장래를 보고 계획을 세워야하는 것들이 많다. 국가정책서부터 작은 조직의 사업까지 크던 작던 먼 미래를 보고 세워야 하는 것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먼 미래를 보고 하는 사업 중 하나가 R&D사업이다. 국가적 사업은 물론 사기업들도 얼마나 또는 규모 있게 R&D사업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달려있다 해도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금연구역 안내문 앞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있어요”, “수소충전소 직원이 버젓이 담배를 피웁니다”충전소 내 흡연은 수소전기차 운전자들 사이의 끊임없는 논쟁거리다. 최근에는 전기차 또는 LPG차량 충전설비 인근에 지어지는 수소충전소도 늘면서 안전불감증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문제는 이를 제지할 법안이 없다는 점이다. 운전자들은 국민신문고에 호소하거나 지자체에 민원을 넣어보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처벌규정이 없다는 말뿐이라고 토로한다.일부 운전자들은 내차 안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내년부터 봉고와 포터 등 경유 1톤 화물차 생산이 중단되면서 전기와 1톤 LPG화물차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수요 패턴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대당 100만원 지원되던 1톤 LPG화물차에 대한 지원금이 내년부터는 지원되지 않고 전기화물차의 경우 올해보다 300만원 줄어든 1,100만원 선으로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연간 15만대의 1톤 화물차 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줄어들다보면 경유 화물차 운행이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에 나오고 2025년부터 선물시장도 도입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에 기대가 모인다. 지난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배출권 이월 제한 완화, 배출권 연계 금융상품 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배출권 할당위원회에서 의결됐다.그간 우리나라 배출권거래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성은 높아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유도하기에 한계가 있었다.정부의 개선안은 거래 참여자를 늘리고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냉매는 넓은 의미에서 냉각작용을 일으키는 모든 물질로 주로 냉동장치, 열펌프, 공기조화장치 등 열전달이 필요한 (설비)기기에 사용된다. 이러한 냉매는 우리의 생활을 보다 풍족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생활을 보다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냉매는 지구의 오존층을 파괴하고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특히 프레온 냉매의 경우 오존층 파괴와 지구 온난화, 가뭄, 홍수 등의 이상 기후변화를 영향을 준다. 이에 1978년 몬트이올 의정서 채택에 따라 프레온 가스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오존층의 파괴는 줄어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국내 전력산업계의 대표 기술기준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이 글로벌 표준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KEPIC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전기협회는 1995년 6월 정부로부터 KEPIC 전담기구로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처음으로 KEPIC 1995년판을 발행한 이래 현재까지 5년 주기로 판(Edition)을 발행하고 있다. 전기협회는 KEPIC이 독자 개발한 표준이 많아질수록 국제표준에 반영되는 건수가 늘어날수록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SMR이나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현안 중 저출산문제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가쟁명식 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저출산과 함께 심각한 문제가 바로 젊은기능 인력의 부족이다. 국내 모든 제조업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이지만 ‘왜?’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도 한채 싼값에 부려 먹을 수 있는 외국인으로 채우려는 사고방식은 그야말로 땜질식 처방이자 ‘언 발에 오줌 누기’다.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정부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건물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다.하지만 태양광·열, 풍력 등과 달리 생산단가와 설치비용이 비싼 연료전지는 건축사업자들의 외면을 받을 우려가 높다.더 큰 문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간 제도 기준이 달라 업계에도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대한설비공학회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건물에 연료전지를 적용 시 신재생에너지설치의무화제도에서는 공급의무비율 확보에 유리하게 나타난 반면 ZEB(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에너지 관련 기술이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관련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1980년 말 한국제협력단(KOICA) 설립을 계기로 개발도상국에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함으로써 공식적인 선진공여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공적개발원조(ODA)다. 최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ODA 사업으로 모르코가 에너지효율 및 수요관리 기반 아프리카 기후 대응 분산전원 R&D를 추진하는 GSB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분산에너지 지역 확산을 위한 시장·제도 마련과 선도적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및 지원으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이 제정되면서 울산, 제주 등 지차체들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분산법 제8장 제33조, 제36조에 의하면 시·도지사는 특화지역계획을 수립해 산업부 장관에게 지역 지정 신청을 하고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화지역 승인&mid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가 유류세를 10월 말까지 2개월 한시적으로 연장 조치했다. 약 40조원 안팎에 이르는 세수 부족에도 서민물가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지로 읽힌다.문제는 유류세 인하분이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여부가 관건일 수밖에 없지만 여의치 않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동절기를 앞두고 국제유가는 물론 환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요인은 유류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은 물론 LPG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산업부 2차관이 정유업계와 정 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무탄소 전원으로 각광받는 수소 혼소 발전의 과도기적 단계로 LNG 복합발전소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LNG 복합발전은 전력산업의 친환경성 강화를 위한 연료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을 대체해 오는 2036년 전력설비 실효용량의 44.2%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아무리 기존 화력발전에 비해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온실가스 배출이 적다고는 하지만 발전 규모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CO₂ 배출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CO₂를 포집해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몇차례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천연가스 요금은 원료비 만큼의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절기 들어 가스사용량이 감소하고 세계 각국이 천연가스 재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스팟가격이 하락하는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천연가스 원료비와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문제는 조용해진 분위기이다.당장은 하절기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드러나지 않겠지만 가스사용량이 급증하는 동절기가 다가오면 미수금, 난방비 폭탄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사실 가스공사의 미수금 문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발발과 코로나19 여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올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다” 최근 피터 칼머스 나사 소속 기후과학전문가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세계기상기구(WMO)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첫 3주의 기온은 평년보다 1.5도 가량 높아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꼽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한 온도에 거의 접근한 수치이다.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고 태풍 ‘카눈’도 경로를 이동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에서 인명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