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국내 도시가스산업은 1980년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 이래 40여년의 짧은 사업력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다.지난해 말 기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는 2,000만 고객을 확보하고 연간 235억㎥의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이제는 전 국민의 약 85%가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연료로 자리 잡았다.그러나 2000년 중반부터는 지구온난화, 경기침체 및 타연료와의 경쟁확산 등 구조적인 한계로 고객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은 감소되는 등 성장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또한 공급권역 확산과 지속적 배관망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히트펌프 관련 업계 및 연구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 ‘제13회 IEA Heat Pump Conference(IEA HPC)’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IEA 주관으로 3년마다 히트펌프 기술 선진국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히트펌프와 그 주변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전문학술대회로 발표와 참여자의 수준이 매우 높아 전문가들의 참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이번 학술대회에서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아 업계 내에서 LNG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 기존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원만한 전환을 돕는 ’브릿지 연료‘로서의 LNG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발표한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도 향후 LNG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전, 수소, 벙커링 등 각종 분야에서 LNG의 활용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은 올해부터 20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의 여러 사각지대를 살펴봤다. 탄소중립이라는 이슈는 정치처럼 있다가도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보다 다음 세대들이 잘 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세계적 공통 약속이다. 그러한 면에서 전기자동차와 수소에너지만큼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순환경제를 위한 실천이 교육의 담을 넘어 그안에서 다음 세대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공공적 기반을 갖춰야한다. 이제 현실을 진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은 지난 20년간 OECD 국가 중 탄소배출량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이는 심각하게 받아 들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가장 어려운 것은 교육이며 탄소중립에 가장 큰 부분은 대국민 의식 전환이라고 본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교육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다. 초등교육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여겨진다. 미국의 모든 교육은 유아기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의 법칙을 배우듯 이미 탄소중립의 기본에 대한 이산화탄소 줄이기 실천이나 왜 우리가 자연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진다.이렇듯 탄소중립을 위한 사각지대는 바로 유아와 초등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문제 중 하나는 유치원이나 학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안전은 생명, 재산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분야이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전기, 가스, 석유 등의 에너지원을 취급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솔루션은 시장에 많이 제시돼 있는 상태다.특히 이 중에서도 배관누출관리에서 혁신적인 방안이 있다. 바로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한 초음파 시각화 장비 BATCAM 2.0이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초음파 음향카메라 분야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그들이 개발한
[투데이에너지] 유럽과 미국이 선진국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실천모델로 폐지를 재활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국내 폐지의 저급종이를 활용해 인쇄용지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환경기술로 인정받아 환경올림픽으로 올림픽의 경기장내부의 만개의 쓰레기통 박스를 시생산해 한국의 이산화탄소 절감 및 활용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폐지를 모으면 개인의 마일리지로 지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선보였고 올림픽기간
[투데이에너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 중 대국민의식 제고와 순환경제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부분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모든 계층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실천이다. 이러한 순환경제사회를 통해 일자리와 신산업을 이룰 수 있다는 정책은 선진국에서 사회구조를 바꿀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사례다. 결국 이번 연재에서는 그런 사례를 살표보고 우리의 갈 길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을 검토하고자 한다.우선 선진국들은 공통적으로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줄이겠다는 방법을 기본적으로 선택했다. 비어있는 부지에 조림을 통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와 일상이 된 미세먼지로 인해 환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감하고 예민하게 다뤄지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은 환기가 안 되는 밀폐, 밀접, 밀집이 합쳐진 3밀 환경에서 급속도로 전파된다. 밀집된 환경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환기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출발점이자 필수 단계라고 할 수 있다.또한 잦은 미세먼지의 발생과 생활 속 대기유해물질의 증가, 대기이상에 따른 급격한 기온변화 등의 이유로 자연환기에 대한 어려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날씨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에 대한 본질이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내용을 이해했다면 과연 선진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새로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인 지속가능한 발전의 정책들은 어떠한 내용을 내포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EU집행위원회는 ‘신 순환경제행동 계획 대화문’을 지난해 초 발표했다. 이는 순환경제를 2050년까지 기후중립 달성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순환경제와 기후중립과의 시너지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먼저 EU가 발표한 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지난 2017년 재생에너지 3020 발표로 에너지정책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포커스를 맞춘 이후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삼면이 바다이면서 저수지가 많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공기관들의 우수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상태양광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수상태양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국내 공기관 및 기업들의 수상태양광 사업 현황을 들여다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투데이에너지]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탄소중립에 대한 연관성을 얘기했었다면 연구개발 기술들이 사업화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많은 연구들이 TRL 3단계의 연구를 평행적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핵심기술을 개발하면 상용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이전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기업들이 이 기술을 받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하느냐가 지금까지 개발한 것보다 더 어렵고 힘든 과정일 것이다. 기술 적용을 위해 지원하는 경우가 그리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단계를 ‘죽음의 계곡&
[투데이에너지] 지속가능한개발 17가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기술을 기술메카니즘이라고 한다. 기술메카니즘이란 결국 다양한 과학기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속가능개발 측면에서는 탄소중립 목표 실현 과정에 과학기술을 활용하고 의사결정을 통해 참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파리협정 이후 하나 바뀌어 진 것이 있다. 바로 기술메카니즘이다. 그 배경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개도국들이 그동안 유럽중심의 협정에서는 수혜국에서는 기술들이 그들의 여건에 맞지 않아도 받아들어야만 했던 구조였던 것이다.하지만 파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는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생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탄소세를 도입해 사실상 탄소배출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2010년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과 2018년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물질인 냉매관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냉매관리 실태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냉매 생산량대비 회수율 0.76
[투데이에너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신기후체제가 올해 2021년도부터 시작됐다. 가장 큰 변화는 새천년개발목표를 두고 있었던 그전의 개념으로 비춰 볼때는 유럽을 주도하고 있었던 선진국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라는 명분 하에 개도국의 무조건적인 개발에 단일화 된 지원과 투자 등을 했다면 파리협정은 모든 당사국 중 개도국이 스스로 선택한 기술의 다양성에 대해서 개도국 스스로가 자발적 공약으로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질수있는 지속가능한 개발 내용이라 볼 수있다. 전세계를 포함한 것 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단위의 지역도 함께하려는 목표로 바뀌
[투데이에너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은 미래를 설계하기에 앞서 우리나라의 현상황을 짚어봐야할 시점이다. 우선 코로나19 같은 또다른 질병이 크고 작게 발생될 수 밖에 없을 것을 전제로 하고 환경의 위기라는 기본라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에 의미도 살펴 봐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탄소국경세는 탄소중립에서 순환경제사회를 완성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동시에 극복하고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그린뉴딜 정책과 탄소중립의 본질은 동일하며 무역수출에 대한 과학적 투자에 대한 전략도 하나의 시
[투데이에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 미국정권이 교체되면서 환경에 대한 이슈들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탈퇴했던 파리협정에 재가입할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에 전세계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다퉈나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의 10회 기획연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탈탄소화 사회 목표달성을 위한 상황을 진단해보고 올바른 방향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기후변화협약(UNFCC)이 1994년 정식으로 발효된 이후 제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탈탄소사회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재생에너지로 전력 공급 외에도 전기나 열, 가스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는 가운데 특히 열에너지를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으로부터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P2H(Power to Heat)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전체 에너지시스템의 변화가 예고되면서 확대되는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할 기술적 대안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열에너지분야의 P2H 역할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분야를 막론하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핵심 가치이다. 간과할 경우 생명, 재산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특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가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이 같은 이유로 광주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주)해양에너지(대표 김형순)는 시민들의 생명,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과 관련한 투자, 개발을 아끼지 않는다.최근 해양에너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CEO가 우수 협력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경영상 애로사항 및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청취하는 등 코로나19에 협력사들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또한 경영진은 국내 소재산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산 발전설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특히 중부발전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아 중부발전의 동반성장사업을 대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