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신재생, 에너지수요부문 예산안이 발표된 가운데 전년도 예산이 차질없는 에너지전환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저탄소·분산형 에너지전환 가속화 등에 집중됐다면 이번 2023년도 예산안은 해상풍력 등 미래산업 육성, 질서있는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유망 신산업 기술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과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강화에 비중을 높인 상황이다.■에너지전환·탄소중립 이행 집중 2022년2022년도 총 예산 7,312억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정부가 해외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도입 기반 구축사업에 대한 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등 수소·연료전지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2023년 정부예산안을 통해 수소연료전지분야에 대한 지원의지를 밝혔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수소·연료전지분야에 예산을 편성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산업부는 자동차산업에 있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과 함께 사업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정부, 관련업계가 기존 배관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가스와 수소를 혼입하는 실증을 계획 중인 가운데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연구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협회 등은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산업부는 오는 2026년까지 수소 혼입율 2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기존 배관을 활용해 수소를 공급 할 경우 튜브트레일러 등을 활용해 이송하는 것보다 운송비가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보일러 제조사의 보일러, 온수기 등 난방제품 상반기 수출액이 2억6,119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2억1,107만달러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러·우 전쟁 장기화,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룬 실적이라 국내 난방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상반기 보일러 수출액은 8,561만달러로 전년동기 7,877만달러대비 8.5%, 온수기 수출액은 1억7,557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3,260만달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주민수용성이 관건인 가운데 인허가 열쇠를 쥐고 있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것은 주민수용성인 상황이다. 아무리 법과 절차에 맞게 인허가를 진행하더라도 지역주민의 민원으로 인해 사업 전체가 중단되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실제 태양광 및 풍력 사업시행 과정에는 발목을 잡는 규제가 상당히 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윤석열 정부는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제30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함동으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심의·의결해 새로운 에너지정책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기본적인 방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안보를 강화하며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문재인 정부의 경우 소비구조를 혁신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믹스로 전환하며 분산형·참여형 에너지시스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에너지정책이 맞춰졌었다. 특히 에너지전환 기반 구축에 집중되기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전 세계적으로 LNG 공급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도 시장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국제 LNG시장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지역은 바로 유럽이다. 유럽은 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해 러시아로부터 받는 천연가스의 수급량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부족분은 카타르, 미국의 물량에서 메우려고 하고 있다. 기존 카타르와 미국산 천연가스의 주 수요처였던 아시아권과 도입 경쟁이 불가피하게 된 상황이다.엎친데 덮친격으로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량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상풍력 중에서도 부유식 해상풍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부유식이 입지 등에서 유리한 점이 있는 반면 초기비용이 고정식보다 많이 드는 등 제약도 존재해 향후 가격경쟁력 확보가 시장선점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해상풍력단지는 소음공해 등의 제약조건이 육상풍력단지에 비해서 적고 대형화를 통한 효율 증가도 가능하다. 특히 현재 고정식 위주의 해상풍력시장에서 부유식 방식의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울산 등 여러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정식 해상풍력은 경제성 측면에서 수심 40~50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전 세계적으로 LNG 중심의 유통구조가 확대됨에 따라 LNG선 발주시장도 점차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에너지전환 기조하에 브릿지연료로서 각광받고 있는 LNG의 사용량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PNG형태가 중심인 러시아산 천연가스보다 미국, 호주에서 LNG형태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세계 각국의 선사들이 LNG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제 LNG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중국의 수요급증과 미국, 호주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맞물리면서 최근 수년간 급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1톤 화물차가 LPG자동차 충전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그 이유는 지구온도를 낮추기 위한 2050 탄소 중립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LPG를 연료 기반으로 하는 택시마저도 전기나 수소차로 전환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1톤 경유 트럭을 중심으로 한 상용차 시장이 앞으로 LPG자동차 충전소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021년말 기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유종별 1톤 화물차는 총 223만78대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울산 등 국내에서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뿐만 아니라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3단계를 거쳐 총 6GW 이상 조성하는 것이 목표며 사업구역별로 올해초 전기위원회에서 풍력발전 인허가 절차의 가장 초기단계인 발전사업허가가 완료되고 있다. 다만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부유식 해상풍력 경제성과 주민 수용성 확보가 향후 사업 추진 관건이 될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건물 인근 유휴부지에 지중열교환기를 설치하고 기존 노후한 냉·난방기를 지열시스템으로 교체한다. 서울시는 목동운동장 등 공공건물에 ‘친환경 지열에너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가 올해 1월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년)’의 하나로 2021년 4.3%(0.8GW)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24년 12.6%(1.6GW), 2026년 21%(2.4GW)까지 끌어올리기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천연가스 등 원자재가격 급상승으로 인해 수소를 판매하는 기관, 기업들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주도의 수소경제 실현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에너지업계는 수소로의 업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가스분야는 수소와 물성상 비슷한 부분이 많아 더욱 적극적으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높은 원자재가격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최근 천연가스시장이 코로나19로부터의 산업 정상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등의 영향으로 수요량이 급증해 공급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풍력 보급 확산을 위해 상반기 중 풍력 입찰시장 개설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인 개선과 사업별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용역단계에 그치고 있어 풍력산업 활성화 속도가 더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풍력 중에서도 대규모로 사업추진이 가능한 해상풍력의 사업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보급 확산을 위해 상반기 중 풍력 입찰시장을 개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지만 상반기가 훨씬 지난 현 시점까지 제도시행을 위한 용역단계에 머물고 있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에 부과되는 유류세와 함께 차량용 LPG연료에 대한 판매부과금이 내리면서 5월부터 LPG가격 셈법이 복잡해졌다.국제LPG가격과 환율 등에 따른 인상요인을 제외하게 되면 택시 등 LPG자동차 연료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판매부과금 kg당 총 72.58원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인하된다.리터 단위로 환산하면 LPG의 경우 4월에 비해 31.95원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우선 지난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로 인해 kg당 275원이었던 개별소비세는 4월까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전세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바람은 거세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소에너지가 떠오르고 있다. 또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증폭되고 있다.이처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됐다. 하지만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중 간과되고 있는 분야도 있다. 바로 바이오가스다.바이오가스는 음식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다. 바이오가스 자체는 여러가스가 섞여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중에서 메탄의 순도를 높인 가스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GWP) 물질, 즉 냉매 규제가 강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오히려 기존보다 높은 GWP 냉매로 전환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1987년 몬트리올의정서 채택에 따라 오존층을 파괴하는 CFC와 HCFC는 규제 대상이 됐다. 프레온은 이미 생산 및 수입이 금지됐으며 HCFC의 경우 선진국은 2020년, 개도국은 2030년까지 생산 및 수입이 모두 금지될 예정이다.HCFC계열 R22의 경우 수입량은 2019년 8,812톤에서 2020년 7,968톤(냉매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해까지 4만원은 고사하고 3만원대 유지도 힘들었던 REC 현물시장 평균가격이 올해들어 평균 5만원대를 넘어서며 수익성을 높이는 가운데 올해부터 의무공급사들의 의무비율이 점차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정부가 기업들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도입한 고정가격계약의 경우 참여자가 줄어들면서 RPS시장의 안정적 가격유지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는데는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가 최근 진행한 3월4주차 REC 현물시장거래 결과 육지 평균가격은 5만1,544원으로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새로운 정권에서는 문재인 정부동안 성장해왔던 수소경제가 아닌 원전 위주의 정책이 진행될 것이라는 수소업계의 우려가 있었다.또한 지난해 5월 첫 발의된 수소법 개정안이 산자위를 넘지 못하고 있어 수소산업은 발전에 제동이 걸려있는 상태다.하지만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원전수소를 활용한 수소경제 성장이 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청정수소의 범위를 정하는 수소법 개정안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나날이 치솟는 경유 가격이 곧 휘발유 가격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24일 기준 서울지역 휘발유 최고가는 리터당 2,872원인 가운데 경유 가격은 2,840원으로 가격 차이가 32원에 불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지난해 3월 리터당 200원 수준의 차이를 휘발유와 경유간 가격 격차가 불과 1년만에 좁혀진 셈이다.조만간 경유가격이 휘발유가격을 역전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경유 차량 운전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서울지역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전국 단위 가격도 기존 2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