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반도체 부족에 따른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이 LPG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려가 적지 않다.수소 및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통해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하는 영향 탓도 있지만 반도체 대란에 LPG 신차 출시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LPG자동차 충전소에 가장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택시용 LPG차에 대한 구매 발주를 넣어도 이를 제때 납품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사업용 LPG차량 숫자는 비사업용에 비해 적지만 LPG자동차 충전소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결코 무시할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풍력산업은 몇년째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특별히 기술력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인허가, 지역주민 민원 등 각종 리스크로 인해 설치량이 적은 상황이며 제조업체의 그리드패리티도 태양광대비 몇 년은 더 미뤄질 것으로 우려된다.일반적으로 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는 시점이 1~2년이라는 점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육상 및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해나가는 흐름의 출발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나마 지금부터라도 진행되지 않으면 향후에는 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물론 이런
[투데이에너지] 최근 장관 청문회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 중에는 우리도 2030년께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드패리티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재생에너지와 같은 비전통적인 발전원의 균등화 발전원가(LCOE)가 계통에서 공급하는 전력의 가격과 같아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이미 여러나라에서 재생에너지의 균등화 발전원가는 그리드패리티에 들어갔다. 그리드패리티는 시장경쟁에서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들보다 앞서나간다는 의미가 되므로 거대한 전환이 촉발된다
[투데이에너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에너지 대전환은 물론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변화 물결이 거셀 전망이다.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탄소세 또는 탄소가격제로 평가되고 배출되는 탄소에 일정한 가격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탄소세 내지 탄소가격제는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 피해와 탄소저감으로 인한 한계편익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세율이나 배출량을 결정하고 오염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2년 1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이 도입된 후 201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우리 사회의 키워드 중 하나가 ‘공정성’이다. 모든 일에서 공정성 유지가 관건이다. 최근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이 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시범사업 공고 기간도 짧고 선정 사업자도 기존 테스트 참여 사업자가 선정돼 의심의 불씨를 키웠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긴급으로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 공모 공고문을 5일간 게재했다. 근무하지 않는 주말을 제외하면 단 3일에 불과하다. 여러 내용을 포함하다 보니 연구계약이 늦어져 빨리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을 하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보급 활성화가 기대됐던 LNG화물차사업이 올해들어 급격히 냉각되는 분위기다. 지난해까지 LNG업계, 자동차 부품, 튜닝업계는 LNG화물차전환사업 실현을 위해 각종 행사를 진행해왔다.먼저 부산항의 야드트랙터 LNG연료전환사업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문제돼왔던 항만 내 대기질 개선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타타대우상용차는 인천광역시 서구청, 한국초저온에 LNG암롤청소차 2대, 노면청소차 1대, LNG믹서트럭 1대를 개발해 전달한 바 있다.특히 LNG자동차 튜닝기준도 제정되면서 LNG화물차 보
[투데이에너지] 지난달 30일과 31일 서울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전세계 50여개 국가 정상과 20여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여했다.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정상회의를 열고 공동목표인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전진을 논의했다. 또한 물, 농업·식량, 녹색기술, 해양, 에너지 등 열다섯 개 주제 기후환경분야 일반 세션을 진행하고 기후환경 전문가, 학계,
[투데이에너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선언 이후 ‘탄소중립’은 에너지분야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됐다. 이후 정부는 12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현재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집단이 부문별로 온실가스 감축수단들을 조합, 감축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석유유통의 말단에서 일반 대중 소비자를 주로 상대하는 일종의 소매점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인 주유소는 이 같은 탄소중립 추진과 맞물린 수송에너지 전환의 최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
[투데이에너지] 최근 재생에너지, ESS를 포함해 에너지원별로 관련업계들의 시위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분야에 종사함에 있어서 정책적으로 부당한 요소가 있거나 시장악화로 인한 피해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포인트다.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경우 REC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급락으로 인해 중소태양광 발전사업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으며 시공업체 일감 저하 및 줄도산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위급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초과 공급된 REC 구매를 통한 수급불균형 해소에 나서라고 요구하고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 온배수를 활용해 양식한 어패류 방류 행사에 나섰다.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원자력 온배수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원자력 온배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터빈을 돌리고 나온 수증기를 냉각하는데 사용한 후에 하천이나 바다에 방출하는 따뜻한 물이다.온배수는 일반 바닷물보다 온도가 높기 때문에 물고기 양식과 원예 재배 등에 활용하고 있다.또한 온배수의 열원을 이용해 일반 물을 고온으로 상승시킨 뒤 온풍기로 따뜻한 공기를 공급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이 경우 광열비용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서울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목소리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로 국내에서도 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특히 탄소중립 특별세션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는 5,000km의 주 배관망과 5만㎞에 달하는 지역배관망을 40년만에 구축하고 2,000만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세계 천연가스산업에 유례가 없는 성과를 이룩했다. 2020년 국내 천연가스 도입량은 4,144만톤이며 직도입 물량은 900만톤을 넘어서 1,000만톤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직도입의 확산은 필연적으로 설비이용에 관한 이슈가 발생한다. 도시가스사업자 이외의 가스공급시설설치자(이하 도외자)는 천연가스 수입자가 설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목적으로 제도가 도입됐다. 그러나 도외자사업은 당초의 취지와 달리
[투데이에너지] 요즘 국내외적으로 에너지분야의 최대 이슈는 탄소중립인 것 같다. 2015년 파리협정 체결이후 이른바 ‘신기후체제’에 들어간 국제사회는 큰 틀에서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표방하고 회원국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왔다. 다소 미온적이던 국가들도 최근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선언을 발표하고 있고, 그 결과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한 120여개 국가가 탄소중립을 선언했거나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약 87%가 에너지생산 및 소비 활동에서 초래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 통계
[투데이에너지] 글로벌 경제의 회복흐름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한 숨을 돌리나 싶었더니 이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발목이 잡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원유와 철강, 구리 등 원자재 수요는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과 친환경 트렌드 전환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 회복 속도가 수요만큼 충분하지 않아 가격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웃돌고 있다”라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충격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보유한 비축물자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할인·외상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뒤 지난해 2월 세계 최초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경제법)’을 제정한 바 있다. 로드맵을 통해 정부는 미래차 보급 목표로 2025년까지 전기차는 113만대, 수소차는 20만대 보급하며 수소충전소는 내년 310개소, 2025년에는 450개소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말까지만 하더라도 18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5월 현재 85개소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있지만 실제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에서 해상풍력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정부 주도적인 사업에서조차 인허가 절차가 쉬운 것이 아니다. 실제 최근 부산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청사포 해상풍력의 경우에도 2013년부터 사업준비를 시작해서 2017년이 돼서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허가가 났으며 그 이후로 5년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안되고 있다. 물론 해당 사업의 경우 지역 의회가 주민수용성을 더 촉구하도록 권고한 점을 사업당사자들이받아들이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정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사업진행 여부의 결정은 또
[투데이에너지] 언제부터인가 ‘좌초자산’이란 말이 에너지 기사에 등장하게 됐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이 용어를 사전적 의미에서는 ‘기존에는 경제성이 있어 투자가 이뤄졌으나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가치가 하락해 부채로 전환되는 자산’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기후변화로 탈탄소화가 진행되면서 이미 투자됐으나 수명이 끝나기 전에 더는 경제적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자산’으로 IEA는 정의하고 있다. 대표적인 좌초자산으로 석탄화력발전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 기준에
[투데이에너지] 파이어 세일(fire sale)은 사이버 해킹으로 교통·통신·전기 등 공공시설물 등의 통제권을 마비시켜 국가 기반 체계를 무너지게 하는 사이버 공격이다.해커들은 총 3단계에 걸친 해킹 공격으로 국가기반 시설을 마비시키며 1단계에서는 교통 시스템, 2단계에서는 금융·통신, 3단계에서는 전기·가스 등의 시스템을 마비시킨다.이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국가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이런 상황을 반영했던 영화가 지난 2007년 제작된 ‘다이하드 4’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1분기 실적을 공시한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경기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온라인 누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 4월 매출도 전년동월대비 21% 성장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경동나비엔도 전년 1분기대비 매출이 26.9% 증가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두산중공업도 흑자로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미래 시대 핵심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LNG벙커링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관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LNG벙커링산업은 IMO 2020 발효로 인해 해상 환경규제가 강해짐에 따라 미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강화된 해상대기환경 기준으로 인해 각 선사들은 벙커C유에서 LNG추진선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LNG추진선에 대한 발주러쉬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아직은 활성화 되지 않아 가늠하기 어렵지만 향후 LNG벙커링산업의 사업성도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