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 시행된 이후로 관련부처뿐만이 아니라 제도시행을 위한 각종 이해관계자들의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사실상 전력산업의 방법과 틀을 바꿔야 하는 큰 일이기 때문에 새로운 터전을 닦는 과정이 쉽고 간편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정부 부처는 정부 부처대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또한 지역주민들이나 시민단체들은 그들대로 일방적인 주장만을 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환경파괴 등의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의견을 종합하고 협의하는 절차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단순히 설치만 늘리면
[투데이에너지]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확대되고있다.태양광산업은 미래지향적이고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시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이런 업황 가운데 태양광패널 시장에서 20%를 차지하는 미국이 태양광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발령했다.국내 업계는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들만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지만 몸집이 거대한 미국시장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 이제는 미국시장 외의 시장, 특히 신흥국을 눈여겨보며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태양광발전은 기존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던 미
[투데이에너지] 정부는 최근 자본잠식상태인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해 ‘한국광업공단’을 신설한다는 방안을 내놨다.문재인 정부는 해외자원개발 혁신TF의 통합 권고가 나온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두 기관의 통합을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결정이 일각에서는 졸속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두기관이 통합 시 통합기관의 법률상 사업범위는 기존 ‘해외 광물자원 탐사 및 개발’에서 ‘보유중인 해외자산의 유지 관리 및 처분’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기존 광물자원공사
[투데이에너지] 정부의 ‘극동 가스파이프라인 개발사업’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가스파이프라인 전력그리드 협력 포럼’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극동 가스개발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사실 개발 가능성에 대한 얘기는 지난해 말부터 간간히 들려왔다.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연결을 제안하면서 국내 언론에서도 PNG사업 기사가 눈에 띄게 증가
[투데이에너지] 미세먼지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주 환경부는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올해 네 번째 발령했으며 정부는 지난달 29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전국 공공부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도 다양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수소전기차와 관련한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28, 30일 2번 진행됐다. 28일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수소전기차 정책토론회’, 30일에는 ‘친환경시대, 이제는 수소전기차다!&rsquo
[투데이에너지] 말 그대로 극소규모, 의무도 없고 책임도 없는 소규모 사업자들이 국가의 목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37%를 달성하기 위해 배출권거래제를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다양한 제도를 만들었다.그 중 하나가 100톤 미만의 사업자들에게 감축에 따른 검증비용 등의 부담을 없애줌으로써 십시일반 모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특정 기관들이 모아 사업화함으로써 거기에서 얻어진 이익을 참여 사업자에게 골고루 나눠주겠다는 구상을 했다.국가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을, 사업자에게는 사업 외 수익을 창출하도록 독려하자는
[투데이에너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은 나라. 96%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나라. 바로 에너지빈국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처럼 귀한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에너지업계를 비롯한 모든 산업계에서는 “에너지효율을 올려라”, “에너지를 절감해라” 등의 주문이 끊임없이 제기된다.이미 다수의 기업에서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과감히 에너지절감 설비에 투자해 효과를 보고 있다. 에너지절감은 모두의 관심사가 된 지 오래다.얼마 전 만난 에너지절감 설비
[투데이에너지] LPG시장이 다시 경색 국면이다.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원료나 산업용으로 늘어났던 LPG가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 섰을뿐 아니라 전기나 수소차 보급정책과 신차 출시가 없어 여전히 LPG차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엎친데 덥친 격으로 설치 및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소형LPG저장탱크의 안전거리가 강화되면 LPG업계에 미치는 파장과 영향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올해 1월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발생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안전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 에너지전환을 목표로 각종 제도개선과 인프라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놓고 해당부처나 전력관련 공기업,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업들뿐만 아니라 온갖 이해관계에 놓인 당사자들간의 경제성 확보 등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심지어 태양광의 이미지가 오로지 경제성과 수익만을 목적으로 투기의 대상으로 지목되고 무분별한 난립으로 인한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는 오해까지 불러오고 있다.정부가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자체 주도의 계획입지제도 등을 도입하고 주민수용성과
[투데이에너지] 중소벤처기업부가 58개 공공기관의 2017년 동반성장 평가결과 에너지 공기업들의 성적이 우수하다.특히 발전5사인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은 모두 우수 평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중요한 것은 지금 발전사들의 중소기업 동반성장은 오늘 당장 시행한 부분이 아니다.몇 해 동안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지원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발전사들은 본인의 위치에서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발전사들의 고무적인 역할에 중소기업들도 상당한 도움을 받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중요하
[투데이에너지] 지난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화학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이에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차의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EV) 개발 및 보급계획도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EV 핵심기술인 이차전지의 원료 리튬이 각광받고 있다.기술력이나 생산 능력보다 원재료의 확보와 안정된 공급선 구축이 이차전지사업 성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리튬 공급량의 과잉, 부족 여부를 두고 분석기관들의 전망이
[투데이에너지] 최근 정기총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유소협회도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이 선출됐다.이에 주유소사업자들은 올해도 협회가 업계를 잘 대변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올해 최저임금이 올랐다. 하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업계가 있다. 바로 주유소 업계다. 주유소의 기름마진은 정상적으로 매입해서 정상적으로 판매를 해도 마진이 일정한데 수요도 줄고 마진폭도 줄면서 이중고, 유가가 오르면서 삼중고, 거기다 최저임금까지 오르면서 운영자금까지 묶이게 되는데 일반인들은 전혀 모른다고 답답하다는 입장이다.실제
[투데이에너지] World Smart Energy Week를 맞아 지난주 일본 도쿄를 다녀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앞서 수소에너지사회를 구축하겠다는 일본의 자신감은 14회를 맞은 FC EXPO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나고 있었다.도요타의 수소전기차 ‘미라이’, 혼다의 수소전기차 ‘클래리티’는 수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으며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은 점차 발달하는 주택용연료전지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이와타니의 경우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전시해 초기 FCEV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투데이에너지] ‘혁신’은 사전적 의미로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꿔서 새롭게 한다는 뜻이다. 기존 사고방식의 틀을 깨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통해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대표적인 사례가 애플이다.2007년 애플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우리는 이를 ‘혁신’이라고 부르며 스마트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스마트폰들은 QWERTY(키보드 형태)방식을 적용한 인터페이스였다. 그러나 아이폰은 기존의 QWERTY방식을 벗어난 정전식 터치
[투데이에너지] 새해부터 천연가스업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는 새로운 변화도 기대되는 등 기대와 걱정이 섞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국회 차원에서 천연가스 직도입에 관한 토론회가 열리며 지난해 천연가스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이슈에 불을 지폈다. 화제의 중심인 중부발전의 경우 수년간 일부 천연가스 직도입으로 인해 연료비 절감 효과를 봤다고 밝힌 만큼 잠시 잠잠했던 천연가스 직도입 이슈가 올해의 천연가스 업계의 화두가 될 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특히 올해는 전세계 천연가스 화두를 이끌어 갈 리더가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투데이에너지] 지속된 한파로 등유 수급부족 사태가 벌어졌지만 정부는 물론 정유사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난방용 등유 부족이 주요 출하처에서 발생했는데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하나 이 문제에 대해 속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일시 또는 단기적으로 발생한 수급 부족 문제에 대해 정부는 비축유 방출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지만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유인 즉 정유사에서 충분한 물량의 등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날씨 또한 높아지면서 증가했던 수요도 꺾여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투데이에너지] 신정부 출범 후 1년여 시간이 다 돼 가는데도 불구하고 조직들이 안정화를 찾지 못함에 따라 각계각층의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그동안 몇 달여 시간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이 변경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원전과 석탄분야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에 집중을 하겠다는 내용도 있었고 기존 분야는 그대로 가지고 가되 특별히 신재생에너지쪽에 인원만 보충해서 규모를 키우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산업부가 설명절을 앞두고 돌연 조직을 개편했다.기존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에서 신재생에너지정책단으로
[투데이에너지] 에너지 관련 협단체들이 정기총회를 치르고 있다.이 가운데 최근 정기총회가 진행된 협단체들은 신규시장 발굴과 확대에 사업 방향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협단체들은 업계의 발전과 성장이라는 목적에서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회원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확대를 강화한다는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다만 섣부른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뜻하지 않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예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외 에너지 설비산업 수주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같은 내부적 요인과 더불어
[투데이에너지] 지난해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전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산업을 목표로 하겠다는 신념을 밝힌 바 있다.반면 이런 목표들을 실현할 수 있는 각종 정책들을 하나둘씩 확정해 발표하는 과정들을 들여다보면 국내에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과 산업성장이 기대되는 것과 동시에 어찌 된 일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놓고 고민을 해본 것은 맞는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다.사실상 수치상의 목표만 제시했을 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원별 구체적인 계획이 한꺼번에 발표되지
[투데이에너지] 비상경영체제의 선포, 정승일 신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취임하자마 내놓은 첫 번째 카드다. 여기에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직제규정개정안 통과에 이어 곧 나올 인사까지 연일 강도 높은 정 사장의 조직 체질 개선의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하지만 아직 정 사장의 취임에 대해 노조의 입장은 강경하다. 관료 출신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존재한다. 관료 출신 CEO로서 고정관념도 앞으로 정 사장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정부에 끌려가는 현실에서 상하관계가 질서의 관료 조직에 몸담은 경험이 쉽게 바뀔 수 있겠냐는게 노조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