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들이 하나씩 발표되고 있다. 탄소중립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인간의 활동영역의 탄소배출을 없애는 것이다. 에너지를 크게 공급과 수요의 측면으로 보면 공급측의 관점에서는 신재생에너지나 원자력과 같은 무탄소 전원들로 탄소배출을 없앨 수 있다. 수요측에서 보면 사용처에 따라 건물, 수송, 산업과 같이 구분되고 형태에 따라 크게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로 나뉘게 된다. 전기에너지는 공급측면의 무탄소화로 해결할 수 있지만 열에너지는 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열에너지가 최종소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
[투데이에너지] 현재 우리 국민이 가장 원하는 공공서비스 중 하나가 ‘국민 안전’이다. 국가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니즈를 반영해 올해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을 천명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도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국가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사회 및 기술환경 트렌드와 새정부 정책방향 핵심 키워드는 ‘사회전반에 디지털 기술 접목’,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민간이 주도하
[투데이에너지] 빌 게이츠의 저서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 따르면 인류는 매년 510억톤의 온실가스를 대기중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재앙을 피하고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국가감축 목표를 선언했다. 탈탄소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IEA가 제시한 탄소중립 경로의 특징은 전력화이다. 산업, 건물, 수송 등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전기로 대체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력화는 발전 부문의 감축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탄소중립’이란 글로벌 환경문제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배출된 만큼의 탄소를 모두 흡수해 실제적 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자는 것이다.물론 지역과 업종에 따라 사이트마다 공정, 전력소모 등 내·외부환경의 차이가 있어 물리적으로 탄소중립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업장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세 등의 제도를 운영해 환경의 차이를 인정하고 형평성 있게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간단하게
최근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도록 하는 ‘바이오가스촉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과 이에 따른 순환경제의 필요성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폐기물의 순환이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바이오가스촉진법’은 재생에너지의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폐기물에 있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유기성 폐자원 이외 보다 많이 발생되고 있는 가연성 폐자원
[투데이에너지] 모두가 알고 있듯이 향후 에너지분야의 가장 큰 화두이자 과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다. 각 나라의 에너지 여건에 따라 양자가 단기적으로는 상충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두 과제는 서로 보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탄소중립의 가장 강력한 수단인 수요절약은 에너지안보에도 매우 중요하고 분포지역의 편중이 심한 화석연료 사용을 가능한 줄이는 것 역시 에너지안보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중장기적 과정에서 현재 사용 중인 화석연료의 상당량은 무탄소의 전력으로 전환되는 에너
[투데이에너지] 2015년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가단위의 배출권거래제도를 도입했다. 그리고 기업에서 효율적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상쇄제도가 시행돼 1,000여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됐다. 이를 통해 연간 배출권과 감축실적이 거래되는 약 1조3,000억원의 탄소시장이 형성됐다. 다시말해 누군가는 탄소비용으로 1조3,000억원을 지출하고 있고 반대로 누군가는 1조3,000억원의 온실가스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을 UN에 선언하고 로드맵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향후 국가 전 부문별로
[투데이에너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는 자동차용과 발전용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원료인 수소를 가압 형태로 스테이션까지 분배 및 공급하는데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 가격을 현재 8000원/kg에서 4000원/kg(2030년), 3000원/kg(2040년)까지 낮춰야 디젤 엔진 대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수소경제 국제협력 공동사업)와 일본(수소공급망 사업 (HySTRA))은 해외에서 저가의 수소를 생산하여 액화수소 형태로 자국에 운반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투데이에너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원을 무기화하는 에너지 패권주의가 심화되면서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에너지 수급 여건상 우리나라는 일본과 닮은 꼴이다. 에너지 다소비 국가이면서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때문에 일본의 에너지 정책과 시장은 우리에게 효율적인 참고서이자 반면교사 대상이다. 일본의 정책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적정비율에 맞춰 에너지원을 다각
[투데이에너지] 올해는 코로나 감염병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발생된 에너지 공급망의 교란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증가를 초래했다. 올 한해 동안 유럽발 에너지 가격 급등 및 공급부족은 에너지부문 보도의 단골 주제였지만 해외의 상황과는 상반되게 국내는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 및 미수금 소식이 등장했고 대규모 공사채 발행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과 같은 다소 생소한 소식도 들려왔다. 탄소중립으로 인한 그린 인플레이션과 같은 주제도 등장하는 등 에너지부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소 걱정스러운 소식들이 대부분이 한해였다.
[투데이에너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에너지 환경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30%→21.6% 낮추고 2023년부터 RPS 의무비율을 하향 조정과 더불어 국내 RE100 가입기업은 민간주도로 공급기반을 강화하라는 내용이다. 향후 재생에너지의 전기분야에 대한 환경변화는 클 것으로 보이나 열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다행인지 아니면 감사해야 하는지 알
[투데이에너지] 기후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에너지전환은 이제 에너지 세계에서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잡았다. 가장 권위있는 에너지기구인 IEA가 지난해 ‘2050년 전 세계 에너지 부문 순 무배출 로드맵(Net Zero by 2050)’을 발간하면서 이 흐름은 이제 확실히 굳은 땅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재생에너지에서 주력은 태양광과 풍력이다. 우리나라로 초점을 맞추면 워낙 적합입지가 부족한 육상풍력을 제외하면 재생에너지 중에서는 해상풍
[투데이에너지] 지구 환경 보존과 인류 생존을 위해 탄소중립은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탄소전원인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것 외에 에너지절약을 일상화하는 적극적인 실천 운동이 필요하다. 지난해 10월 지구투명성(Climate Trancyparency) 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이 매우 불충분하다면서 지구 온도 상승을 1990년대보다 1.5°C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은 에너지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을 빌미로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은 지구 온난화 방지보다는 당장 생존을 위한 에너지원 확보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 안보 전략의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유럽은 원전 재가동, 석탄화력 발전량 증대와 함께 신규 LNG 도입으로 천연가스 부족분을 채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
[투데이에너지] 최근 전북 무주와 경북 포항에서 연이어 발생한 가스누출 및 CO경보기 미설치로 인한 인명피해로 정부와 지자체는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이행여부 등 지도·확인을 강화하고 있다.LPG판매업계는 가스안전의 기본은 철저한 안전점검과 계도이므로 LPG사업자단체가 구축한 모바일 LPG안전점검 시스템 의무화와 민간자율 가스안전관리 지원체계 확립을 제안한다. 올해 4월 국회에서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LPG사용자 연료비 및 시설설치 지원을 위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 개정
[투데이에너지] 최근 지구촌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일 것이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지상군을 투입함으로써 시작된 두나라의 전쟁이 금방이라도 러시아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언제 끝날지 모를 이전투구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서로 입히면서 양측이 진퇴를 거듭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경제적으로 비옥한 토지를 가진 농업국가로서 밀, 보리, 옥수수 같은 주요 곡물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곡창지대 중 한 곳이다. 이러한 국
[투데이에너지] 최근 세계 주요국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육상 및 수상태양광에 이어 태양광 보급의 다변화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 건물형 태양광 등이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의 정책에 따라 건축물에 태양광을 적용하는 건물형 태양광(BIPV)이 떠오르고 있다.우리나라는 육상태양광 등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크고 환경오염, 경관 훼손 등의 이유로 건물형 태양광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건물보 급사업, 주택보급사업 등 다양한 보급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소 활용이 필수적이다.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인 간헐성을 그린수소로 보완할 수 있으며 철강, 화학·정유 등 탄소감축이 어려운 산업부문에 필요하고 천연가스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장거리 운송연료로 석탄이나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수소산업의 명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난제는 경쟁력 있는 생산체계의 구축과 유통의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다.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문제가 유럽의 에너지 독립으로 이어지면 서 수소산업에도
[투데이에너지]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지난해 7월에 수력에너지 특별 시장 보고서(Hydropower special market report)를 발간했다. 보고서 개요에서 수력에너지에 대해 한마디로 위 제목과 같이 정의했다. “수력에너지는 저탄소 전력의 잊혀진 거인(Hydropower is the forgotten giant of low-carbon electricity)”이라는 것이다. 수력에너지에 대해 가장 권위 있는 에너지 전문기구가 내린 정확한 정의이
[투데이에너지] 최근 석유, 가스 등 전통 화석에너지원뿐만 아니라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 저탄소 에너지원과 관련한 국제 지정학적 변화는 정말 예측이 불가할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지난 수년에 걸쳐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 업친데 겹친격으로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또한 이들을 핑계(?)로 한 세계 주요국들의 신보호무역주의 부활과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 움직임 등이 그 대표적 사례라 하겠다. 2021년 11월 미국은 ‘인프라법안(Infrastructure Inve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