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국내 전력산업계의 대표 기술기준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이 글로벌 표준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KEPIC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전기협회는 1995년 6월 정부로부터 KEPIC 전담기구로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처음으로 KEPIC 1995년판을 발행한 이래 현재까지 5년 주기로 판(Edition)을 발행하고 있다. 전기협회는 KEPIC이 독자 개발한 표준이 많아질수록 국제표준에 반영되는 건수가 늘어날수록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SMR이나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현안 중 저출산문제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가쟁명식 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저출산과 함께 심각한 문제가 바로 젊은기능 인력의 부족이다. 국내 모든 제조업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이지만 ‘왜?’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도 한채 싼값에 부려 먹을 수 있는 외국인으로 채우려는 사고방식은 그야말로 땜질식 처방이자 ‘언 발에 오줌 누기’다.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정부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건물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다.하지만 태양광·열, 풍력 등과 달리 생산단가와 설치비용이 비싼 연료전지는 건축사업자들의 외면을 받을 우려가 높다.더 큰 문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간 제도 기준이 달라 업계에도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대한설비공학회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건물에 연료전지를 적용 시 신재생에너지설치의무화제도에서는 공급의무비율 확보에 유리하게 나타난 반면 ZEB(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에너지 관련 기술이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관련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1980년 말 한국제협력단(KOICA) 설립을 계기로 개발도상국에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함으로써 공식적인 선진공여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공적개발원조(ODA)다. 최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ODA 사업으로 모르코가 에너지효율 및 수요관리 기반 아프리카 기후 대응 분산전원 R&D를 추진하는 GSB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분산에너지 지역 확산을 위한 시장·제도 마련과 선도적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및 지원으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이 제정되면서 울산, 제주 등 지차체들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분산법 제8장 제33조, 제36조에 의하면 시·도지사는 특화지역계획을 수립해 산업부 장관에게 지역 지정 신청을 하고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화지역 승인&mid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가 유류세를 10월 말까지 2개월 한시적으로 연장 조치했다. 약 40조원 안팎에 이르는 세수 부족에도 서민물가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지로 읽힌다.문제는 유류세 인하분이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여부가 관건일 수밖에 없지만 여의치 않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동절기를 앞두고 국제유가는 물론 환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요인은 유류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은 물론 LPG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산업부 2차관이 정유업계와 정 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무탄소 전원으로 각광받는 수소 혼소 발전의 과도기적 단계로 LNG 복합발전소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LNG 복합발전은 전력산업의 친환경성 강화를 위한 연료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을 대체해 오는 2036년 전력설비 실효용량의 44.2%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아무리 기존 화력발전에 비해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온실가스 배출이 적다고는 하지만 발전 규모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CO₂ 배출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CO₂를 포집해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몇차례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천연가스 요금은 원료비 만큼의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절기 들어 가스사용량이 감소하고 세계 각국이 천연가스 재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스팟가격이 하락하는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천연가스 원료비와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문제는 조용해진 분위기이다.당장은 하절기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드러나지 않겠지만 가스사용량이 급증하는 동절기가 다가오면 미수금, 난방비 폭탄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사실 가스공사의 미수금 문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발발과 코로나19 여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올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다” 최근 피터 칼머스 나사 소속 기후과학전문가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세계기상기구(WMO)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첫 3주의 기온은 평년보다 1.5도 가량 높아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꼽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한 온도에 거의 접근한 수치이다.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고 태풍 ‘카눈’도 경로를 이동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에서 인명 및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건축물 등에 설치된 기계설비의 적정 성능 유지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기계설비의 생애주기를 감안해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이 필요하다. 기계설비를 어떻게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을 하느냐에 따라 건물의 수명연장과 에너지비용 절감이 좌우된다. 이처럼 건물에 있어서 기계설비는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정부에서도 기계설비의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계설비법에 이를 반영해 지난 4월부터 성능점검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성능점검 대상 건축물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정부가 지난달 전국 7개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송전망 건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세제혜택, 용적률 완화, 예산지원 등 메리트를 제공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특화단지로 지정된 평택시의 경우에는 지금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 기지인 평택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100조원 가량을 투입해 반도체 제조공장(팹) 3개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대량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계 각국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산불과 이상폭우로 인한 물난리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정책이 추진되면서 중소 LPG충전소는 물론 주유소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석유시장도 지난해 원유수입이 늘고 석유제품 소비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석유화학용을 비롯 아프리카 등 가정상업용 소비가 늘면서 LPG수입사의 실적도 좋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연말까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친환경 수소생산 주요국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수소 생산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 속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는 등 수소산업 선도국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경쟁국 대비 풍부한 자원도 없을뿐더러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나 자급률이 현저히 부족하다. 정책 홍보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수소 경제 행보에 주목하고 있으나 실상은 추진 중인 정책이 허울뿐이 아닌지 의구심이 남는다.수소 생산기지 사업의 경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에너지업계 연료 간 분쟁은 지속적으로 발 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방연료 분야에서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 간의 업역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집단에너지는 집단에너사업법 등 관련법에 따라 지정고시제도를 통해 공급구역으로 설정될 경우 타 난방연료가 진입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권역 내 집단에너지 공급구역으로 지정고시 될 경우 도시가스업계에는 타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최근 비고시지역이었던 갈현 3단지까지 집단에너지를 확대할 움직임이 보이자 일부 도시가스업계에서 반발한 바 있으며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계속되는 호우로 돌발적 정전, 댐 월류, 송‧변전 공사현장 및 산업단지 안전사고 등 주요 에너지·산업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호우로 인해 전주, 전선 등 배전설비 손실로 약 3만8,000세대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지난 16일 기준 99.7%가 복구 완료되기도 했다. 이후 잔여 세대에 대한 정상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에너지시설은 호우로 인해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시 산업과 국민 생활 등 기본적인 삶의 영위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천에 초대형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이와 같이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미래 핵심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점차 시장 규모는 확대될 수밖에 없어 관련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산업 뛰어들며 경쟁이 하루가 다르게 치열해지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 신규 구축 예정인 데이터 센터는 50개 이상, 설치용량 1,000MW 이상에 달한다.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사회가 탄소중립과 RE100 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전환이 이뤄지며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수소인 ‘그린 수소’를 확보하기 위해 각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가 주요 기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SOEC는 일반적인 수전해 기술과 달리 700~800℃ 이상의 고온에서 나온 증기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전해 기술 방식 대비 약 15%의 적은 전력을 사용하며 비용 저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후쿠시마 핵오염수 처리를 위한 IAEA 종합보고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여당과 정부에서는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검증 된 것이고 그런 만큼 일본 정부가 자유 주권국으로서 해양방류를 통해 처리하는 것을 용인하는 분위기다. 반면 야당은 과학, 기술, 검토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IAEA 종합보고서 내용을 곧 이곧대로 받아 적고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정부는 물론 여야의 극명한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생물표본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핵오염수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7월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이 인상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7월1일부터 적용하는 열 요금을 총괄원가 기준 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7월 지역난방 열요금 인상은 전년도 연료비 정산 결과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전년도에 지역난방의 주 사용 연료인 발전용 LNG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에 기인 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LNG 수입 가격은 2021년 12월 톤당 893원에서 지난해 12월 1,255원으로 40.5% 뛰었다. 전년도 발생한 연료비 중 열요금으로 회수된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여, 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가스위 원회 설치를 위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내놓고 있다. 현재 여당에서는 권명호 의원 이, 야당에서는 신영대 의원이 발의한 상태이다. 가스위원회의 역할은 가스 분야의 요금, 정책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 중립적으로 의결하는 것이다.우리는 탈원전, 태양광 등의 정책문제부터 시작해 최근 러-우 사태에 따른 원료비 급상승으로 인한 전기·가스요금 조정문제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에서는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장에 강제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