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내는 유럽의 LPG차 시장이 활황세다. 지난해 LPG를 비롯한 대체연료차량 판매량이 48% 증가했으며 세계 LPG차의 72%가 유럽에서 운행 중이기 때문이다.유럽 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2021년 유럽의 LPG, E85(바이오에탄올) 등 대체연료차 판매량이 22만6,702대로 전년 15만3,549대에 비해 4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프랑스가 194%, 이탈리아는 14%, 폴란드 45%, 스페인 31% 증가하며 전체 판매세를 주도했다.오스트리아, 불가리아를 제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존 천연가스 배관망을 활용해 수소를 혼입하는 방안이 연구될 예정인 가운데 수소취성 문제의 해결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산업부는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업계,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여한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산업부는 수소혼입 실증을 위해 1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수소 호환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며 R&D과제 추진에 필요한 시험설비(파일럿 설비)는 올해 2분기부터 가스공사 평택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현재 3종 저공해차로 지정된 LPG와 CNG차량이 저공해차에서 제외되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저공해차 분류체계가 개편되면서 LPG·CNG차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이같은 조치가 아니더라도 수소 및 전기차에 대한 정부의 차량 구매 보조금, 취등록세, 통행료와 주차장 이용 등에 대한 지원 혜택에 LPG차는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교통에너지환경세를 비롯해 주행세, 교육세 등 관련 세금은 유류세 인하와 같은 조치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오는 2023년 시행을 앞둔 태양광 폐패널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이하 EPR)와 관련해 최근 환경부가 재활용의무량 산정방식과 의무량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의 부과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구체적인 적용기준과 주체, 이행방법 등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부과금만 통보했다는 점에 업계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이다.환경부의 입법예고에 따르면 의무자별 출고량과 매입량을 기준으로 재활용의무량과 회수의무량이 산정되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 단위비용 1kg당 727원·회수 단위비용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해 발의된 청정수소 정의 및 인증제도 도입, 청정수소 판매·사용 의무 부여 등을 포함하고 있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개정안이 국회의 문을 넘지 못한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오고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법 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 해야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번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라 수소산업에 대한 지원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어 수소법의 계류 상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정수소의 정의를 포함하고 있는 수소법 개정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2020년 소송까지 가며 진행했던 서울 지하철 1~8호선 냉동기 냉매 교체·재생 용역사업이 중도에 멈춰 섰다. 멈춰선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로부터 올해 냉동기 냉매 교체·재생 용역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냉매에 대한 낮은 인식 때문이다.2018년 당시 오중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서울시가 이산화탄소(CO₂)보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1,300~2만3,000배나 큰 냉매에 대한 관리대책 부실을 지적하면서 지하철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들어 가스업계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급격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스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모습이다.정부가 가스업계에 대한 간섭을 강화하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촉발된 급격한 물가상승과 국제정세 급변, 수급불안정에 따른 에너지안보 확보 등이다.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도매요금 원료비 인상문제를 두고 기재부-산업부간 명백한 입장 차이를 보여온 바 있다. 당시 산업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도매요금 동결로 인한 미수금 누적을 우려하며 반대했으나 기재부의 독단적 결정으로 올해 3월까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주민수용성이 관건인 가운데 인허가 열쇠를 쥐고 있는 지자체별로 RPS 이행비율을 할당하자는 의견이 일부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도 예산확보를 위한 실적 확보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에 공감하기도 했지만 지역별로 해당 업무를 전담할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실제로 도입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것은 주민수용성인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환경부에서는 2017년부터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미세먼지 절감 등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보일러(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2015년 시작해 2016년까지 진행 후 환경부에서 사업 규모를 확장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맡아 추진해 오고 있다. 콘덴싱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만1,900kcal) 미만인 보일러로 질소산화물 20ppm 이하, 일산화탄소 100ppm 이하, 열효율 92% 이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개별요금제가 잇따라 계약체결에 성공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인해 LNG발전이 확대되는 만큼 직도입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가스공사는 지난해 5월 민간기업 한주와 15년간 연간 15만톤의 개별요금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해 7월에는 CGN율촌전력과 10년간 연간 42만톤 체결하면서 총 계약물량 연 180만톤을 돌파했다.이어 지난해 12월 내포그린에너지, 한국지역난방공사, CGN율촌전력 등과 함께 3개사 총합 연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가 해상풍력의 사업성 제고 및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산업기여도 등을 고려해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동안 태양광에만 적용돼 왔던 입찰시장(고정가격계약)을 상반기부터 풍력에도 적용해 별도의 입찰시장을 만들 방침이다. 이에 풍력입찰 시장이 왜 필요하며 향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육상풍력단지의 설치사업 자체를 멈추게 한 의무공급사 정산단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풍력업계는 정산단가 문제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업계는 기존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물론 아직 수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력이 상당히 미비한 상태다. 이에 에너지전환 과도기에서 이를 보강해줄 탄소 저장, 재활용기술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Storage)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는 있으나 이 역시 상용화하기에는 아직 기술수준이 심히 부족한 상황이다.CCUS는 정부가 구상하는 수소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 등 전력공기업들은 10일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전환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ZERO for Green’ 선포를 통해 효율향상, 재생에너지 확산 등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환부문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뿐만 아니라 에너지소비의 전기화를 통해 산업, 수송 등 다른 부문의 탄소감축을 지원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국제 천연가스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가격변화가 국내 천연가스 도입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까지 국제 천연가스 시장은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에 공급자 중심이었던 국제 천연가스 시장이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었다.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해에는 공급량 초과에다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침체까지 겹쳐 국제 LNG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올해는 천연가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탄소중립이 화두가 되면서 에너지업계는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패러다임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기존 활용되던 에너지원 중 가장 청정한 LNG의 ‘브릿지 연료’로써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수소,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원들이 환경, 기술 등의 한계로 인해 아직은 석유, 원자력을 대체할만한 ‘기저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LNG는 한번에 잡을 수 없는 두 마리 토끼인 ‘친환경성’, &l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 6일 진행된 RPS제도 공청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REC 가중치는 기존에 RPS 시장 효율성을 제고하고 5대 혁신을 통해 주력에너지화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신규 개편 방향은 균형있게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되 중장기적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중심으로 채우겠다는 의지가 고려됐다. 특히 탄소중립 등 정책수요를 반영하고 비용효율적 보급을 촉진하는 등 원별 경제성 변화를 반영하되 연관 산업 육성 등 정책적 의미를 반영했다는 것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이다.기준전원으로 중규모 태양광을 설정하고 발전원가를 반영해 발전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사)LNG직도입협회 설립을 허가하면서 LNG도입시장의 돌풍의 핵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산업부는 지난 24일 민법 제32조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그 소속 청장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따라 LNG직도입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설립을 허가했다.이에 따라 법인명은 사단법인 LNG직도입협회로 명칭이 정해졌으며 사무소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08 GS타워 36층 36-1호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협회 회원사는 SK E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에서 2050 탄소중립과 이를 뒷받침할 재생에너지기반의 그린뉴딜 실행을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중단된 ESS 지원정책은 더 이상 없는 상황이어서 관련업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늘린다면서 정작 효율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전기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국내 재생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최종에너지 소비를 90%까지 재생에너지로 늘려가기 위해선 풍력 100GW, 태양광 400GW 정도가 필요한데 문제는 단순히 설치만 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환경부의 불소계 온실가스(HFC, HCFC 냉매) 통계구축을 위한 QR코드 부착사업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3년간 약 1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R-22, R-134a 등 불소계 냉매 사용기기에 QR코드를 부착해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인 불소계 냉매 사용량 등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하는 것이다.한국냉동관리기술협회에서는 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사원을 투입해 불소계 냉매 사용기기에 대한 데이터 수집에 나서게 된다.특히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민간사들의 LNG 직수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축 의무가 없어 수급불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직도입의 핵심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LNG 터미널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서 민간사에도 비축의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에너지업계는 수소경제실현의 징검다리역할을 수행할 LNG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LNG 발전, 수소를 중심으로한 친환경 정책을 내세움에 따라 핵심 연료인 LNG가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여기에 셰일가스의 발전으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