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기봉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코드가 맞아야 경쟁력이 생긴다.” 지방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 이런 얘기를 하면 정치권의 코드 인사를 떠 올리게 될 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현재 산업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스 관계법의 코드화에 의한 기술기준 운용체계 개편에서 의해 국가가 얻게 될 경쟁력을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한 조직을 성공적으로 혁신
▲ 송명재 원자력환경기술원 자문위원 쓰레기 처분은 항상 골치 아픈 문제이다.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도시를 형성해 대량 생산을 하고 소위 문명 생활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생활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이 점차 늘어감에 따라 이의 처리 방법도 점점 어려워지게 되었다. 옛날 중세 시대에는 생활 쓰레기를 그저 자기 집 문 밖에 버리기 일쑤였다. 우연히도 길을
▲ 고려대학교 박심수 교수 정부 각 부처에서 여러 가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환경부의 경우 타 부처에 비해 대국민 정서를 감안하여 거버넌스(Governance)체계 안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해오고 있다. 가장 좋은 예가 경유승용차 국내시판 허용을 논의했던 ‘경유차환경위원회’이다. 경유승용차는 대형 경유상용차량 보다는 유해배출물을 덜 배출하
▲ 김완진 발행인 치솟는 국제유가로 주름살이 깊어가는 것은 산유국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일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살다보면 이웃나라도 아닌 이라크 전쟁이나 이란 핵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가 따지고 보면 모두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국제 유가 때문이다. 기름 값이 올라간다는 것은 당장 우리에게 소득이
▲ 맹신균 법무법인 휴먼 변호사 지난 3월경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도시가스판매과정에서 판매량의 오차로 인해 도시가스사들이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약 2,200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지난 4월 초순경에는 대구 아파트사랑 시민연대는 도시가스 사용가구 5,500여명의 명의로 도시가스사를 상대로 법원에 판매량 오차에
▲ 서울산업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김래현교수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우려섞인 뉴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까지 100억 달러에 달하는 44척의 LNG선이 발주되는 카타르가스 프로젝트 물량을 한국이 싹쓸이 수주했다는 낭보가 들려와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인 엑손모빌과 카타르 국영석유회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LNG를 개발,
▲ 조평규 한중경제발전협회 상근부회장 중국의 전인대(全人大)는 우리의 국회와 유사한 성격의 국가 핵심권력 기관이다. 지난 3월초 북경에서 개막해 3월14일 폐막됐다. 필자도 이기간 동안 북경에 체류하면서 전인대에 참석하는 인민대표들과 공무원들을 적지 않게 만났는데 그들의 표정은 중국 경제발전의 성과만큼이나 활기차고 밝은 모습이었다. 60세가 이미 지난 중국
▲ 정인환 협성대학교 도시·지역학부 교수 가이아 이론(Gaia Theory)으로 유명한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제임스 러브록 명예교수(85세)는 현대 인류문명이 더이상 존립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최근 진단했다. 이 진단이 현실로 나타날지도 모르는 안타깝고도 가공할 만한 현대 산업문명에 우리가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러브록 교수는 일찍이
▲ 전재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고유가가 장기화 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유가는 우리가 조정할 수 없는 외생변수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필요한 석유를 산유국에서 전량 수입해야하기 때문에 유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경쟁국들보다 더 크다. 특히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에너지다소비형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유가의 장기화는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킨다
▲ 이상훈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벌써 재생가능 에너지 보급 정책이 후퇴하는가? 최근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전력 기준가격 조정 논의가 진행되면서 학계와 산업계, 시민사회에선 이런 의구심이 고개를 든다. 지난 2003년에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이용 보급 계획’은 때 늦은 감은 있었지만 매우 획기적인 정책 변화였다. 에너지원의 거의 대부분을 해외로부터 수입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