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석유 가격 폭등으로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4대 정유사가 천문학적인 이득을 봤지만 알뜰주유소 사업을 하는 한국석유공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이례적인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올해 9월 기준 알뜰주유소 사업을 통해 얻은 영업이익은 84억원 손실로 지난해 235억원 흑자에서 무려 319억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유가 급등 국면에서 석유공사가 정유사로부터 석유를 비싸게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조원이 넘는 부채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이 잘못된 경영 판단으로 1조원의 수익 기회를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20일 석유공사의 자산별 매출구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유가 헤지정산으로 해외 금융기관에 지급한 금액만 약 9,29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1,526억원, 2019년 360억원, 2021년 3,407억원을 금융기관에 지급하고 2020년은 예외적으로 564억원을 수취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4,006억원의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국에서 노후 열수송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부산·대구 순으로 밝혀졌다. 경북의 노후 열수송관 사용 비율은 무려 89.5%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수송관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열수송관(4,720km)의 30%(1,342km)가 20년 이상돼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경북의 장기사용 열수송관 비중이 89.5%로 가장 높았으며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 사업과 학교 태양광 사업에 4,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기관 73.7MW, 학교 119MW의 태양광을 설치했지만 50kW 이상 발전설비 중 공공기관 태양광은 12.8%, 학교태양광은 25.6%만 상계거래를 신청해 남은 잉여전력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를 위해 에너지관리공단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500억원을 들여 전국 공공기관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대기업을 중심으로만 이슈가 됐던 RE100(신재생에너지 100% 달성) 움직임이 중소·중견 제조업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됐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개장 이후 단 한 건도 없었던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신재생에너지증서(REC) 구매가 올해 들어서는 10월 현재까지 2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의 ‘RE100 인증서 거래시장’에서 구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발전 6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비 14조원을 국민 혈세로 갚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이 발전 6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발전 6사가 향후 5년간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하는 비용이 최소 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비용은 전부 전기요금에 반영된다.발전 6사가 14조원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RPS(Ren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PS가 새만금해상풍력 업체의 무면허 여부를 알면서도 4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에 의하면 한전KPS는 새만금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종합설계용역에 대해 제타이앤디와 45억원 규모의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가 사업리스크심의위원회 재심의 검토 과정에서 드러난 무면허 등이 문제가 되자 ‘진행불가’ 판단을 내리고 2년여만에 대금을 회수했다. 제타이앤디는 새만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확한 수요 예측 없이 무턱대고 뛰어든 전기차 충전소 사업이 적자 30조원이 예상되는 한전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돼 돌아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구축한 전국 충전소 4,609개소 중 이용률이 10% 미만에 그친 충전소는 전체 충전소의 40%인 1,852개소로 확인됐다.이용률 저조는 곧 한전의 손실로 이어졌다. 2016년 5월 ‘개방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계획 당시 2025년 누적수익 511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 통신망이 해킹 당해 일부 검침모뎀의 통신이 두절됐는데 복구에만 2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전력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19일 한전이 사용하는 통신망 중 전국 LG U+ 망에서 고압 AMI LTE 모뎀 1만2,308대가 악성코드 미라이봇네 공격으로 통신이 끊긴 사고가 발생했다. 한전은 산업부와 국정원이 합동으로 조사해 유포된 악성코드를 발견했지만 감염경로 파악은 실패했다. 해킹당한 고압 AMI LTE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 대한 점검 결과 총 5,483개 중 337개소가 부적합(6.6%)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소화기가 관련 규정 미비로 인해 대부분 설치돼 있지 않고 충전기 강제 정지 기능이 없어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본체에만 적용돼 있는 방수 보호등급으로 인해 커넥터와 부품은 방수가 되지 않아 감전 위험이 있고 전기차 충전시설은 법정검사 대상에 제외돼 있는 등 관련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구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 그린산단 예산이 부처 요구보다 850억원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의원은 내년 정부안에서 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예산이 2,512억원의 부처 요구안에서 1,662억원으로 850억원 삭감 반영돼 우려된다고 밝혔다.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 기업과 인프라의 디지털·저탄소·친환경화 추진을 위해 범부처가 협업해 산업단지를 지역 주도 혁신 선도거점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19년 시작됐다. 반월시화, 창원 산단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문재인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 기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40%로 급가속하면서도 탈탄소 에너지 공급에는 무전략, 온실가스 감축 R&D에는 무대책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문 정부의 산단의 실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2020년 한 해 배출된 온실가스의 0.033%밖에 됐지만 문 정부는 2021년 10월 산업 부문 2030년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6.4% 감축에서 14.3% 감축으로 2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인수한 단기수출보험 70%가 대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의원(청주 서원구)이 14일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 8월 기준 단기수출보험의 대기업 비중이 70%인 데 반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8%, 13%에 그쳤다다고 밝혔다.단기수출보험은 기업이 결제기간 2년 이내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수출이 불가능하거나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손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무역보험공사가 취급하는 무역보험 가운데 95%를 차지하는 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트라, 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 입법 과정에서 무능함을 보인 것도 모자라 다른 기관과 180도 다른 엉뚱한 분석으로 기업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 병)은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트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法’ 제10조 사업분야에 관한 조항에서 해외 정보 수집과 보급을 가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해외자원 개발을 위한 정부 예산의 1조 3,864억원에서 68%를 줄여 4,369억원만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해외자원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바람에 석유·가스분야 신규사업수도 37건에서 10건으로 줄었고 광물분야도 88건에서 14건으로 급감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며 자원 확보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문 정부가 안정적인 해외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한 예산과 지원을 줄이는 바람에 국제 에너지 공급가격의 급등이라는 직격탄에 직면하게 됐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최근 5년 6개월동안 무역사기로 인해 국내기업이 입은 피해가 4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명호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내기업 무역사기’ 자료를 통해 지난 2017년 104건, 2018년 127건, 2019년 93건, 2020년 160건, 2021년 130건, 올해 6월말 현재 67건으로 총 681이 발생해 월평균 10.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지 태양광이 안전 경사도를 초과에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병길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산지 태양광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2018년 11월부터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산지 태양광 허가 시 경사도 기준을 기존 25도에서 15도로 변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2018년 8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육상 태양광발전사업 환경성 검토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를 통해 ‘(태양광 시설 관련) 산사태 및 토사 유출 방지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을 받은 상수도 사업에서 연간 310억원 가량의 누수와 연간 1,400여건의 단수가 발생해 주민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이 수공에서 제출받은 ‘상수도 누수량 및 단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수공이 위탁 관리 중인 22개 지자체에서 총 1,582억원의 누수 손실이 발생했다. 2020년 기준 누수율은 11.3%으로 전국 상수도 평균 누수율(10.4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농협이 태양광 수익성과 효율성이 하락했음에도 고객으로부터 이자수익만 챙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병길 의원(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5년간 농협은 태양광 관련 대출 및 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협은 최소 수천억원의 수수료 및 이자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최근 태양광 수익성과 효율성 하락으로 인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농협이 자체 시설에 설치하고 있는 태양광 시설의 효율성 및 수익성도 크게 떨어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해 12월 산업부가 RPS 의무비율을 2026년까지 25%로 대폭 상향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부담해야 할 RPS 이행비용이 35조8,000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발전공기업의 RPS 이행비용은 모두 한국전력공사가 보전하고 있다.RPS는 발전사업자의 전체 발전량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RPS 비율 로드맵에 따른 연도별 의무비율은 2022년 12.5%, 2023년 14.5%, 2024년 17.0%, 2025년 20.5%, 2026년 이후 25.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