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신기후체제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대비 37%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를 비롯해서 관계 전문가들은 BAU라는 불명확한 목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BAU가 아닌 최종 배출량을 제시하기로 했으나 5억3,600만톤으로 맞출 것이냐 5억7,400만톤으로 할 것이냐 조차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배출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이월제한조치를 취함으로써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이월제한을 둘러싸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정부가 배출권시장에 유동성을 주기 위해 2020년 배출권 이월을 제한하는 ‘2차계획기간 국가배출권 할당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업계 내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는 의견과 시장안정화를 위한 정책이라는 의견이 대립되면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환경부는 현행 배출권거래제도 내에서는 배출권 제출의 유연성 기제에서 이월 및 차입기준을 계획기간 내에는 할당대상업체의 제2차 계획기간 중 이행연도간 이월신청에 대해 수량과 관례없이 승인하고 2차계획기간의 다음 이행연도로만 이월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설비 보급의 빠른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최근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집중하면서 소규모 태양광사업 등 대다수의 민간사업자들을 위한 혜택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단순히 목표 설치량만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적인 목표인 에너지전환 및 분산형 전원 구축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보급 속도 증가에만 집중해선 안된다는 평가다.최근 국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배출권거래제가 시작된지 5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계획기간의 1차년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배출권거래제는 안정화 국면을 맞이해야 하지만 조정계수에 따른 형평성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한 안전거래기반 마련 등 아직도 제도적 정비가 더 필요해 보인다.배출권거래제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1차 계획기간(2015~2017년) △2차 계획기간(2018~2020년) △3차 계획기간(2021~2023년) 총 3차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배출권거래제를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지난 4일 오후 8시40분경 경기도 일산시 백석역 일대에 매설돼 있는 지역난방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6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30여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열수송관 매립 당시 추가 작업을 위해 상판을 일부 떼어냈다 다시 용접한 부분이 강관 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91년 지역난방 열배관 설치 시에는 해당 공법이 보편적으로 적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열수송관 안전에 대해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을 28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관계 전문가는 이번 로드맵 수정안은 시간에 쫓겨 완성되지 못한 로드맵을 내놨다는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앞으로 로드맵 수정안이 보다 진보된 것인지 후퇴한 것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기 보도했던 바와 같이 해외감축분 11.3%에서 7%를 국내로 유입하는 것을 확정지었다. 해외감축분 국내유입 논의 당시 정부는 추가부담분을 전환부문에 전가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발전요금이 오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가 RPS 가중치 개선안을 발표한 가운데 임야 가중치 축소에 따른 업계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이 국토여건을 감안하면 임야에서의 사업추진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해당지역 사업에 대한 가중치를 줄이는 것은 향후 소규모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마치 태양광사업자들이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몰아간다는 낙인을 찍었다는 불만까지 증폭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RPS 가중치 개선안 발표를 통해 신규사업자들을 대상으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배출권거래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업계간 의견이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칫 치킨런 게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은 이달 내에도 완성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따라 배출권 역시 기한 내 할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관장부처인 환경부에서는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로드맵 수정과는 상관없이 배출권 할당에 대해서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배출권이 로드맵 없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다. 로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새로 시행될 제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13차 수급계획의 주요 특징과 새로 시행될 제도를 살펴봤다./편집자주우선 13차의 가장 큰 특징은 총 천연가스 수요가 전차 수급계획과 달리 감소에서 증가로 대폭 수정·변경됐다. 13차 수급계획에 따르면 총 천연가스 수요는 2018년 3,646만톤에서 2031년 4,049만톤으로 연평균 0.81% 상승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2차 수급계획의 2014년 3,649만톤에서 2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정부의 분산형전원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사업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업계가 내홍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돼야 할 것이며 근본적인 문제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지역난방업계는 수익의 불균형으로 인한 초기투자자금 회수의 어려움과 기준사업자의 요금을 맞춰야하는 소규모사업자간 규모 경제에서의 약세 등이 업계 내 이견을 보이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 정부는 정책결정에 앞서 업계 내 합치된 의견을 가져오라고 주문, 사업자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면서 CP(용량요금) 또는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에너지효율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은 그 편익을 제대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정부는 그중에서도 지역난방사업자들의 경우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를 기준사업자로 정하고 열공급비용을 한난에 맞추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자를 비롯해 아직 원가를 회수하지 못한 소규모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경기CES를 비롯해 일부사업자들은 디폴트를 선언하기도 했으며 현재 남아있는 사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지역난방사업자간 열연계가 지역난방사업자들의 경영개선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를 중심으로한 열연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GS파워와 마곡-부천간 열연계를 한데 이어 최근에는 별내에너지와 노원-양주간 열연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미활용열 연계 확장사업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서울에너지공사의 경우 겨울철 보조보일러인 PLB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열을 판매할수록 수익이 떨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었다. 보조보일러를 가동하는데 평균 최저 Gcal당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배출권거래제 시장 개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배출권가격의 이상급등 현상에 대해 업계 내에서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KAU(Korean Allowance Unit: 할당배출권)는 지난 2015년 1만2,000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현재 장외에서는 2만8,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원자력발전소 건설 재개가 발표되면서 산업계를 비롯한 배출권 할당 업계가 한시름 놓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BAU(배출전망치)대비 37%라는 목표에는 원전비중이 매우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원전 공론화위원회가 추진되면서 일각에서는 감축 목표안 자체도 원전을 염두에 두고 설정된 만큼 원전을 전면 중단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새 정부가 26일 국무회의에서 환경부 등 12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6월3일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과 비교했을 때 미세먼지 감축목표가 오는 2021년까지 14%에서 2022년까지 30%로 2배 높아졌고 시급성,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내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지역난방 열요금으로 인한 제도의 불안정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집단에너지업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집단에너지사업 자체가 자율경쟁 시장이기 때문에 이를 인위적으로 정부에서 조율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재정을 투입하게 될 경우 교차보조의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세계가 태양광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의 선두주자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코 풍력이다. 이에 중국, 영국, 독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육상풍력단지 확대를 넘어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엄청난 설비용량과 기술노하우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한 가격경쟁력도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미세먼지의 주범이 경유차라고 하던데. 그러면 경유차를 타는 사람들은 모두 죄인인가?”경유차를 오랫동안 몰아온 기자의 친구가 한 말이다.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낙인찍혀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개인 경유승용차를 퇴출시킬 것이라는 공약을 내놓았다.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상도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기후체제 탈퇴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존폐위기에 몰린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탄소배출권사업단장은 “트럼프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신기후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은 2021년인데 마치 지금 당장 시행되는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을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나가는 방향으로 에너지정책을 확정해나가면서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 외에도 경제성과 효율적인 면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풍력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반면 산간지대에 조성해야 하는 풍력발전단지가 환경을 훼손하고 주거권을 침해한다며 끊임없는 민원이 제기되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