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세계적으로 발전효율이 높은 풍력, 특히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에너지전환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높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향후 대기업과 공기업만의 잔치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막상 풍력산업의 특성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으로 자리잡고 있다.풍력업계에 따르면 해상풍력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먼 바다일수록 풍속이 빨라 육상풍력보다 발전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육상풍력대비 지역주민과의 갈등과 소음으로 인한 민원에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발전공기업 등 의무공급사들을 대상으로 전체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토록 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RPS) 의무비율 상한이 현행 10% 이내에서 25% 이내로 조정되면서 발전사업자들은 수요와 공급 균형이 무너진 REC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의무공급사들의 경우 기존보다 재생에너지 구매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어서 이번 개정이 제도 이행에 득이 될지 지켜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신재생에너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하면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전환의 핵심으로 해상풍력이 주목받고 있지만 해외에 비해 초기 인프라 단계인 국내에서 해상풍력의 성공적인 활성화를 위해선 해결할 당면과제가 많은 상황이다. 해상풍력은 현재 개발 및 건설 추진 중인 사업이 80여개 지역에 해당될만큼 에너지전환정책 및 탄소중립 정책의 중심에 있는 사업이지만 건설 등 초기비용이 높은 분야인데다가 부품 등 각종 기자재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현실 속에서 지속적인 비용이 드는 해상풍력산업의 경제성과 함께 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안전성 확보 조치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도시가스 보급률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경제성 부족,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여전히 도시가스 배관이 진입하지 못하는 지역들이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연료전 지발전소와 연계한 도시가스 공급확대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도시가스 배관이 진입하지 못해 LPG, 등유 등을 사용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을 염원하고 있는 상황이다.사용자 입장에서 LPG, 등유의 경우에는 언제 다 소모될지 몰라 걱정해야 하는 반면에 도시가스는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은 한공급이 중단될 염려가 없어 안정 적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아온 ESS산업이 지난 몇 년간 발생한 화재사고 이후 가격하락과 충전율 하향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넘어 기업들의 생존조차 불투명한 시점에 이른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ESS 활성화를 다시 불러올 조치는커녕 충전율 하향율 등 화재에 대비한 조치만 내리고 있어 사실상 ESS를 포기하고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ESS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을 중심으로 ESS 단독설치나 태양광, 풍력 등과 연계해 설치해온 사업자들은 타 에너지원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글로벌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제도 자체가 강제성을 띄지 않다 보니 지속적으로 시장을 만들어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REC가격 등 국내 재생에너지시장의 문제점까지 해결하긴 어렵다는 반응이다. 특히 태양광, 풍력 관련 가격 경쟁력 하락 등 각종 문제점 해결이 우선 시 돼야 국내기업들을 위한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K-RE100, 글로벌 RE100과는 별개‘RE100’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최근 지자체가 주도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계획 단계부터 재생에너지사업의 주민수용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대규모·체계적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난개발을 방지하도록 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 제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제정의 핵심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 등 관련기관들이 최근 내년 RE100의 국내 도입을 목표로 세부 이행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올해말까지 세부적인 계획을 확정 한다는 계획이다.기업들의 RE100 참여를 위해 △녹색프리미엄 △인증서(REC) 구매 △제3자 PPA △지분참여 및 자가발전 거래시장 등 이행수단을 도입할 예정이다.■직접 가격을 정해 기부한다-녹색프리미엄녹색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 전기를 소비하고 이를 인증받기를 원하는 전기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납부금액을 약정하고 기존 전기요금에 별도 프리미엄을 추가해 구매하는 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송명규 기자] 정부가 최근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전남·광주, 새만금에 이어 올해 경남, 경북, 부산·울산, 충북 등 4개 지역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추가 지정했다.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란 석유·가스·석탄·열·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과 설비·부품·장비·정보화·서비스 등 에너지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추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국가적 육성이 필요한 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가 자체고정가격계약(SMP+REC) 정산기준을 현행 계약시점에서 준공시점으로 바꾸는 등 개정을 검토했지만 업계의 반발로 잠정 보류한 가운데 실제로 이번 개정이 확정됐을 경우 사업의 불안정성을 높이게 될 확률이 높았다는 평가다.특히 개정안대로 발전소 준공시점 이후로 REC 정부정산가를 적용했을 경우 사실상 업계의 재원조달을 위한 PF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수도 있는 것이 확실한데도 산업부 관련부처가 업계와의 협의없이 진행하려고 했던 그 배경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장기 고정가격 계약제도는 201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을 기반으로 탈석탄화 등을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막상 REC 가격 하락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업계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가격 하락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정답을 제시하지 못하면 그만큼 민간사업자들의 재생에너지 투자도 줄어들고 결국 보급목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현 정부는 에너지전환을 국가적 목표로 삼고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발표하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해부터 해양공간의 권역별 관리방향을 담은 해양공간관리계획을 마련 중인 가운데 처음 수립된 부산지역 해양용도구역에 결국 에너지개발구역이 반영되지 않아 풍력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해수부가 지난달 29일 확정 발표한 부산지역 해양용도구역에 따르면 에너지개발구역을 제외한 8개 용도구역이 반영됐다. 영해는 △군사활동구역 40.53% △어업활동보호구역 29.71% △항만·항행구역 17.36% △안전관리구역 10.52% △환경·생태계관리구역 6.72% 순으로 지정됐으며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2050 장기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위원장 조홍식)이 우리나라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대한 검토안을 제출했다.이번 검토안은 대국민 의견수렴과 정부안 수립에 활용할 기본자료로 강제성은 없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정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포럼 검토안은 ’저탄소사회 전환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국가경제 구현‘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도전 △지속 가능한 선순환 탄소중립 실현 △국민 모두의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풍력산업의 내수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가 사실상 발목을 잡힌 상황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인 노력이 집중적으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위험성이 높다.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임에는 틀림없으나 우리 풍력산업계는 각종 민원과 인허가 등 악조건 속에서 더딘 산업 성장속도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특히 2017년 이후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고 공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광역권 5개 도시가스의 에너지사업 연합체인 ‘가스얼라이언스’가 지난 29일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경동도시가스, 대성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씨엔씨티에너지, 해양에너지 등 5개사가 뭉쳤다.이번 출범식이 갖는 의미는 무엇보다 성장의 한계성에 직면한 주요 도시가스사들이 함께 위기를 돌파해보자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향후 종합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해 전국단위의 에너지신사업 발굴·개발 등 변화하는 에너지시장에서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게 주요 목표다.그중 주요 사업으로 선택된 게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우리나라의 에너지안보를 책임질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정부안이 확정됐다.3차 에기본에는 에너비소비구조 혁신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비롯해 안전한 에너지사회로 만들기 위한 과제로 에너지전환을 정책기조로 삼고 이러한 의지를 3차 에기본에 담은 것. 에기본의 비전 및 중점 추진과제는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질 제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에너지소비효율은 2017년대비 38%를 개선하고 에너지수요 역시 2040년 BAU대비 18.6% 감축한다는 내용을 첫 번째 과제로 명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신기후체제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대비 37%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를 비롯해서 관계 전문가들은 BAU라는 불명확한 목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BAU가 아닌 최종 배출량을 제시하기로 했으나 5억3,600만톤으로 맞출 것이냐 5억7,400만톤으로 할 것이냐 조차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배출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이월제한조치를 취함으로써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이월제한을 둘러싸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정부가 배출권시장에 유동성을 주기 위해 2020년 배출권 이월을 제한하는 ‘2차계획기간 국가배출권 할당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업계 내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는 의견과 시장안정화를 위한 정책이라는 의견이 대립되면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환경부는 현행 배출권거래제도 내에서는 배출권 제출의 유연성 기제에서 이월 및 차입기준을 계획기간 내에는 할당대상업체의 제2차 계획기간 중 이행연도간 이월신청에 대해 수량과 관례없이 승인하고 2차계획기간의 다음 이행연도로만 이월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집단에너지업계는 소각‧폐열을 비롯해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사업자에 이르기까지 일부사업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적자로 경영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난방 열요금에 인상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등의 이유로 또 다시 발목이 잡히는 것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난방업계는 포화년도가 지났음에도 적자가 발생하는 사업자들도 있다”라며 “하물며 LNG보다 수열에 의존하는 사업자 역시 적자가 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태양광과 풍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은 그동안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보급확대에만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시장 창출을 산업생태계 재편과 확충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에 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탄소배출량이 적은 진정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우선 제품 효율‧품질 기반으로 시장경쟁구도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REC제도에 탄소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재생에너지 설비의 생산·운송·설치&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