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진 가스산업신문 대표 또다시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이다. 항상 이만 때쯤 되면 마음은 바빠지기만 한다. 하릴없이 보낸 1년이 안타까워서 이기도 하지만 년 초에 세웠던 계획 중 어느 하나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기 때문인 것은 나만의 소회가 아닐 것이다.어느 한해가 올해와 같이 어렵고 힘들지 않았겠는가 만은 특히 올해 더욱 힘든
▲ 송명재 원자력환경기술원장 경북 경주시가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 부지로 공식 선정됐다. 1986년 정부가 부지 선정에 착수한 이래 안면도ㆍ굴업도ㆍ부안을 거치며 19년 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방폐장 사업이 큰 고비를 넘긴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방폐장 부지 선정은 찬반 갈등이 극심한 국가적 난제를 민의에 의해 해결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 박심수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국내 제작사로서는 최초로 경유승용차 배출가스 인증(Euro-4)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모두 11기종의 경유승용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경유승용차의 배출가스 인증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편승해 정부일각에서는 경유택시 현실화에 대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경유택시 운행시의
▲ 김래현 서울산업대 에너지환경대학원 원장 며칠전 중 저준위 방폐장 건설이 주민합의에 의해 경주로 결정됨으로써 우리나라 갈등요소 하나가 원만히 해결되어, 늦었지만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우리의 많은 문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에너지와 환경문제의 갈등구조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류가 생존하는데 에너지를 포기할 수도, 환경을 양보할 수
▲ 맹신균-법무법인 휴먼 변호사 최근 국회에서 도시가스공급비용 산정시 청문회를 실시하고, 그 청문결과를 공급비용에 반영하는 내용의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가 위 법안이 철회된 사례가 있다.산자부가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위 법안의 내용을 반영할 것을 제안하였고 청문회 도입이 또 다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업계의 의견을 감안하여 위 개정안 발의
▲ 조평규 한중경제발전협회 상임부회장 ‘무위무관의 평민으로서 정치를 어지럽히지도 않고 남의 생활을 방해하지도 않고 때를 맞추어 거래해서 재산을 늘려 부자가 됐다. 지혜로운 자는 여기서는 얻는 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화식열전을 서술한다’ 이 글은 태사공(太史公) 司馬遷(사마천)이 貨殖列傳(화식열전) 첫머리에 쓴 자서이다. 사마천은 기원전 100여년 전 중
▲ 정인환 협성대학교 도시 · 지역학부 교수 기후변화의 일환이라고 의심되는 이상기후 징후들이 현재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피해는 전 지구적으로 점점 더 심각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기도 하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는 비단 인간에게 만의 불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지구의 생태환경 및 인류문명의 존폐문제에까지도 심각한 영향을 주는
▲ 전재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프로판 보급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 것은 1980년대부터다. 프로판의 수요증가는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효과와 연탄, 석유의 대체 효과에 의한 것인데 대체 효과가 소득 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1990년대 들어 도시가스 보급이 확산되자 프로판의 증가세는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1997년 소비의 정점을 이루고 현재까지 감소 추
▲ 이상훈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언론에선 환경단체가 방폐장 자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보도한다. 몸통은 빼고 꼬리만 반복해서 보여주니 일부 시민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방폐장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환경단체를 본 적이 없다.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하는 것은 원자력발전을 이용한 우리 세대들의 책무이다. 우리나라에도 발전 뿐 아니라 산업,
▲ 윤기봉 중앙대학교 교수 최근 발생한 CNG 용기 사고의 해결방안을 생각해 보고 있노라면 긴 여정의 출발점에 서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는 사고를 처음 접했던 사고조사위원회 위원들 대부분의 공통된 견해이기도 했다. 파손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파손분석은 기술적인 파손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수정함으로써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와 이 와는 달
▲ 송성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가스 설비를 비롯한 석유화학 설비, 원자력 발전설비 등은 오늘날의 인류 사회가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분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아주 고마운 설비이다. 그러나 동시에 사고가 발생하게 될 경우, 재산 상의 피해와 함께 인명 손실이나 환경 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설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