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에너지가격 인상에 들끓었던 LPG와 등유 등 난방비 불만이 시들해졌다. 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라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소비가 감소하면서 난방비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난방비 소비가 줄어들기 시작한 이 때 정부는 4월4일부터 접수받아 최대 59만2,000원을 전용카드 또는 종이쿠폰(차상위계층)을 신청하면 6월말까지 지급해 주기로 했다. 뜨거울 때 이를 식히는 정책이 필요한데 때늦은 정책이 아니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전용카드의 경우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되지만 카드 비가맹사업자나 종이쿠폰을 희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급상승한 가스 가격과 가스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히트펌프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주목은 탄소중립과 맞물려 특히 유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독일은 2024년부터 연간 50만대의 히트펌프 설치, 2024년부터 새로 설치되는 난방 시스템의 경우 최소 65% 재생에너지로 가동 의무화, 2030년까지 독일 히트펌프 설치 목표를 기존 400만대에서 600만대로 상향 조정 등 히트펌프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25~40%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요금 상승이라는 화두가 계속이어지면서 LNG화물차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수소, 전기차에 밀려 관심도는 더욱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코로나19가 창궐하기 직전이었던 2019년도만 해도 LNG화물차 개조기준이 마련되는 등 관련업계의 성장이 기대됐었다.부산항만공사도 경유 야드트랙터를 LNG로 전환하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외에도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서 LNG충전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청사진이 제기되기도 했다.하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지난해 한국전력의 영업손실이 32조6,034억원을 기록하면서 그간 제기됐던 자본잠식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지난해 말 한전의 자본금과 적립금의 합산액은 45조원을 나타냈다. 여기에 32조6,034억원의 영업손실을 제하면 자본금과 적립금은 12조3,966억원만 남게 된다. 올해 영업손실이 이 금액을 넘어서면 자본잠식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현재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은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이미 지난해 전년대비 손실금액은 26조7,569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LNG, 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으로 37조3,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프로판 기준으로 34%(200달러 ↑)에 이르는 국제LPG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LPG가격이 kg당 250원 이상 올라야 하지만 3월 가격이 동결됐다. 이는 정부가 관련 업계를 소집해 ‘동절기 난방비 경감대책’을 위한 LPG 수급 및 가격 점검회의를 갖고 이 자리에서 가격 안정 협조를 구했지만 사실상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라는 통보 내지 압박이었다는 세평이다. 물론 사별로 적게는 300억원, 많게는 500억원에 이르는 손실 발생이 예상돼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추운 기온으로 땅이 얼었다가 녹으며 수분이 스며드는 등 단단한 지반이 일시적으로 물러지는 ‘해빙기’가 도래하고 있다.해빙기에는 얼었던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연약해진 지반은 붕괴, 침하 등이 발생하면서 전기, 가스, 열수송 등 지하에 매설된 배관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전이 가장 중요한 덕목인 에너지업계 입장에서는 안전문제를 가장 신경써야할 시기가 바로 해빙기다.에너지분야에서는 해빙기 사고가 상대적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코로나19로 벗어나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서면으로 대체되던 각 기관의 정기총회도 대면으로 이뤄지는 등 대면 모임에 대한 기피현상이 다소 수그러드는 모습이다. 모임이 점차 늘어나면서 호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횟수가 역시 늘어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이 코로나19 전파위험 장소로 지적되면서 다중이용시설이 폐업에 이르기까지 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방역을 위해 환기설비 설치를 권고했지만 매출 감소 등 경제 상황이 악화한 상태에서 추가로 환기설비 설치를 한다는 것이 쉽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설립을 두고 지역주민과 사업자 간 대립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데이터센터 설립 시 함께 설치되는 고압 송전선으로 인한 유해성 문제와 주거단지 앞 대형 데이터센터 조성으로 인한 조망권 침해를 들며 설립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고압 송전선 전자파가 소아 백혈병과 암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데이터센터 설립을 두고 주민과 사업자 간 갈등 해소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포럼에서도 이 문제는 도마 위에 올랐다.발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도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주된 이유는 에너지전환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LNG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상대적으로 LPG가격이 낮게 형성된 영향 탓이라는 목소리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가격은 정유사의 정제시설에 투입되는 연료를 LNG대신 LPG를 투입하면서 시장에 유통될 LPG물량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벌어지기 전만하더라도 낮은 수준을 보였던 LNG가격 때문에 원유 정제 과정에는 LPG가 아닌 LNG가 투입됐었다는 얘기다.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난방비 폭탄이 화두가 되고 있다. 11월과 달리 난방비가 많이 나왔다는 불만이 도시가스 공급사를 비롯해 관계기관에 지속 접수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계량기를 의심하거나 급작스러운 요금상승 탓을 하며 공급사 등 관련업계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해 11월·12월, 올해 1월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천연가스 원료비는 MJ 당 15.6267원으로 동일하다. 천연가스 원료비는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도시가스요금에서 가장 큰 비중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1월 무역수지가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준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국내 경기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려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산업통상장원부가 최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6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5% 크게 줄어들었으며 수입은 589억6,000만달러로 2.6% 감소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달러 적자다.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무역적자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국가간의 장벽이 서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올해 본격 시행을 예고했던 태양광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진행과정에서 연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PR제도는 제품의 생산자에게 제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재활용 의무를 부담하는 생산자가 회수와 재활용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면 이를 재활용 업체에 지원금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중 제도의 핵심인 재활용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환경부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부정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이러한 불법·부당 인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눈덩이처럼 불어난 난방용 요금에 서민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급등한 가격 탓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세계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면서 유가가 오르고 재정 투자를 확대하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부동산 가치가 높아졌지만 이후 인프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고환율에 경기 위축 상황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 수 없다.여기에다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하지만 복잡해진 국제정세와 자국 우선의 에너지 정책이 난방용 요금 상승에 기름을 붓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3회 에너지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발전5사 등 에너지공기관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행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액화수소와 암모니아는 1회 운송 시 기체상태의 수소대비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어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는 각각 액화수소 도입 인프라와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액화수소는 기체대비 1/800로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대량 저장과 운송에 효율적이나 -253℃까지 냉각하는 액화 과정에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며 밸브,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일본의 건축 기업인 곤고 구미는 578년 설립돼 무려 6세기부터 버텨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2006년에 파산하고 현재는 브랜드만 남아 있다. 세계 기업 중 5만개 이상 기업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평균 업력이 11.4년이며 업력이 50년 이상인 기업은 1,629곳, 100년 이상인 장수기업은 7곳 정도다. 이에 비해 일본의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3만3,076곳에 달한다. 미국은 1만9,497곳, 스웨덴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전기, 가스 등의 에너지원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필수재이다. 산업혁명 이후 고도의 발전을 이뤄온 인류는 점차 에너지원 활용도가 늘어났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물과 공기만큼 소중하고도 필수적인 존재가 됐다.하지만 최근 에너지가격의 급상승과 이로 인한 요금상승으로 인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가격의 상승은 ‘사치’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달려있는 만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돌아봐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물론 원자재가격, 유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를 공급하는 수단이 용기에서 소형저장탱크로 탈바꿈된지 이미 오래다. SK가스를 비롯해 E1은 물론 정유사에서도 수요 확대를 위해 소형LPG저장탱크를 주요 거래처에 지원해 설치를 장려하거나 직접 거래처를 발굴해 설치하면서 2021년말 기준으로 9만7,662기로 설치 현황에 포함되지 않는 250kg 이하 용량까지 포함할 경우 10만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PG가격 등락에 따라, 타 연료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산업체나 음식점 등 주요 거래처에서 철거되기 십상이다. 연료비 부담을 낮추기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평택시, 남양주시, 당진시, 보령시, 광양시, 포항시 등 6개 지자체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추가 선정돼 4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위치한 경기도 북부권과 포항시가 위치한 경상북도는 타지역대비 인프라 구축이 더딘 상태로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수소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평택수소생산기지, 당진수소출하센터가 위치한 평택시와 당진시가 선정됨에 따라 전국 수소 공급이 더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후위기에 직면한 전 세계는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자 태양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화석 연료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기후변화를 야기하고 동시에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은 생명을 위협한다.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합쳐진 용어다. 신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석탄 액화 가스화, 수소 에너지, 연료 전지 등이 해당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023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천연가스업계가 수소공급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SK E&S가 인천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수소 생태계 건설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다. SK E&S는 올해 하반기 경 연산 3만톤 규모 액화수소 생산기지의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SK E&S는 미국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설립한 SK플러그하이버스를 중심으로 버스차고지 등 중요 수요처들을 중심으로 수소충전소 건립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의 생산